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8일(금) ~ 7월 14일(목) A2 종합 뉴스ㆍ속보 서비스 www.HiGoodDay.com 반도체 공급난에 미국 자동차 시장의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20%넘게급감했다.한국자 동차 브랜드 현대자동차·기아는 비교적 선전했고 미래 시장인 전 기차분야에서도약진하고있다. 3일 자동차정보전문업체 에드 먼즈닷컴에 따르면 2분기 자동 차판매량은총약 349만대로추 정된다.이는지난해같은기간(약 442만3,000대)과비교해무려93 만3,000대가줄어든것이다. 판매량감소에도불구하고자동 차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 면상반기신차평균판매가격은 4만5,000달러에육박해1년전보 다무려17.5%올랐다. 공급은줄 어든반면수요는늘어나차량가 격이뛴것이다.특히미국대표자 동차업체인제너럴모터스(GM)가 칩부족탓에미완성상태인자동 차재고가약9만5,000대에달하 는등반도체문제가지속되고있 다. 회사별상반기판매량을비교해 보면한국자동차브랜드들의선 전이눈에띤다. 현대차와기아는 각각 지난해 미국서 34만3,867 대, 33만3,340대를 팔았다. 제네 시스(2만5,668대)까지포함한현 대자동차그룹 전체 판매량은 70 만2,875대로전년대비12.7%하 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경쟁사인 도요타(-19.1%), 혼다(-39.3%), 닛산·미쓰비시(-32.1%), GM(- 17.8%) 등보다크게선전한것이 다. 브랜드중에서는테슬라가상반 기22만8,700대를팔아지난해보 다 판매량이 47.4% 증가하는 진 기록을세우기도했다. 현대차와기아의판매량선방은 인기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 량(SUV) 덕분이다. 현대차와 기 아모두상반기판매선두차량은 중형SUV인투싼(8만4,071대)과 스포티지(5만 2,356대)가 차지했 다.랜디파커현대차미국법인부 사장은“SUV라인업의인기와함 께상반기에도많은고객들이우 리제품을선호했다”며“우리딜 러들은팔수있는모든물량을팔 아치우고 있으며 우리는 지속적 으로시장점유율을늘려나갈전 망”이라고자신했다. 자동차시장의미래인전기차분 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점도 현 대차·기아에게 희소식이다. 현대 차그룹은상반기총 3만 4,518대 의전기차를판매했는데이는전 년 동기 대비 무려 317.6% 급증 한것으로사상최고기록이다.올 해시장에내놓은아이오닉5(1만 3,692대)와 EV6(1만 2,568대)의 인기가 판매량 상승을 이끌었다. 하이브리드를포함한친환경차로 범위를 넓히면 현대차그룹은 상 반기총9만691대를팔았다.미래 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친환경차로향하는만큼향후성 장세가 더 기대되는 상황인 것이 다. 이경운기자 ■2022년상반기자동차판매현황결산 전체판매량20%감소속현대차·기아는 ‘선전’ 반도체 공급난 지속에 판매량 감소 이어져 현대차그룹 -12.7%…“전반적 침체 속 선방” 한국 브랜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는 82%↑ 현대자동차와기아의상반기베스트셀링 SVU투싼(위쪽)과스포티지. <현대차·기아제공> 모델 판매대수 ■현대차 투싼 84,071 싼타페 57,895 엘란트라 48,844 팰리세이드 43,637 코나 32,787 쏘나타 19,595 싼타크루즈 18,203 아이오닉5 13,692 베뉴 12,651 액센트 7,430 아이오닉 3,662 벨로스터 1,129 넥쏘 271 합계 343,867 ■기아 스포티지 52,356 포르테 51,806 텔루라이드 46,893 소렌토 39,045 K5/옵티마 35,312 쏘울 27,608 셀토스 19,766 니로 17,666 리오 14,918 EV6 12,568 세도나/카니발 10,238 스팅어 5,163 카덴자 1 합계 333,340 모델 판매대수 ■현대차·기아 상반기 판매 현황 (자료: 현대차 그룹) 해외체류자의한국내주소변경 신고가 간편해진다. 한국 정부가 내년1월부터전국어디서나주민 등록증신규발급을가능하게하 면서 해외체류자의 한국내 주소 변경신고제도가도입되어행정상 관리주소이동이수월해졌다. 