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8일(금) ~ 7월 14일(목) A4 ‘트바로티’ 김호중 “적응힘들었던군생활…힐링이자재충전돼” 지난2020년9월10일입대해서울서초구청에서사회복 무요원으로1년9개월간임무를수행한김호중은군생활 을힐링과재충전의시간으로기억했다. 발달장애가있는 성인들을돌봐야했던복지관근무특성상어려움도있었 지만,시간이지나며보다중요한것들을깨우쳤고그가한 걸음성장하는데큰동력이됐다. “발달장애가있는분들의안전을돌봐드리는일을했는 데대부분 5세미만의정신연령을가지고계세요. 갑자기 스쳐가는생각에반응하고소리지르는등의돌발행동을 하시기때문에처음에는적응이쉽지않더라고요.낯선얼 굴인저를보고경계하기도했고요.그과정에서느낀건진 심으로다가가면언젠가는통한다는점이예요. 점차익숙 해지자제이름도외우고저를의지했고,겁나는게있으면 제손부터잡더라고요. 저또한심적으로충전이될수있 었고,사회로나와서다시열심히활동할수있는원동력이 된것같아요.” 스스로에게몰두할수있는시간이비교적많았던 만큼음악적밑그림을그리는시간도됐다.김호중은“혼 자팬카페를통해글을자주남겼다. 노래를듣다가도‘저 이노래듣고있다’고근황을알렸고,좋은시나그림이있 으면팬들과함께이야기를나눴다”며“팬카페를통해소 통하며군공백에대한걱정은없었고음악에대해생각하 는자세에도변화가생겼다”고자평했다.그동안방송프로 그램의주제나정해진규격에맞는노래를했다면이후사 람사는이야기가담긴편안한노래들을창작하고부르게 됐다는것. 최근발매한신곡‘빛이나는사람’이그예다. 그는“가사의 90%이상이팬카페글에서발췌한내용이 다.그도움으로첫곡이나올수있었다.계속공부를해서 언젠가내음악을꾸준히만들수있는가수가되고싶다” 고말했다. 지상파 단독쇼 및 전국 투어 개최… 김호중의 전성 기는지금부터 김호중은계속해서새로운도전을이어간다.다가오는추 석지상파무대에서자신의이름을내건단독쇼를확정지 은것은물론이고오는9월전국투어콘서트를열고대중 들에게보다적극적으로다가설예정이다. “지상파쇼, 그것도단독으로무대를잡아주신것만으로 도큰감사를느끼고있어요. 제가보답해드릴수있는건 좋은무대겠죠.그동안나훈아선배님과임영웅이의TV단 독쇼를보면서‘나는뭘할수있을까’하고고민했어요.훌 륭한제작진분들이계시기때문에저만컨디션관리에집 중한다면좋은무대를보여드릴수있지않을까생각해요. 콘서트의경우마지막공연이제생일인데지금의저를있 게만들어준‘미스터트롯’의첫곡‘태클을걸지마’와끝 곡‘고맙소’를꼭불러드리고싶어요.의미있는순간이될 거라기대하고있습니다.” 조금이나마숨을돌린요즘의관심사는휴식이다.그동안 쉼없이앞만보고달려왔다면, 최고의컨디션을유지하기 위해잘쉬는것과스스로를단련하는것에대해서도고민 하기시작했다. 대중들에게자신이가지고있는강점을여 과없이보여주기위한스스로의다짐이기도하다. “어떻게하면잘쉴수있을까고민하는시간을보내고있 어요. 운동선수들을보면쉬는것도훈련이더라고요. 예전 엔휴식과무대의연관성을체감하지못했는데, 소집해제 이후잠이부족하면다음날티가나요. 반신욕과1인사우 나기계도이용하고숙면에들기위해노력중이예요.청중 들이저를가장크게좋아해주시는이유중하나가저의전 공인성악과대중가요의중간에서노래한다는점인것같 아요.이런제강점을잘키우고자부심을가지고이어나가 고싶습니다.” 김두연스포츠한국기자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팬들의사랑과도닥임… “멋진무대로보답” 6월소집해제후활발한음악활동에 ‘시동’ 오는 9월전국투어콘서트-SBS 단독쇼개최 ‘트바로티’김호중(32)이본격적인활동에박차를가하고있다. 지난달9일소집해제이후아직한달도채되 지않았지만, 이미팬들을위한신곡을발표했는가하면방송국과광고계의러브콜이쏟아지는모습이다. 오는 9월에는서울을시작으로전국을순회하는단독콘서트를앞두고있으며, 마지막공연은자신의생일인10월 2일펼칠예정이어서의미가깊다.여기에지상파방송국의단독쇼까지확정해그야말로승승장구중이다. 최근스포츠한국과만난김호중은“내가있어야할자리에이제야잘돌아왔다는생각이든다”며얼떨떨한 첫소감을전했다. 그도그럴것이소집해제직후철원에서개최된KBS 1TV‘평화콘서트’에서무대의엔딩 을장식하며첫공식행사를치렀고곧이어세계3대테너인플라시도도밍고의내한공연듀엣무대와잠실올 림픽주경기장에서열린‘드림콘서트트롯’까지숨가쁜일정을소화했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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