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27일 (월요일) D5 사회 ‘새벽 4시’ 완도서마지막 신호 후 연락두절 제주한달살기에나섰다가한달가 까이소식이끊긴광주광역시의초등학 생조유나 ( 10 ) 양일가족 3명의행방이 오리무중이다.경찰은이들이지난달 31 일전남 완도의한 펜션에머물다가 떠 난 사실을 확인하고,이후 행적파악에 집중하고있지만결정적단서를찾지못 하고있다. 실종가족들은어디에있을까.실종자 수색작업중인광주 남부경찰서는 실 종이장기화하면서조양가족이승용차 와함께바다에빠졌을경우등여러가 능성을염두에두고 수사 중이다. 조양 가족은지난달 29일오후 2시쯤승용차 를 타고 고금대교를 건너완도에입도 ( 入島 ) 했다가신지면의한 펜션에서사 흘간머물렀다. 경찰은 26일조양가족연락이끊기기 직전,마지막모습이담긴것으로추정되 는펜션폐쇄회로 ( CC ) TV영상을확보했 다.영상에는30일밤11시쯤조양어머니 ( 34 ) 로추정되는여성이조양으로추정되 는아이를업고이동하는모습이담겨있 다.조양아버지 ( 36 ) 로추정되는남성도 손에무엇을들고함께이동해,인근주차 장에있는은색아우디승용차에탑승하 는모습까지영상에서확인된다. 경찰은영상이찍힌두시간후인지난 달 31일오전1시쯤조양어머니와조양 휴대폰이펜션인근에서꺼졌고,이어같 은날새벽4시쯤조양아버지휴대폰이 송곡항일대에서꺼진사실을휴대폰기 지국접속정보를통해확인했다. 경찰은광주남부경찰서와완도경찰 서형사팀및기동대를 동원해송곡항 주변해안가를 중심으로 승용차 추락 사고가있었는지를 탐문하고, 수색작 업도벌이고있다.완도해양경찰서도헬 기1대와경비정1척,연안구조정1척,소 나장비를투입해주변바다를수색중 이다.경찰은또조양의실명과사진,가 족이사용한 승용차 차종과 차량번호 를 공개하며목격자 제보를 받고있지 만,아직유의미한정보는없다. 경찰이단순 실종이아닌 승용차 바 다 추락을염두에두고 실종자 수색에 나선것은조양가족의가정형편과 무 관치않아 보인다. 조양아버지는지난 해말까지컴퓨터판매업체를운영하다 가 사건이발생한 지난 달까지특별한 직업없이생활한것으로알려졌다.경찰 일각에선“조양가족이경제적어려움때 문에극단적선택을한것아니냐”는얘 기도나온다.경찰관계자는“최근수사 팀이조양집을찾아가확인했더니경제 적으로어렵게살고있다는게느껴질정 도로집안이엉망이었다”고전했다. 다 만 “조양가족의경제적상황은민감하 고조심스러워서공개하는게적절치않 다”고말했다. 경찰은조양가족이제주에서한달동 안 거 주하는교 외 체 험 학습을신 청 하고 도제주에가지않는등이들의행적을 둘 러 싼궁 금 증 에대해서도조사중이다.조 양은지난달19일부터이달1 5 일까지한 달간교 외 체 험 학습을신 청 했다.학교 측 은체 험 학습기간종 료 후에도조양이등 교하지않자이달22일경찰에신고했다. 조양이광주남구에 거 주하면서서구소 재 학교를다닌 점 도 석 연 찮 다.경찰관계 자는 “완도해안가에서조양가족의생 활 반응 이나타나 해경과 함께수색을 진행했지만 아직발 견 하지못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 어 놓 고 수색하고 있다”고말했다. 광주=안경호기자 일가족 3명실종미스터리 지난달 30일밤 11시께펜션나서 엄마가아이업고이동해승용차타 조양엄마^아빠폰 3시간간격꺼져 작년까지사업$최근생활어려워져 승용차바다추락가능성도염두에 경찰, 헬기^경비정등띄우고 수색 윤석열 대통 령 이이 르 면 2 7 일차기경 찰 청 장을지명 할 것으로알려졌다.이 른 바 현 정부의 ‘ 경찰국 ’ 신 설 방 침 에 반 대 의사를 드 러 낸 경찰수장을교체함으로 써 경 란 ( 警亂 ) 을 조기에수습하 겠 다는 취 지로해 석 된다. 남은 변수는 경찰 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국가경찰 위 원회 ( 경찰 위 ) 다.경찰 위 가차기경찰 청 장 임 명에대해동의하 지않으면 임 명절차가 진행 될 수없기 때문이다.