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28일 (화요일) D3 윤대통령, 반도체^원전^무기세일즈$반중^러분위기엔 거리둘 듯 윤석열대통령이 29, 30일 ( 현지시간 ) 스페인마드리드에서열리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 NATO·나토 ) 정상회의에참 석하기위해 27일출국했다. 윤 대통령 의첫해외방문이자다자외교무대데뷔 전으로, 북한 비핵화와 세일즈외교 등 에서어떤성과를갖고올지주목된다. 윤대통령은이날오후 2시쯤경기성 남시서울공항에서공군1호기를타고출 국했다.윤대통령은환송을위해공항을 찾은이상민행정안전부장관등과인사 를나눈뒤비행기문앞에서손을흔든뒤 탑승했다.환송행사에는권성동국민의 힘원내대표와송언석원내수석부대표, 김대기비서실장,김성한국가안보실장, 이진복정무수석등이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에서 28~30일에 최소 14개외교일정을소화한다.영국· 네덜란드·핀란드등 9개국정상과양자 회담을갖고,29일에는한미일정상회담 에이어나토동맹국·파트너국정상회의 에참석한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회담,펠리페6세스페인국왕 면담, 스페인동포 만찬, 스페인경제인 오찬 등도예정돼있다. 한일정상회담 과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정상 회담은사실상무산됐다. 윤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3분가량연설을 하는데, 북한비핵화를위한국제사회의지속적 인지지와관심을당부할계획이다. 4년 9개월만에열리는한미일정상회담에서 도북핵문제등안보정세가주요화두 가될것으로예상된다. 세일즈외교에도적극나설전망이다. 윤대통령은네덜란드·폴란드·영국등과 의릴레이회담에서반도체·원전·재생에너 지협력방안등을논의할예정이다.또무 기수출에대한기대감도높다.윤대통령 은24일출근길에“유럽과아시아여러정 상이오기때문에우리나라의다양한현 안들과수출관련문제도필요하면얘기 할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윤대통령이해외정상들과어떤‘케미’ 를 연출할지도 관심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조바이든미국대통령과의정상 회담에서자유민주주의,반려견등에대 한대화를나누며긍정적인스킨십을선 보였다. 당초 90분으로예정된회담이 109분으로훌쩍늘어날정도였다.윤대 통령은공식환영만찬에서아일랜드시 인윌리엄버틀러예이츠를인용한건배 사로아일랜드계인바이든대통령의환 심을사기도했다. 다만 중국과의관계설정은 계속 숙 제로남을것으로보인다. 나토는이번 정상회의에서러시아 응징 문제와 함께 ‘중국견제방안’도 논의할 계획이기때 문이다. 중국외교부는 한국을 포 함 한 아시아· 태평 양지 역 비회원국의나토정 상회의참석에대해최근 “나토는아· 태 지 역 과 세계를 어지럽 히 지말라”고 경 고했다.이에 따 라윤대통령은이번 순 방 기간 나토와 실질적협력을 강 화하 면서도 반중·반러전선에본 격 동참하 는 것아 니냐 는일 각 의우려를 불 식할 만한 균형점 을 찾아 야 할 것으로 보인 다. 