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A6 특집 애플과 구글의 이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는종종허세가득한언 어와 약속들이 뒤따르곤 한다. 애 플의 티모시 쿡 회장은 새로운 소 프트웨어를선보이는행사를위해 사전 녹화된 메시지를 통해“오늘 우리는 우리의 플랫폼을 그 어느 때보다도더강하게밀어붙이려한 다”고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변화들- 특히 텍스트를 소급해 편집할 수 있는기능같은-의경우이미오래 전실현됐어야할것처럼느껴지는 점진적 개선들이라 할 수 있다. 다 음은살펴볼만한가치가있는업데 이트들이다. ■애플의아이폰락스크린정비 애플은아이폰을사용할때가장 먼저보게되는부분, 즉락스크린 에 대한 변화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의 경우 사람들은 락 스크린의월페이퍼만수정할수있 을뿐이었다. 그러나 iOS 16의 도입으로 아이 폰 사용자들은 시계를 위한 다양 한 폰트들과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게됨으로써락스크린을자신의 맞춤형으로만들수있게됐다. 또 한폰의캘린더와피트니스데이터 트랙터 같은 앱들로 가는 지름길 역할을해주는‘위젯들’(widgets) 을 락 스크린에 고정시켜 놓을 수 있게됐다. 이런맞춤형기능은우리는폰에 다우리의라이프스타일을접목시 키는데도움을줄수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가아이폰사용자들이 서로 다른 시나리오의 다양한 맞 춤형 락 스크린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는것을생각해보라. 예를들어일을중시한락스크린 이라면 당신 사무실 건물 색의 월 페이퍼와 함께 당신의 다음 회합 약속을알려주는캘린더위젯을설 치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 시간을 중시한락스크린이라면당신강아 지 사진 월 페이퍼와 운동 위젯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그들만의필요에따라락스크린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게이런업데이트의취지이다. ■애플을따라잡기위한구글의월 렛앱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현금만지는것을피하려비접촉디 지털페이먼트로옮겨가면서모바 일구매이용이급속히늘었다. 애 플은아이폰월렛소프트웨어를통 해 5년이상전자페이먼트에서강 세를 보여 왔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람들이크레딧카드로구매를하 고 항공 탑승권이나 건강 데이터 같은 중요 문서들을 가지고 다닐 수있도록만들어주었다. 모바일 페이먼트 기술의 마케팅 에 어려움을 겪어 온 구글은 지난 달 새로운 안드로이드 13를 통해 전자페이먼트분야에보다적극적 으로뛰어들기회를잡았다. 수년동안구글페이시스템은애 플의 그것에 크게 뒤져 있었다. 어 떻게이테크놀로지를사용해야할 지를이해한사용자들이거의없었 기때문이다. 지난 달 구글은 디지털 페이먼트 앱에‘구글 월렛’(Google Wallet) 이라는새로운이름을붙였다.구글 은안드로이드락스크린에월렛으 로바로가는숏컷을설치함으로써 이기술을단순화시켰다.이와함께 크레딧카드뿐아니라탑승권과영 화입장권그리고코로나백신증명 서같은문서들도포함하도록소프 트웨어를확대할계획이다. ■구글과애플의메시징앱확대 폰으로 메시지를 보내본 경험이 있는사람이라면누구나이른바그 린 버블과 블루 버블 사이의 디지 털격차를잘알고있을것이다. 텍 스트메시지가안드로이드폰을통 해전송되면수신자스크린에그린 버블로 뜨게 된다. 그러면서 사진 과 비디오가 종종 여러 화소로 나 눠지고일그러진다.이것은그린버 블메시지가그폰의네트워크를통 해전송되면서자동적으로이미지 의 화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반 면 애플의 전매 메시징 서비스인 iMessage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 들사이에오고가는블루버블메 시지들은사진과비디오모두고화 질을유지한다. 안드로이드13과함께구글은자 신들만의 블루 버블 경험을 만들 려 노력하고 있다. 구글은‘Rich Communication Services’라 불 리는테크놀로지를메시징앱에접 목시키고있다.이것은고해상도이 미지와 큰 용량의 파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대다수의 최신 메시징 앱들처럼사람들이그룹대화를할 수있도록해준다. 반면 애플은 iMessage에 변화를 줘 사용자들이 메시지 전송 후 이 것을편집하거나다시회수할수있 도록 만들었다. 오토코렉트 오타 나 포켓 텍스트 실수로 인한 곤란 한 상황을 피하게 해줄 메시지 소 급편집은사람들이그동안간절히 원해왔던기능이다. ■사용자개인정보보호강화 요즘그어떤소프트웨어업데이 트도우리의프라이버시에신경쓴 다는 빅 테크 기업들의 주장이 없 다면 완전할 수가 없다. 이것이 테 크기업들이사용자들에게개인정 보공유와관련해안심하기를원하 는이유다. 유럽의규제당국등이 이문제와관련한단속을강화하면 서 더욱 그렇다. 이에 따라 애플과 구글은새로운소프트웨에의사용 자 데이터 보호를 한층 더 강화했 다고밝히고있다. 오랫동안 아이폰 사용자들이 가 족들과연인들에게위치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해 온 애플 은친밀한관계가망가질경우이런 데이터 공유에 대해 한층 더 강력 하게규제할것이라고밝혔다. ‘SafetyCheck’라불리는새로운 소프트웨어기능은사용자들이신 속하게이런데이터접근을검토하 고 이를 취소시킬 수 있도록 함으 로써 자신들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해주고있다. 구글은 사용자들에게 어떤 데이 터를 제3자 앱과 공유할지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권한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다음버전의안드로이드에 서는 앱들이 전체 카메라 롤이 아 닌 특정 사진들에만 접근할 수 있 도록 사용자가 통제할 수 있다. 이 것은 악성 앱들이 사진 편집 소프 트웨어를가장해접근하는것을막 기위한보호조치다. ■결론 이런변화들이때늦은감이있다 면그것은정말그러하기때문이다. 스마트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갈수록점진적이되면서소프트웨 어들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하 지만특별할것까지는없는정도로 말이다. <ByBrianX.Chen> 매년 이맘때면 우리의 스마트폰은 항상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 시켜준다. 애플과구글이우리의아이폰과안드로이드폰을작동시키는운 영체계(O.S.) 업데이트를 발표하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우리 기기들의 소프 트웨어는디자인의변경과새로운기능들을갖게될것이다. 다른말로하면 새로 배워야할것들이 생긴다는 것이다. 지난 6일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계의 차세대 버전인 iOS 16을 공개했다. 여 기에는사용자입맛대로디자인할수있는락스크린과텍스트메시지편집 기능등이포함됐다. 지난달구글은크레딧카드와백신카드같은중요문 서들을 보관하는 간소화된 월렛 앱을 소개했다. 이들 두 기업은 텍스트 메 시지 발송 앱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는올 가을 우리들의 폰에무료업데이트로장착될것이다. 애플 사용자, 발송 메시지 소급 편집 가능해져 락 스크린도 개인 취향 따라 맞춤형으로 디자인 구글, 페이먼트와 문서보관 등 월렛 중점 보완 두 기업 모두 개인정보 보호조치 대폭 강화 애플과 구글의 업데이트 OS에 어떤 기능들 추가됐나 <삽화: Glenn Harvey/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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