경찰안 팎 에선경찰국신 설 에 불 만을 표 시해온경찰 위 가차기 청 장에 대한 부 ( 不 ) 동의를통해실 력 행사에나 설 가능성도 배 제 할 수없다는 관 측 이 나온다. 26일경찰등에 따르 면,행정안전부는 24일경찰 청 에 청 장후보자사전 검증 을 위 해인사 검증 동의서등의자 료 를제 출 해달 라 고 요청 했다.경찰 청 은이에 청 장 후보자인치안정감들에게“인사자 료 를 제 출 해달 라 ”고 통보했고, 임 기제인국 가수사 본 부장을 제 외 한 치안정감 6명 ( 경찰 청 차장 · 서 울 경찰 청 장 · 경기남부경 찰 청 장 · 부 산 경찰 청 장 · 인 천 경찰 청 장 · 경 찰대학장 ) 이동의서를 제 출 했다. 법 무 부인사정보관리단은이들에대한 검증 작업에 착 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 김창룡청 장 임 기는 내 달 23 일로 한 달도 남지않 았 다”며“차기 청 장 내 정부터국회인사 청 문회까지 3주 정도 걸 리는 점 을 감안하면 2 7 일지명 가능성이 높 다”고전했다. 경찰안 팎 에선업무연속성을감안해 ‘넘 버2 ’윤희 근경찰 청 차장의직행가능 성을 높 게보고있다. 시도경찰 청 수장 이자리를 비우면치안 공 백 이생 길 수 있기때문이다.행시 출 신인 김 광호서 울 경찰 청 장과 검· 경수사 권 조정업무를 총괄 한우 철 문부 산 경찰 청 장도하마 평 에오 르내 리고있다.순경 출 신인송정 애 경찰대학장이 현 정부의여성고 위 직발 탁 기조와 맞 물려 ‘깜짝’ 지명 될 수있다 는전망도나온다. 다만인선작업이순조 롭 게진행 될 지 는미지수다.경찰 청 장인선은 ‘ 후보자추 천→ 경찰 위 동의 → 행안부장관제 청→ 대 통 령임 명 ’ 절차를 거친 다.문 재 인정부가 임 명한 외 부인사 7 명으로구성된경찰 위 가동의하지않으면 임 명이 불 가능한구 조다.경찰 위내 부에선 ‘ 경찰국신 설→ 치 안감인사번 복→청 장경질 ’ 로이어지는 과정을두고“새정부의경찰 길 들이기아 니냐”는 불 만이적지않다.21일행안부의 경찰국신 설권 고안이발 표 되자,경찰 위 는“경찰행정과제도를32 년 전으로후 퇴 시 킬 수있다”고비판했다. 장영수고려대 법 학전문대학원교수 는“ 법률 에 임 명제 청 동의 권 이명시 돼 있 어경찰 위 가동의하지않으면 임 명 할 수 없다”고했다. 경찰 위 관계자는 그 러나 “경찰 위 가 부동의하면, 행안부 장관이 재 심을 요 구 할 수있다”며“경찰 위 가동 의하지않은전 례 가없어동의 권 의 법 적 성격에대해선의 견 이 분분 하다”고전했 다. 한경찰 위 원은 “경찰 위 가 거 부 권 을 행사했는 데 ,정부가 임 명을 강 행하면파 국을 맞 게 될 것”이 라 고경고했다. 정부는여 론 전을통해 돌 파구를찾는 모양새다.이상민행안부장관은2 7 일 브 리 핑 을통해 △ 경찰국 ( 가 칭 ) 신 설△ 경찰 청 장에대한지 휘규칙 제정등경찰통제 강 화방안을발 표할예 정이다.최근치안 감인사단행 뒤 2시간만에번 복 한사 태 에대한입장도 밝힐 것으로보인다. 이장관은 당 초 2 8 일 출 입기자단 간 담회에서입장을 밝힐 계 획 이었지만, ‘ 경 찰장악 ’ 논란 을 빠 르 게수습하기 위 해 일정을 하 루앞당겼 다. 일각에선 2 7 일 예 정된 김창룡 경찰 청 장의기자간담회 를의식해 ‘맞불’ 을 놓 기 위 해일정을변 경했다고보고있다. 박준석기자 윤 성로서 울 대전기정보공학부교수 가지도하는인공지능 ( AI ) 연구팀의국 제학 술 대회발 표 논 문이 표 절 논란 에 휩싸 이자, 서 울 대가 총 장 직 권 으로 조 사에 착 수했다. 윤 교수는문 재 인정부 에서대통 령 직속 4차 산 업 혁 명 위 원회 위 원장을지 내 는등 AI 학계에서영 향력 이 큰 인물로 꼽 힌다. 논 문 공 저 자에는이 종호과학기 술 정보통신부장관의자 녀 도 포 함된것으로알려졌다. 