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6일 (수요일) 오피니언 A8 보석줍기 ‘특별 기획/특별 대우/음주 운전 특별 단속’의‘특별’같이 한글로 써놓은한자어는읽기는쉬워도뜻 을알기는어렵다. ‘特別’이라 써서 하나하나 속을 헤쳐보면 누구나 쉽게 뜻을 알 수 있다. 特자는‘황소’(a bull)를 뜻하기 위한것이니‘소우’(牛)가의미요 소이다. 寺(절사)는발음요소라고 하는데음차이가너무나크다. 요즘은본뜻으로쓰이는예가거 의없고,‘유달리’(especially)‘매 우’(extremely)란 뜻으로 많이 쓰 인다. 別자가 원래는‘고기 육’(月)이 없는‘뼈골’(骨) 옆에‘칼도’(刀 = 刂 )가 덧붙여져 있는 것이었다가 지금의모습으로달라졌다. ‘(칼로 뼈를) 발라내다’(tear off) 가 본뜻이고,‘분해하다’(dis- joint)‘나누다’(divide)‘별개’ (another)‘떠나다’(depart from) ‘다르다’(different)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特別은‘일반적인 것과 유달리[ 特] 다름[別]’이 속뜻이기에‘보 통보다 훨씬 뛰어남’을 이르는 것 으로도널리쓰인다. 일찍이 소동파 가로되,“천하에 가장 특출한 사람이라도 지극히 미련한 사람에게 들어야 할 때가 있다.” 智出天下, 지출천하 而聽於至愚.이청어지우 -蘇軾 전광진성균관대명예교수 속뜻사전앱편저자 한자&명언 ■ 特別(특별) *유다를특(牛-10, 6급) *다를별(刀-7, 6급) 소셜시큐리티 자금부족 대책 최선호 보험전문인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우리말에‘앞가림’이라는 말이 있다. 흔히“자기 앞가림을 하다” 라고쓰인다. 즉, 자기의힘으로본 인 앞에 닥친 일을 그런대로 처리 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표현한다. 예를들면,“나이가서른이나되어 서도 아직 부모에 의지하며 자기 앞가림도 못 하냐?”라고 말할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 자금이 고갈된다 고 한다. 만일 소셜시큐리티 자금 이고갈된다면소셜시큐리티혜택 은물건너가는거나다름없을지 도모른다. 이런최악의상황에대 비하여소셜시큐리티혜택에너무 의존하지 말고, 각자 알아서 본인 의 힘으로 자기 앞가림을 하는 것 이최선책이라고주장하는사람들 도있다. 그러나다른어떤사람들 은“설마정부에서하는일인데부 도야나겠는가? 무슨해결책을마 련하겠지”라며 사태를 낙관적으 로보기도한다. ‘강부정’씨는 뭐든지 강하게 부 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반 면에‘강부정’씨의 친구인‘백리 안’씨는천년앞은못내다보지만 적어도 백 년 앞을 항상 내다본다 고 늘 장담하는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이다.소셜시큐리티제도에관 해서도 이 두 사람의 의견이 첨예 하게 대립하고 있다. 다름이 아니 라 소셜시큐리티 자금이 2033년 에 고갈될 것이라는 문제에 대해 서로엇갈린주장을펴고있다. 즉, “소셜시큐리티 자금이 고갈되기 때문에모든사람이소셜시큐리티 에헛투자하고있는것이나다름없 으므로 각자 알아서 자기 앞가림 을해야한다.”라는것이바로‘강 부정’씨의주장이고,“그래도정부 가 하는 시책인데 정부가 그냥 놔 두고 팔짱만 끼고 있겠는가, 무슨 대책을 세울 것이다”라고 믿는 사 람이바로‘백리안’씨다. 두사람은이문제에대해서서로 한치의양보가없다.급기야‘강부 정’씨가‘백리안’씨에게소셜시큐 리티 자금의 고갈에 대해 정부가 할수있는것이어떤것이있느냐 고 추궁을 하기 시작하였다. 구체 적인 해결 방안을 열거라도 하면 서 주장해 보라고 다그치고 있다. 과연‘백리안’씨는어떤해결방안 을제시할수있을까? 그렇다. 지금과같은추세로간다 면 소셜시큐리티 자금이 2037년 에고갈되기시작한다고발표되고 있다. 밑빠진독에물붓기식으로 되어 자금이 고갈될 수밖에 없다 는 것이다. 즉, 평균수명이 늘어나 고베이비붐세대세대가고령화됨 에 따라 연금 혜택으로 지출되는 돈이세금으로거두어들이는돈보 다 훨씬 많아지면서 그동안 쌓여 있던 자금이 서서히 줄어들다가 2037년에 바닥을 드러낸다는 것 이다. 이런최악의사태에대비하여정 부가 세울 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 을수있지만, 아직특별한묘안은 없고대신현재까지논의되고있는 대책으론다음과같이요약된다.. 소셜시큐리티 세금의 요율을 올 려자금을늘리는것이그대책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 대책은 가뜩 이나높아져있는소셜시큐리티세 금 요율을 다시 올린다면 상당한 반대에직면하게될것으로예상된 다. 그 다음은 소셜시큐리티 연금 혜택을 줄여 지출을 적게 하면 자 금고갈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도 혜택 수 혜자들로부터상당한반대가예상 된다. 세 번째 대책은 연금 혜택을 받는 연령을 상향 조정하여 지출 을줄인다는것이다. 이대책은사 람들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것 을 고려하면 상당히 설득력이 있 기는 하지만, 이미 몇번 써먹은 방 안이라 또다시 써먹기는 좀 무리 가따른다고볼수있다. 이밖에도 소셜시큐리티 자금을 증권투자와 같이 수익성이 높은 곳에 공격적 으로투자하는방안도논의되기도 한다. 부시 행정부 때 적극적으로 논의되었던 이 방안은 자금을 불 릴 가능성도 있지만 크게 자금을 날려버릴위험성도있는문제점이 있다. 좌우간 불확실한 소셜시큐리티 혜택에만 의존하지 말고, 각자 따 로노후대책을세워‘자기앞가림’ 을잘하는것을심각히고려해보 아야할것이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 4800) 희끗희끗서리내린머리 지나간긴날 들려오는바람소리곁에 가득담긴한들 그리움의슬픈강가에서 흘린눈물들은 세월속으로익어가는듯 흔적은남아서 긴기다림의침묵속으로 잊혀져가누나 지나간 긴 날 몬트울버튼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시사만평 대법원 환경규제 역행 판결 환경보호청 연방 대법원 푹! 양수지 아름다운행복 쥬위시타워 보석줍기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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