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2일 (토요일) A5 종합 폭염속차안에방치된어린아들이숨 지자충격받은아버지가뒤따라극단선 택하는안타까운사고가발생했다. ABC 등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28 일버지니아주체스터필드의한37세남 성이 자신의 집 뒤편 숲에서 머리에 총 상을입고숨진채발견됐다. 조사결과,신원이공개되지않은이남 성은이날오전 18개월된아들을어린 이집에내려준뒤출근할계획이었다. 그러나 남성은 아들을 내려주는 것을 깜빡하고직장에출근했고, 아들은3시 간동안차안에서방치됐다. 이날체스 터필드의기온은80도를넘었다. 아들은끝내차안에서숨졌으며남성 은 세상을 떠난 아이를 발견해 집으로 데리고갔다.이후남성은죄책감에휩싸 여집을나와자신의머리에총구를겨누 고극단선택한것으로전해졌다. 경찰은“아이가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았다는 것과 남성이 극단 선택을 암 시하는 연락을 해왔다는 가족의 신고 를받고출동했다”고밝혔다. 출동한경 찰은남성의집을수색하면서숨이멎은 18개월 된 남자아이를 발견했고, 집 밖 숲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남성도 함께 발견했다. 경찰은“참담한 비극”이라고 애도했다. 기상학자인마이크베테스는“바깥기 온이 80도라면 10분후차안의온도는 95도가될것”이라며“30분후차량내 부의온도는109도가된다. 카시트에묶 여있는어린아이나애완동물이생존하 기힘들다”고지적했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단체‘키즈앤카 즈’에따르면문이잠긴차량에서열사 병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는 전국적 으로 연평균 38명에 달한다. 올해에 이 미8명이이렇게목숨을잃었다고이단 체는 밝혔다. 무더위가 시작된 6월에만 어린이 4명이숨졌다. 1990년이후로는 1,000명이상의어린이가차안에방치 돼사망했다. 키즈앤카즈는“아기가차에혼자남겨 지지않도록주의해야한다”며“조수석 에기저귀가방등물품을둬아기가함 께차에있다는사실을상기하는신호를 남겨라”고조언했다이어“주차후뒷문 을 열어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는 습관 을들여야한다”고당부했다. 18개월 아들 차 내 폭염사 죄책감에 아버지 극단 선택 어린이집 하차 깜빡 잊고 직장 출근 3시간 방치 이민자53명이숨진미국밀입국트레 일러의운전사의체내에서마약이검출 된것으로드러났다고로이터통신이지 난30일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서 체포된 트레 일러운전사호메로자모라노(45)의체 내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검출 된것으로파악됐다고전했다. 자모라노는 지난달 27일 이민자들 을 태운 트레일러를 몰고 가다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한 기찻길 옆에 정차하 고 인근 숲에 숨어 있다 경찰에 검거 됐다. 트레일러안에선멕시코등중남 미 출신 불법 이민자들이 질식해 쓰러 진 채 발견됐다. 당시 트레일러와 주변 숲에서 발견된 시신은 48구에 달했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중 5명이 더 숨졌다. 샌안토니오 지역구 의원 헨 리쿠엘라는로이터에세관국경보호국 (CBP)으로부터 자모라노의 신체에서 필로폰이검출됐다고들었다고전했다. 자모라노는 당시 폭염이 이어지는 날 씨에 수십명의 이민자들을 좁은 트레 일러에싣고이동하다질식사하게했는 데, 당시 온전한 정신도 아니었다는 것 이다. 경찰은 그의 공범 크리스천 마르티네 즈(28)가 사건 직후“자모라노가 트레 일러의 에어컨이 고장 난 사실을 모르 고운전을하다가사고를냈다”고언급 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하지만 당시 트레일러에는 에어컨은 물론 환기구도 없었던것으로전해졌다. 자모라노는 경찰에 의해 트레일러 인 근숲에서처음발견됐을때다른이민 자 사이에 섞여 이민자 행세를 한 것으 로전해졌다.그는미국인이다. 이날 법원에선 자모라노와 마르티네 즈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이들 이 유죄 선고를 받으면 종신형이나 사 형을선고받게될것이라고밝혔다. “트레일러밀입국참사운전자체내마약검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충남예산서열린다 8월23-26일30여개국450명참석 미국등전세계 30여개국한인여성리 더450여명이한자리에모여글로벌한 민족네트워크구축을위한다양한행사 를연다. 한국 여성가족부는 오는 8월 23∼ 26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 서‘제21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KOWIN)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 혔다.여성가족부는재외한인여성의정 체성제고와국내외여성네트워크활성 화를 통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및 국 가경쟁력강화를위해매년대회를열고 있다. 온·오프라인병행으로열리는올해대 회는‘디지털전환시대, 세계한인여성 의 힘으로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열린 다. 또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기후변화 위기속에서여성의역할과리더십을살 피고각국의경험을공유한다. 이들은기조강연, 충남예산군을소개 하는특별세션, 글로벌여성리더포럼, 분야별네트워킹에참여하고, 지역문화 탐방에도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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