서 울 대는 “2 7 일부터 윤 교수팀의 논 문 표 절의 혹 과관 련 해연구진실성 위 원 회 ( 연진 위 ) 를개최한다”고 26일 밝혔 다. 연진 위 는 총 장직 권 으로진행되는조사 절차다. 윤 교수팀은이달19일부터24일까지 열 린‘ 국제컴퓨터비전과 패턴 인식학 술 대회 ( CV PR ) 2022 ’ 에 ‘ 신경망확 률 미 분 방정식 을통해비동기이 벤트 를빠 르 게연속적인 비디오영상으로 재 구성하는기 법’ 이 라 는 제목의영문 논 문을제 출 했다. 논 문에 참 여한연구자는 총 6명이다. 제1 저 자인서 울 대 박 사과정 김 모연구 원과 교신 저 자인 윤 교수, 그 리고 공 저 자 4명이다. 논 문은 AI 분야 의 세 계최 고 학회로 꼽히 는 CV PR 에서우수 논 문으로선정 돼 제1 저 자인 김 모연구원이 지난 23일미국 뉴올 리 언 스에서 열린 학 회 현 장에서구두발 표 까지했다. 그 러나지난 24일유 튜브 에 올라 온 7 분 16초 길 이의영상을 통해 표 절의 혹 이제기 됐 다.영상에는 윤 교수팀의 논 문 이201 8년 미국버 클 리대 논 문과 2021 년 한국과학기 술 원 ( 카 이스 트 ) 논 문등 10여 편에서 문장을 짜깁 기한 정황이 담 겼 다. 윤 교수팀은비판이이어지자 표 절사 실을인정하고학회 측 에 논 문 철 회를 요 청 하기로했다. 윤 교수와공 저 자 4명은 표 절사실을알지못했으며, 제1 저 자의 단 독 행동이 란 입장을보이고있다.제1 저 자인 김 모연구원역시유 튜브 영상 댓 글 에“ 논 문관 련 사항은모두제 잘 못으 로 공 저 자에대한 무 분 별한 비판은 자 제해달 라 ”고 썼 다. 윤 교수는서 울 대에 징 계 위 원회회부절차개시를 요청 했다. CV PR 역시 논 문게 재 를 철 회하고국제 전기전자공학자 협 회 ( IEEE ) 에 논 문에대 한조사를의 뢰 했다. 김소희기자 200 8 학 년 도이후 16 년 만에학부신 입생을선발한 약 학대입시에서지방소 재 대학들이 약 진했다는 분석 이나 왔 다. 반 면전통적으로상 위권 을 휩쓸 었 던 대 학들은10 위권밖 으로 밀 려나는이변이 벌어졌다. 종로학원은 한국대학교 육협 의회대 입정보 포털 에공개된2022학 년 도 33개 대학 약 학계 열 ( 제 약 학과 포 함 ) 최종등 록 자 상 위 7 0 % 국수탐 백분위 를 분석 한 결과, 서 울 대연 세 대중 앙 대가 10 위 권 에진입하지못했다고26일 밝혔 다. 종로학원은 탐구과목을 2과목 중 1 과목만 반 영했 거 나,가 산점 으로 총점 이 과다하게 산출됐거 나 점 수를미공개한 대학 등다 른 학교와비교가어려운 곳 은 분석 대상에서제 외 했다. 약 대 합 격자 백분위 는 성 균 관대가 290.49 점 으로 1 위 를 차지했다. 2 위 는 가 천 대이고3 ~5위 는계명대 덕 성여대원 광대순이다.지방대학인영남대와 강 원 대도 10 위 안에이 름 을 올렸 다.여대중 에서는 덕 성여대가 유일하게 10 위권 에 포 함 됐 다. 강세 가 예 상 됐던 서 울 주 요 대학들 은모두 10 위권밖 으로 밀 려 났 다. 서 울 대11 위 , 중 앙 대14 위 ,이화여대1 5위 ,연 세 대 19 위 , 경 희 대 23 위 , 고려대 ( 세 종 ) 2 5위 다. 약 대와달리의과대는연 세 대서 울 대 성 균 관대한양대등이10 위권 에 포 진했 다.의대입시는 예측 치에서 크 게 벗 어나 지않아 약 대입시가 불 확실성의영 향 을 받은것으로해 석할 수있다. 약 대가16 년 만에부활해입시결과를 비교 할 대상이없고, 축 적된정보도없 는 데 다 첫 문 · 이과 통 합 형대학수학능 력 시 험 ( 수능 ) 등이결 합돼합 격 점 수 예 측 이어려 웠 다는것이다. 다만각대학이공개한 점 수는 백분위 기 준 이지만성 균 관대원광대동국대한 양대 ( 에리 카 ) 서 울 대등일부대학은입 시에서 표준점 수를 반 영하고,학교마다 과목별가중치가 달 라 분석내 용과실 제입시결과는차이가있을수있다. 