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8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발맞춘감사 ㆍ 수사 … 보폭넓히는 ‘사정정국’ 국정원대북업무등고강도감찰착수 ‘월북판단’ 해경간부일괄대기발령 사상 첫‘6월 열대야’등 때이른 무더 위가 이어지면서 7일 최대전력 수요가 2018년 최악의 폭염 당시 기록했던 역 대최고치를갈아치웠다.안그래도예년 수준을웃도는더위에도불구하고넉넉 하지않은예비전력수준에2011년9월 처럼예비전력이‘0’이되는‘블랙아웃’ (대정전) 악몽이재발할수있다는걱정 까지나오고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5시 9만 2,990메가와트(㎿)의 역대 최대전력 수 요를기록했다고밝혔다. 이날최대전력 수요는종전최고치였던2018년7월24 일의9만2,478㎿를512㎿뛰어넘은역 대최고수준이다. 전력거래소에따르면전날오후6시기 준 최대 전력 수요는 9만1,938㎿로, 지 난해여름최고치인 7월 27일오후 6시 의 9만1,141㎿를 797㎿초과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올여름절정으로예 상했던다음달(8월)둘째주의최대전력 수요전망(9만1,700~9만5,700㎿)에한 달이상빨리도달한셈이다.전력거래소 측은“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기류의 유 입으로전국대부분지역에폭염특보가 발효되고체감온도가 33~35도를넘는 등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냉방 수요가급증했다”면서“게다가흐린날 씨로태양광발전량이감소하면서전력 수요가증가했다”고분석했다. 일부에선 정부가 예상한 최대전력 수 요가고점에다다를것으로전망한시점 보다한달이상빠른것을두고사상두 번째블랙아웃가능성을점치고있다.이 날 오후 5시 예비전력은 6,726㎿였고, 공급예비율은 7.2%였다. 보통 10% 이 상유지돼야안정적으로평가받는공급 예비율이낮아질수록전력수급에대한 불안감이 커진다. 특히 기상청은 올 여 름이‘역대급’이었던 1994년과 2018년 에버금갈정도로무더울것이라는전망 을내놓은데다가더위가생각보다길어 질수있다고보고있다. 박일준산업통상자원부2차관은전날 ‘제15회에너지전략포럼’에서“전력수 요가몰리는다음달둘째주전력예비 율이 5%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전 력공급에차질이발생하는최악의상황 이 빚어질 경우 2011년의 순환 단전 카 드를다시꺼내들어야할수도있다”고 말하기도했다. 안아람기자 때이른폭염,최대전력수요사상최고치 공급예비율은7.2%까지떨어져 “사상두번째대정전악몽가능성” 정부“순환단전카드꺼낼수도” 블랙아웃위기 ‘깜깜이대책’ 윤석열정부가‘사정(司正)’작업에부 쩍 속도를 내고 있다. 대상은 문재인 정 부권력기관이다. 총대를멘국가정보원 은6일박지원·서훈전원장을고발하면 서전면에나섰다. 5년전국정원은적폐청산의최우선표 적으로꼽혔다. 새정부출범초기정보 기관이정치적논란의중심에선것은이 번에도마찬가지다. 감사원도서슬퍼런 칼날을휘두르며가세하고있다. 2020년 9월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 를‘월북’으로몰아간해경과국방부가 지난달16일입장을번복한것이빌미가 됐다. 정부소식통은 7일“두기관이입 장을뒤집은시점과맞물려국정원태스 크포스(TF)를꾸려내부진상조사를해 왔다”라고 전했다. 그 결과 국정원은 전 직원장두명을검찰에고발했다. 정부안팎에선“두전직국정원장고발 로 이번 국면이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 이라는관측이적지않다. 정준기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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