손영하기자 4년 9개월만에한미일정상회의 북한비핵화등이주요화두전망 9개국정상과회담^동포만남등 스페인서3박5일최소 14개일정 해외정상과보여줄‘케미’도관심 이준석은공항환송행사에불참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유 족 이27일 더 불 어민주당 지도부를 찾아 관련 대통 령기 록물 공개를당 론 으로 채택 해 줄 것 을요구했다. 민주당은적극 검 토를약 속했다.유 족 으로부 터검찰 에고 발 당한 서 훈 전 청 와대국가안보실장은 “사실 규명 에적극협조하 겠 다”고 밝혔 다. 피격 사건 피 해자 고 ( 故 ) 이대 준씨 의 형 이 래 진 씨 등은이날국회에서우상호 민주당비상대 책 위원장과비공개면담 을가진뒤 취 재진과만나“우위원장에 게 대통령기 록물 공개 청 구서를전달했 다”고 밝혔 다.유 족 은그간사건의진상 파 악 과 청 와대의월북 단 정개 입 의 혹 을 확 인하기위해당시정 황 이담 긴 대통령 기 록물 의열 람 을주장해 왔 다.대통령기 록물 은 국회재적의원 3분의2 이상 동 의로열 람 이가 능 한만 큼 170석민주당 에동의를요 청 한것이다. 유 족 은대통령기 록물 중 △청 와대가 이 씨 의월북가 능 성에대한군의 판단 을 뒤 집었 다는의 혹 과관련해2020년 9월 23일국가안전보장회의 ( N SC ) 회의 록 및 참석자 명단△ 해경에“자진월북에 방 점 을 두고 수사하라”고 압박 했다는 의 혹 이제기된당시 청 와대민정수석실 행정관의 신 원 파 악 자 료 △ 사건 직 후 청 와대가 국방부·해경·해양수산부 등 과주고 받 은자 료 등에대한공개를 촉 구했다. 유 족 측 김기윤 변 호사는 민주당에 요구한 7월4일 까 지대통령기 록물 공개 당 론채택 , 같 은달 13일 까 지국회의 결 등이이행 되 지 않 으면“문재인전대통령 에대한 형 사고 발 을 확 정하 겠 다”고말 했다. 조오 섭 민주당대 변 인은 “유 족 의 요구 내용은 T F 에서적극 논의하고 검 토해 결 정할예정”이라고 밝혔 다. 앞서 우위원장은“여당이국가안보에 큰피 해가 오지 않 는다고 판단 하면어떤자 료 든공개할수있다”고했다. 한 편 , 미국에체 류 중인서전실장은 이날한국일보에보내 온입 장문을통해 “사건 발 생당시원 칙 에어 긋 남이 없 이 최선을다해조 치 했다”면서“회 피 할의 도는 없 으며사실 규명 을 위해필요하 다면 그 렇게 ( 귀 국 ) 할 것”이라고 밝혔 다. 그러면서“경위와 관계 없 이 발 생해 서는안될 불 행한일에대해 매 우유감 스럽고안타 깝게 생 각 한다”고 덧붙 였 다. 이성택^박세인기자 서훈“서해피격규명위해필요하면귀국” 민주당찾아간피격공무원유족 대통령기록물공개당론채택요구 장제원(앞줄왼쪽부터) 의원, 김종인전비대위원장, 안철수의원을비롯한국민의힘의원들이27일국회 의원회관에서열린 ‘대한민국미래혁신포럼’에참석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 27일국회에서열린당최고위원회의에참석해시계를보는동안바로옆권성 동(왼쪽)원내대표,조수진최고위원의자리가비어있다. 고영권기자 국민의힘이본 격 적인당내세력화 경 쟁 에 돌입 했다.공교 롭게 도이 준 석대표 가 띄운 당 혁신 위원회와 친 윤석열계대 표주자인장제원의원이주도한미 래혁 신 포 럼 이27일한날한시에가동하면서 다.양 쪽모 두윤석열정부의성공을 강 조하지만 속내는 주도권 확 보에있다. 계파간힘 겨루 기가 치 열해지면서당내 세력분화도가속화할것으로보인다. 