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8일 (금요일) D4 여당 윤리위 개최 이준석 “어떤징계도 수용 못 해” 친윤계와 극한 대립예고 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 7일 본인의 정치생명이걸린‘성상납증거인멸교사 의혹’에대한 징계를 심의하는 당 중앙 윤리위원회에출석해소명에나섰다.당 원권정지이상의중징계를점치는관측 이많음에도이대표측은 “어떠한징계 도 수용할 수없다”고 맞서고있다. 윤 리위의선제적징계를둘러싼적절성논 란을비롯해징계시엔이대표의불복과 차기권력구도재편등이잇따를 수있 어후유증이상당할전망이다. 국민의힘윤리위는이날오후7시국회 에서회의를열고이대표와김철근당대 표정무실장의소명을들었다.이대표가 김실장에게성상납의혹증거를인멸하 도록지시했는지여부와,이로써당의명 예가실추됐는지를중점적으로살펴보 는자리였다.김실장의경우,이대표의 혹제보자인장모씨에게무마대가로7억 원의투자각서를써줬다는의혹이제기 된상태다.그러나이대표는증거인멸지 시는물론성상납자체가없다고주장하 고있고,김실장은“투자각서는개인적 일에불과하다”고주장해왔다. 힣몒헖 찶읺잲슻힡멮삲쁢퓲읺퓒 윤리위는이번회의를통해징계절차 를 매듭짓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가뜩 이나윤석열정부의국정지지도와국민 의힘정당지지율이하락하는상황에서 심의과정이길어질수록정치적부담이 가중되는탓이다.윤리위가이대표에게 내릴수있는징계는△경고△당원권정 지△탈당권고△제명등4가지다.이중 경고와당원권정지는이대표가이끄는 최고위원회의결없이윤리위차원에서 의결이가능하다. 이대표측은징계가결정될경우수위 를막론하고불복할가능성이크다. 만 약당원권정지이상의중징계로결론이 난다면,이대표는재심청구는물론징 계효력정지가처분신청등법적다툼도 불사할것으로보인다. 퓲몒 , ‘ 몋몮 ’ 펞솒務칺 팣짣첢 이대표와 갈등 관계인친윤석열 ( 친 윤 ) 계는 윤리위에서‘경고’ 조치만으로 도이대표의리더십을 문제삼으며사 퇴를압박할 가능성이크다. 윤리위징 계심의를 앞두고 6일이대표를 겨냥 해 ‘후안무치’란 친윤계이철규 의원의 비판은물론지난 4일부터는배현진최 고위원이최고위원회의보이콧을 선언 했다. 반면이대표가 청년세대의입당 을 견인했다는 점에서징계시최근 지 지층으로 유입된 20·30대가 등을 돌릴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않다. 오세훈 서 울시장이전날언론인터뷰에서“이대 표가 물러날 경우 당의다양성이훼손 돼 득보다 실이더많을 것”이라고 밝 힌것도그래서다. 당내에선경찰수사결과도없이윤리위 가징계를결정하는것에대한회의적시각 도있다.이를근거로윤리위가경찰수사 결과발표이후로징계결정을유보할것 이라는전망이나온다.다만결정이유보 된다고해도이대표와친윤계간골이깊 이파일대로파인상황에서갈등봉합은 쉽지않을것이란관측이지배적이다. 샎 옇킲 “ 莃맖슿 , 묻짊슲짢않힎팘팒 ” 임기가 내년 6 월까 지인이대표의당 원권이정지될 경우 당대표 궐 위에 따 라 조기전당대회논의가 시 작 될수있 다. 안철수의원과 김기현전원내대표, 정진석국회부의장 등이최근의원모임 등으로 몸풀 기에나선것도 당권경 쟁 을 염 두에 둔 수 순 이라는 해석이많다. 대통 령 실은이날 “당내갈등이지 속 하 는 상황은 국민이원하는 것도 아니 고 바 라는것도 아닐 것”이라고원론적입 장을통해당의상황과거리를 뒀 다. 장재진기자 ‘성상납증거인멸교사의혹’심의 “7억투자각서등관련없다”해명 재심청구^효력정지가처분신청등 이, 징계불복법적다툼도불사 당내수사결과없는징계논란도 대통령실“국민, 갈등원치않아” 원론적입장통해당과거리두기 이준석국민의힘대표의성상납증거인멸교사의혹에대한당중앙윤리위의심의가예정된7일국회대표실(오른쪽)이텅비어있다.이대표가전날서울삼청동총리공관에서열린제1차고위당정협의회에참석해 인사말을하고있다. 오대근기자 더불어민주당이박지원·서훈전국가 정보원장에대한 국정원의고발을 ‘정 치보복’으로 규정하고 강하게반발하 고나섰다.