그래 도종로학원은지역인 재 40 % 의 무선발이시행되는 2023학 년 도와 향 후 몇년 동안은 약 대입시에서이번과같은 혼란 상이 펼쳐 질수있어상 위권 학생들 의 눈 치작전이지속 될 것으로 예 상했다. 임 성호 종로학원대 표 는 “지방 권 우 수 학생이지방대로 갔 을 수도있고 커 트라 인이 높 을것으로 예 상해안전지원 을한것으로도해 석 이가능하다”며“기 존 정보가없는 약 대특성과통 합 형수 능의 불 확실성등으로 한동안 혼란 이 이어질수있다”고 밝혔 다. 윤한슬기자 16년만에부활한약대입시‘혼선’$주요대 10위밖으로 서울대‘AI 논문표절’조사착수 “제1저자 단독행동$”면피될까 차기경찰청장 지명임박 경찰위‘거부권’행사촉각 윤희근·김광호·우철문 3파전속에 경찰위‘부동의’실력행사나설수도 행안부일정당겨경찰국신설발표 같은날김창룡청장간담회‘맞불’ 해경대원들이26일실종초등생일가족의행적이끊긴전남완도군신지면송곡항인근해상을수색하고 있다. 완도=연합뉴스 지난주에이어이번주도 많 은 양의장 맛 비가 쏟 아질것으로보 인다. 남부지방은 비와 함께 폭 염과 열 대 야 까지 예 고 됐 다. 26일 기상 청 에 따르 면, 북 서 쪽 에서 불 어오는 찬 공기와건조 한공기가만나정체전선 ( 장마전 선 ) 이형성되고,남 쪽 에서고온다 습한공기가유입되면서이번주 전국에 많 은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 청 은 2 7 일부터 내 달 1일 사이에 내 리는비는시간 당강 수 량 30 ~5 0 ㎜규 모의매우 강 한비 로 천둥 ,번개, 돌풍 을동 반할 것 으로 내 다 봤 다. 2 7 , 2 8 일에는 수도 권 과 강 원 내륙 산 지, 제주도 남부와 산 지, 서해 5 도를중심으로 누 적 강 수 량 5 0 ~ 100 ㎜ 의비가 내릴 것으로 예 상된다.경기 북 부와 강 원 북 부 내륙·산 지는이보다 많 은 1 5 0 ㎜ 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지형적 요 인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있다.기 상 청 은남 쪽 에서유입되는고온 다습한공기가남부지방의 산 이 나 고지대를 따라 위쪽 으로 상 승하면서 강 수대가발생 할 것으 로 예측 했다. 29일부터다 음 달 1일에는 중 부지방이장마전선의영 향 을받 는다.특 히 장마전선의이동속도 가느리고 불 안정성이 커 장시간 좁 은지역에 많 은비를 뿌릴 전망 이다. 특 히 밤에 폭 우가 내릴 수 있어대비가 필요 하다. 이기간 동안비가오지않는남부지방에 는고온다습한공기로인해 폭 염 과 열 대 야 가 예 상된다. 우진 규 기상 청예 보 분석 관은 “ 그 간비가 많 이 내 리지않아지 반 이 약 해지 거 나 갈라 진상 태 에서 많 은양의물이 흡 수되면 산 사 태 나지 반붕괴 가능성이있다”며주 의를 당 부했다. 윤한슬기자 이번주또$ 물폭탄예고 6·25전쟁72주년을맞아국가보훈처초청으로우리나라를찾은유엔참전용사들이26일청와 대를관람하던중어린이들을만나고있다. 국가보훈처는 9개국 60명의유엔참전용사·교포참 전용사및가족들을한국으로초청했다. 연합뉴스 김창룡 경찰청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 센터에서열린청룡봉사상 시상식에서마스크를 쓰고있다. 뉴스1 시간당 30~50㎜폭우예상 남부지방은폭염^열대야도 2022학년도 33개대약학계열분석 합격자백분위1위성균관대차지 지방대영남대^강원대10위안에 “입시정보부족해안전지원해석” 윤성로교수팀국제학술대회발표 공저자에이종호장관자녀도포함 윤교수^공저자 4명“표절몰랐다” “감사합니다” 한국방문한유엔참전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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