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전세의 월세화’현상이 전국으로 빠 르게번지고있다.서울을포함한수도권 에이어지방에서도월세거래가급증하 면서지난달전국의월세비중이59%로 역대최대를찍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에서 거래된 전·월세 거래(40만4,036 건) 중 월세 거래(24만321건) 비중이 59.4%에 달해 전세 거래(16만3,715건) 를크게추월했다. 4월처음으로월세거 래(13만295건·비중 50.4%)가 전세 거 래(12만8,023건)를 근소하게 앞질렀는 데, 한달만에이격차가더크게벌어진 것이다. ★관련기사3면 2월서울에이어, 5월엔지방에서도월 세(7만9,957건)가 전세(4만8,463건) 거 래량을넘어섰다. 이영향으로1~5월전 국의누적월세비중이51.9%를찍으며 처음으로50%선을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1.9%)과 비교하면 10%포인트뛴것으로그만큼전세의월 세전환이가팔라지고있다는뜻으로풀 이된다. 전세의월세화는지난2년간전셋값폭 등으로 전세에서 반전세로, 반전세에서 월세로이동하는‘하향도미노’현상이 빚어진데따른것이란게전문가들의분 석이다. 2020년 7월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 보호법(일명임대차3법) 시행이후임대 차시장에선전세매물이줄고전셋값이 뛰는현상이확연해졌다. 집주인들이임 차인의계약갱신을고려해한번에 4년 치보증금을올려받는추세가굳어지면 서다. 이에 폭등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임차인들이대거눈높이를낮춰반전세 로이동하거나당장이사가어려우면울 며겨자먹기로인상된보증금만큼월세 로돌리는이들이많다. 여기에대출금 리가크게올라월세내는것과크게다 르지않자자발적으로월세를택하는이 들도부쩍많아졌다. 김동욱기자 5월임대차,월세가59% ‘역대최대’ 임대차3법후유증으로 ‘전셋값폭등’ 대출금리껑충뛰자자발적월세늘어 수도권이어지방거래량도월세>전세 한달새9%p늘며 ‘월세전환’가속화 임대차법·고금리떠밀려 ‘전국월세시대’ 전운감도는국회개원 … 사흘미뤘지만안갯속 민주당,의총열고본회의1일→4일연기 7월임시국회단독소집에나선더불어 민주당이국회의장선출강행을당초예 정했던1일에서사흘미루기로했다. 거대야당의국회의장단독선출로후 반기국회가파행할지, 여야간극적타 결이이뤄질지는주말사이진행될협상 에달렸다. 그동안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둔 협상이 평행선을 달려온 만큼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 다. 민주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 초7월1일오후2시소집하려던본회의 를 4일 오후 2시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의총에서) 마지막으로양보안을기다리고그사이 에설득해나가는것이필요하지않겠냐 는의견이확인됐다”며“4일까지지속적 으로협상을이어가고,국민의힘이양보 안을제출할수있도록인내심을갖고기 다리자는결론을내렸다”고말했다. 당초국회의장을단독으로라도선출해 야한다는입장에서물러나협상여지를 남긴 것은 국민의힘이 계속 제기한‘입 법독주’프레임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 다. 권성동국민의힘원내대표가필리핀 특사로나가자리를비운상황이라는점 도고려했다. ☞5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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