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29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주택거래‘깜짝 상승’…“부동산둔화 전망은여전”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부동산 시 장 둔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주택 판매량이 5 월에예상밖의상승세를기록했다. 그러나 모기지 이자율이 급상승하면 서 미리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린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전반적인 거래 량 하락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평가 다. 27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 월 대비 0.7% 상승한 99.9를 기록했다. 잠정주택은매매계약은성사됐지만최 종대금지급이완료되지않은주택을의 미한다. 잠정주택판매지수는이를지수화한것 으로100을기준으로이하면판매부진 을, 이상이면 판매 활성화를 뜻해 부동 산시장의선행지표로기능한다. 올해 들어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급격한기준금리인상과함께국채금 리가 오르면서 이에 따른 모기지 금리 급등현상이나타나자최근부동산시장 에빨간불이켜진상황에서지난달잠정 주택판매지수가소폭올라간것으로나 온것은의외라는평가다. 잠정주택판매지수가 5월 증가한 이유 는모기지이자율상승으로인한일시적 현상으로보인다. 30년 모기지 기준 평균 금리가 6%에 달할정도로올라가자전반적으로시장 이침체하는데역설적으로이자율이더 오르기전에주택을사려는매수세도나 타날수있기때문이다. 이와관련해로렌스윤NAR수석이코 노미스트는“전월 대비 잠정주택 판매 가약간증가했지만주택시장은분명전 환기를겪고있다”며“빠르게상승한모 기지금리때문에주택계약은줄어드는 상황”이라고설명했다.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100을하회하는만큼전반적인부동산 시장의 부진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실제주택시장에는둔화조짐이각종 지표로확인되고있다. 지난달기존주택매매건수는전년동 기대비8.6%감고한541만건을기록했 는데이는팬데믹이후최저치다.지난몇 년부동산가격이급등한데다모기지이 자율이최근빠르게오르자매수세가실 종된탓이다. 이결과집주인들중판매가격을낮추 는비중도늘고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그동안 천정부 지로오른주택가격에변곡점이나타날 것이라는목소리가커지는상황이다. 최근급락한증시처럼부동산시장도 지나치게과열된만큼버블붕괴를피할 수없다는설명이다. 한부동산전문가는 LA타임스와인 터뷰에서“연말즈음에가면주택시장 은전반적인가격하락세로바이어들이 주도권을갖는모습으로변할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운기자> 5월 잠정 판매지수 99.9, 전월 대비 0.7%↑ “모기지 금리 급상승 속 일시적 현상” 분석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지난달 일시적으로 상승 했지만 부동산 시장 둔화 전망은 변하지 않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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