정부의서해 피격공 무원 월 북 번복이현정부의국가안보실 기 획 이라는 주장을 해온 민주당은 국가안 보실에대한 감 사원 감 사 청구 까 지예 고했다. 우상 호 민주당 비상대 책 위원장은 7 일 “문재인정부는 국정원의정치관여 행 위를오 랫동 안근절해왔다”며“고발 이라는 방식 을 택 했지만 명 백히 정치적 행 위인것으로 규정하고, 당 차원에서 대 응 하도록하겠다”고 말 했다. 민주당 이 산업 통상자원부 블랙 리 스트 의혹사 건 수사 등에대 응 하기위해 ‘정치보복 수사대 책 위원회’ ( TF ) 를 운영 중인 데 전 직 국정원장들에대한고발사 건 도여기 서 함께 논의하겠다는것이다. 민주당은윤석열대통 령 이김 건희 여 사에대한 ‘비선수 행 ’ 논란,본인의 외 가 6 촌채 용논란등에 휩싸 이며 코너 에 몰 리자이를 타 개하기위해국정원을 활 용 한 것이라고 의심하고있다. 청와대국 정상황실장을지 낸 윤 건영 의원은 BBS 라 디 오전 영 신의 아침저널 에서“민간인 이나 토 정상회의에 참 여하면서비선의 혹이불거지는 상황에서그 런 부분을 덮 기위해이 런 것은 아닌 지의구심이생 긴 다”며“ 왜 어제였는지도의 아 하다”고 말 했다. 민주당은 서해 피격 사 건 과 관 련 , 기 밀 정보 무 단 삭 제관 련 의혹에대해서 는정보 배부처조정일 뿐 원본 삭 제가 아니 며 삭 제사실 공 개가오 히 려보안사 고라는입장이다. 민주당 서해 공 무원 사망사 건TF 의김 병 주의원은이날국 방 부를 방 문한 뒤 “ 밈스 ( MIMS · 군 사정 보통합체계 ) 정보는합 참 과777부대 ( 대 북감 청부대 ) 에서만 삭 제할수있다”며 “기 술 적으로국정원에서는 삭 제가되지 않는다”고 말 했다.김의원은이어“정보 원본은 삭 제된것이하나도없다”며“ 밈 스 체계가수 백군데 나가있다. 그래서 관 련 없는부서에대해선나중에배부선 을조정했다는것”이라고 설 명했다. 민주당은서해 피격 사 건 과탈 북 어민 북송 사 건 관 련 고발을윤석열정부국 가안보실이주도하고있다고 보고, 안 보실에대한 감 사원 감 사청구 까 지도 검 토 하고있다. 윤 의원은 한국일보와의 통 화 에서“관 련 정보를언론에 흘 리는 것이 야말 로보안문제”라며“ 군 은 못 하 고, 국가안보실에서나 가능한 것”이라 고 말 했다.김의원도“서해 공 무원 피 살 사 건 ( 월북 판 단 번복 ) 은윤석열정부의 국가안보실과 국 방 부 장관, 차관으로 이어지는 ‘ 톱 다 운 ’ 식 의사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반면국민의힘은두전 직 국정원장고 발과 관 련 해 검 찰의철 저 한 수사를 촉 구했다.김 형동 수석대 변 인은이날논 평 에서“지난 6 월 부터국정원은자체조사 단 을 꾸 려고강도 내부조사를 진 행 했 다”며“국민에게정보 왜곡 이있어서안 된다는 국정원차원의강력한 진상 규 명의지가 반 영 되어있다”고 평 가했다. 권성 동 원내대표도 페 이 스북 에 글 을 올 려“해수부 공 무원 월북몰 이는 종북공 정”이라며가세했다. 박세인기자 민주당“비선의혹덮기용정치보복”박지원^서훈고발 강력반발 나토회의논란일자마자터뜨려 현정부국가안보실의기획의심 안보실감사원감사청구예고 야당서해피격TF, 국방부방문 “밈스정보, 합참^777부대만삭제” 여당은“국정원, 진상규명의지” 한미본격공조앞둔상황 윤정부대중정책탐색할듯 Ԃ 1 졂펞컪몒콛 이에비해한국은 미 국이중시하는 ‘인도· 태 평 양전 략 ’에대한입 장이나 새 정부의대중 정 책 을 아직 은구체 화 하지않고 있다. 미 국 으로서는중국을상대로윤석열정부와 본 격 적으로 공 조하기에앞서 짚 어 볼 부 분이있다고판 단 했을가능성이 높 다. 다 른 소 식 통은 “우리정부의대중정 책 이 아직뚜렷 한윤 곽 을 드 러내지않은 상태라 미 국도 궁금 한게많을것”이라 고 말 했다.다만 외 교부당국자는“ 외 교 협 의여부나내용에대해언 급 할사 항 이 없다”고 말 을 아꼈 다. 로젠버거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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