이날 활 동을 재개한 미 래혁신 포 럼 에 는정진석윤한 홍 이 철규 의원등 친 윤 계를 비 롯 한 소속 의원 5 0여 명 이참석 했다. 2020년 7월장의원주도로출 범 한미 래혁신 포 럼 은‘연구 모임 ’을표방하 고있지만, 사실상 친 윤계 모임 으로 평 가된다.이에장의원은“포 럼 은있 던 것 을재개한것”이라며“세력화라는건과 한해석”이라고선을그 었 다. 하지만안 철 수 의원의‘ 깜짝 축 사’가 이어지면서‘반 ( 反 ) 이 준 석’ 전선이가시 화하고있다는 분석이나 왔 다.안 의원 이약한당내지지기반을극복하기위해 친 윤계와 ‘전 략 적제 휴 ’를 맺 고있다는 것이다. 친 윤계와안 의원, 그리고이대표간 대 립 전선은최근 장 의원이“이 게 대통 령을 도와주는정당인가”라며당 내 홍 을질타하고,이대표가페이스북에“간 장 한 사 발 할 것 같 다”고 응 수하면서 고조 되 고있다.간장은 ‘간 철 수 ( 간보는 안 철 수 ) 와 장제원’의 줄임 말로양 측 의 밀 월을 겨냥 한것이란해석이무성하다. 실제로안의원은이날행사장에서장 의원과 권성동 원내대표, 정의원등핵 심‘윤핵관’들과나란 히 1열에자리했다. 그는포 럼 을마 친 뒤“정당내파 워게임 에는관심 없 다”면서도이대표의‘간장 한 사 발 ’ 표현에대해“속이타나보 죠 ” 라고 쏘 아 붙 였다.윤리위문제로 궁 지에 몰린 이대표의상 황 을우회적으로비 꼰 것으로보인다.이대표는 같 은시 각 바 로 옆 회의실에서열 린 조경 태 의원실행 사에참석했다. 이날포 럼 에서는김 종 인전비상대 책 위 원장이 강 연자로나서“대통령만 쳐 다보 는정당은 발 전할수 없 다”며 쓴 소리를 쏟 아 낸 가 운 데이 른 바‘윤심’구 애 도이어 졌 다.권원내대표는“미 래혁신 포 럼 에그 간대권후보들이연사로 섰 는데초 청받 지 못 한분이 결 국대통령이됐다”고했 고,정의원은 “김위원장이 저 한 테 제일 먼저 ‘ 별 의 순 간’을말 씀 하 셨 는데제가그 걸 윤석열대통령한 테 전했다”고했다. 윤심을 끌 어들여대 립 국면에 종 지부를 찍 으려는의도로해석된다. 이대표도 ‘ 돌 파구’를 모색 하고있다. 이날첫회의를개최한 혁신 위를통해당 쇄신 안을지속적으로 띄워 ‘이 준 석리 더 십’의 불 가 피 성을 강 조하 겠 다는전 략 이 다. 당핵심관계자는 “선 거 에서승리한 여당 대표가 야 당의의제인 ‘ 혁신 ’을 먼 저 가 져온 건그자체로성과인데‘사조 직 ’이라는 불 필요한오해를 받 고있다” 고 친 윤계에화 살 을 돌렸 다. 이대표는이날 MB N인 터뷰 에서 친 윤계를 겨냥 해“권력을 향 유하고 싶 은 지 모 르 겠 지만 그 런 건전당대회를 통 해서하면된다”면서“ 익명 인 터뷰 가 매 일나오고 허 위사실 까 지나 온 다”고 쏘 아 붙 였다.최재 형혁신 위원장도이날회 의에서“제자리에 머물거 나 빈밥 그 릇 을 놓 고 다 투 는 모습 으로 비 춰 지면 우리 당에대한시선이언제 싸 늘하 게 바 뀔 지 모른 다”고경고했다. 김민순기자 주도권놓고쏘아 올린두개의‘혁신’$여당 세력분화가속도 이준석만든당혁신위출범일에 장제원주도미래혁신포럼개최 안철수참석친윤계와동반행보 ‘이준석반대’전선가시화분석 서해공무원피격사건희생자이대준씨의형래진 씨(왼쪽)와 김기윤 변호사가 27일대통령기록물 공개청구서를 들고 우상호더불어민주당비대위 원장과면담을하기위해국회당대표실로들어가 고있다. 고영권기자 <전청와대국가안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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