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2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에너지·원자잿값상승이결국우리경 제의발목을잡았다. 올해들어모든달 의 수출액이 월간 최고 수준을 기록하 고도 에너지와 원자재, 농산품을 사는 데 더 많은 돈을 쓰면서 상반기 무역수 지가곤두박질쳤다. ★관련기사3면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및 상반기(1~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 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503억 달러를 기록했 다. 상반기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 이지만, 같은 기간 수입이 26.2% 증가 한 3,60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결과적 으로무역수지는 103억달러적자가났 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직 전인 1997년 상반기(91억6,000만 달 러)를넘어선수치로, 상반기기준역대 가장높다. 올해무역수지는 1월부터적자로시작 해 2월과 3월에 반짝 흑자를 냈지만, 4 월부터다시적자로돌아서6월까지3개 월째적자를면치못했다. 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6~9월 이후 14 년만이다. 올해상반기수출은모든달의수출액 이 역대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사상 처 음3,500억달러를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이후 글로벌 경기가 본격적으 로회복세를보였던지난해상반기와비 교해도26%가량높은수준이다. 품목별로는주요15대품목중선박을 뺀 14대품목이고르게상승했고, 반도 체와 석유제품·유화·철강과 바이오· 이차전지 등은 역대상반기 1위를 기록 했다. 특히 석유제품은 수출 증가율이 89.3%에달했다. 지역별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 공 영향을 받는 독립국가연합(CIS)과 중국외주요8대지역에서수출이증가 했고, 중국과아세안, 미국, 유럽등주요 4대시장과인도에서는역대상반기1위 를달성했다. 반면수입액은에너지·원자재인플레 이션 영향으로 수출액보다 더 큰 폭으 로늘었다. 실제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 액은지난해상반기대비410억달러증 가한879억달러로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87.5% 늘어난 것으로, 정부는 무역수지적자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김진주기자☞3면에계속 상반기103억달러 … IMF직전수준넘어서 수출3500억달러돌파역대최고에도 에너지수입액작년비410억달러증가 최대무역적자핵심요인으로작용해 글로벌원자재 ㆍ 농산품가격폭등도원인 에너지쇼크,최악의무역적자상처남겼다 윤석열대통령이3박5일동안스페인마드리드 에서열린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회의첫해외순방을마치고 1일경기성남서울 공항에도착해마중을나온이준석국민의힘대 표와악수하고있다. 성남=서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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