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27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오늘전기료인상발표 “6%대물가가능성”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물가를더욱부추길수있어자제해 왔던 전기요금 인상을 3분기에 단행하 겠다고공식화했다. 약 14년 만에 5%대까지 치솟은 물가 상승률은“6~8월엔6%대를볼수있을 것”이라고우려했다. 추부총리는 26일 3분기전기요금인 상가능성에대해“차일피일미룰수없 기때문에조만간적정수준의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자원부에따르면전기요금인상과 직결된 올해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가 27일오후3시쯤발표될예정이다. 올여름 6%대 물가 상승률을 예고한 추 부총리는“국제 유가·곡물·원자재 가격이급등한영향을우리가필연적으 로받고있어고물가는상당기간진행 될것”이라고말했다. 주52시간제를놓 고윤석열대통령과고용노동부가엇박 자를낸데대해선정부내에서혼선이 있었다고수긍했다. 박경담·김진주기자 금융당국이 우리은행에 대해 또다시 현장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은행의 한 점포에서 최근 1년 동안 8,000억 원에 달하는 비정상적 규모의 외환거래가이뤄진점에착안한수시검 사다. 특히 일부 자금은 가상자산 거래 등에이용됐던것으로파악되면서,이외 환거래가자금세탁등으로활용됐을가 능성도일각에서제기되고있다. 26일한국일보취재를종합하면금융 감독원외환감독국은 23일부터 우리은 행에대한현장검사에착수했다. 우리은 행은최근내부점검과정에서비정상적 규모의외환거래가한지점에서상당기 간진행된점을발견한뒤금감원에보고 했고, 금감원은즉각현장점검팀을꾸려 사태파악에나선것으로전해졌다. 해당 점포의 외환거래는 사안마다 비 정상적이다. 우선 8,000억 원이라는 외 환거래규모가일반적이지않다. 지난해 기준국내외국환은행(17곳)의외환거래 규모는 총 259억달러(약 33조5,000억 원)다. 이를국내점포수(6,098개)로나 누면점포당연평균외환거래규모는55 억원수준이다. 하지만해당점포한곳 에서만 점포당 평균 대비 145배가 넘는 거래가발생한점은이례적이다. 외환거래목적이하나로모아지는점도 상식적이지않다. 통상외환거래에는△ 수입대금△수출대금△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매도·매수 합산) △외 국인의국내증권투자등으로구분된다. 하지만문제의점포에서지난해하반기 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처리한 8,000억 원규모외환거래업무는오직수입대금 결제명목이었다. 즉원화를달러로바꿔해외등에보내 는것이외환거래의대부분이었다는얘 기다. 자금의 흐름도 예사롭지 않다. 우리은 행이자체적으로감사를실시한결과,문 제가되고있는외환거래자금중일부는 국내가상자산거래소에서유입된것으 로파악됐다. 국내에서거래된가상화폐 매매자금이우리은행점포에서달러로 환전돼해외로송금됐다는얘기다.이때 문에 해당 지점이 이른바‘김치 프리미 엄(국내가상자산시세가해외보다높게 형성되는현상)’을노린‘가상자산환치 기’창구로활용됐거나, 더나아가자금 세탁창구로악용됐을가능성을배제할 수없다고금융권은보고있다. 김정현기자☞6면에계속 평균의145배 … 금감원수시검사착수 일부자금가상자산거래소유입정황 우리은행“적법절차,직원불법없어” 우리은행한점포서 ‘1년간8천억’수상한외환거래 추경호“적정수준인상미룰수없어” 대통령실과‘주52시간제’혼선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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