그동안한국을떠나해외에체 류하는경우가족의이사등으로 주소를변경해야할때마땅한근 거가없어불편을겪어왔다.그러 나 이번 시행령으로 해외체류자 의 국내주소지 변경신고 근거가 마련되어 해외체류자의 한국 내 부모등주소를둘세대또는행정 상 관리주소로 변경이 가능해졌 다.일례로미국지사근무를위해 올해초한국을떠나며부모의주 소지인서울동작구대방동을속 할 세대로 해외체류신고를 했을 경우 1년 후(2023년 1월부터) 부 모가지방에내려가게되었을때 해외체류자의 변경신고를 통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행정상 관 리주소로둘수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 국무회 의에서‘주민등록법’시행령 개 정안이 의결되어 공포 후 6개월 이경과한내년1월부터시행된다 고밝혔다. 이번에의결된주민등 록법시행령에는▲전국어디서나 주민등록증신규발급▲해외체류 자의주소지변경방안마련▲전 입신고를 한 날부터 5일 이내 서 류제출시사후확인생략등이포 함됐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17년 취업 과유학등해외에체류하는경우, 출국전에해외체류신고를하고 귀국하면귀국신고를하는방법 으로한국내주소를둘수있어거 주불명자로 등록되는 불편을 해 소시켰다. 90일 이상 해외체류자 가 부모 등 주소를 둘 세대가 있 으면 그 세대의 주소로, 없을 경 우읍·면·동사무소를행정상주 소로신고하여국내에주소를둘 수있도록한주민등록법개정해 2017년12월3일부터시행했다. 그러나 해외체류자가 부모 등 주소를 둘 세대로 해외체류신고 를 하고 출국한 후 가족의 이사 등으로주소를변경해야할때마 땅한근거가없는문제가지속제 기돼왔다. 이번‘주민등록법’시 행령 개정안은 해외체류자의 변 경신고제도를도입해다른주소 를 둘 세대로의 이동은 물론 주 소를둘세대가없어진경우읍· 면사무소또는동주민센터를행 정상관리주소로이동이가능하 게됐다. 아울러, 전입신고일로부터 5일 이내에매매계약서,임대차계약서 등전입을확인할수있는자료를 제출하면이·통장의세대방문을 통한 사후확인도 생략된다. 기존 에는 전입신고한 날에 매매계약 서, 임대차계약서등증빙서류를 지참해야이·통장이세대를방문 해해당주민이실제거주하는지 또는 위장전입에 해당하는지 여 부등을사후확인하는절차를생 략할수있어주민의불편함이있 었다.이에전입신고한날에증빙 서류를 가지고 오지 않았더라도 추후에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사 후확인을생략받을수있게됐다. 하은선기자 해외체류자, 한국 주소변경 간편해져 내년 1월‘주민등록법’시행 간단해진 새 신고제도 도입 한국거주 부모 등 주소 이용 기아 포르테가 준중형 차량 중 가장 우수한 자동차로 꼽 히는영예를안았다. 29일 기아 북미판매법인 (KA)은 JD파워‘2022년 자 동차 품질조사’준중형차 (Compact Car) 부문에서포 르테가 선두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1987년부터 이어 온 JD파워 신차품질조사는 고객 불만 사례를 기반으로 차량을 평가하는 조사로 자 동차 업계에서 큰 권위를 인 정받고있다. 올해 조사에서 포르테 외 에도리오, K5, 스포티지, 카 니발, 텔루라이드 등 기아의 다른 차량 5종도 해당 세그 먼트에서 2위를차지해높은 평가를받았다. 기아는 브랜드 평가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일반 브랜드18개중3위로지난해 보다한계단올라섰다. 프리 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3개 브랜드 순위에서는 전 년보다 2계단오른 4위를차 지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 역 및 미국판매법인 본부장 은“기아 주요 모델이 각 부 문에서 1·2위를차지한것은 품질이 기아의 모든 자동차 의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을 보여준다”고설명했다. 이경운기자 기아 포르테, ‘최고’준중형 차량 JD파워 품질 조사 결과 텔루라이드·K5도‘호평’ 기아의준중형세단포르테. <기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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