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9일 (토요일) A5 종합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재건법 상 의료 헤택 조항들에대해설명하는모습. <로이터> 유엔 8억2,000만여명 집계 팬데믹 전보다 1억5,000만명 증가 흑인조지플로이드체포과정에과잉 진압으로 사망하게 한 전 경찰관에게 플로이드의민권을침해했다는혐의로 징역20년형이선고됐다.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연방지방법원 은 7일 전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46)에대해20년징역형을선고했 다. 쇼빈은지난해6월2급살인, 2급우발 적살인등의혐의로 22년징역형을이 미선고받고복역중이다. 이번판결은이와별개로쇼빈을포함 해전경찰관 4명이플로이드의민권을 침해했다는혐의로기소된사건에대한 결정이다. ‘숨쉴수없다’플로이드살해 전경관“민권침해”…20년형 “한인 등 시니어들 약값 부담 덜어준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지구촌에 굶주리는 사람들이 크게늘어난것으로나타났다. 유엔은 7일‘2022 세계식량불안상 황’(SOFI) 보고서를통해2021년굶주 림에노출된이들을최대8억2천800명 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체 세계 인구의 10.5%이자코로나19대유행전인2019 년보다1억5,000만명늘어난규모다. 전염병의 대유행으로 각국이 국경을 닫아걸며 식량난이 악화한 와중 전쟁 으로 식품·연료·비료 등 가격까지 폭 등해 특히 빈곤층 피해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5세미만영유아약 4,500만 명은 가장 심각한 수준의 영양실조로 고통받았으며, 1억4,900만명은필수적 인영양소부족으로성장·발달에차질 을빚고있다.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몇달간갈수록굶주리는 사람들이 늘어날 위험이 있다”고 말했 다.비즐리총장은“전쟁후식량·연료· 비료 가격이 폭등해 기근이 심화해 불 안, 기아, 전례없는대규모이민이닥칠 것”이라고우려했다. 질베르웅보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재도2030년에는6억7,000만명이만 성적영양실조에시달릴것으로보인다 고 말했다. 유엔이 2030년까지 기아를 퇴치하겠다고2015년제시한지속가능 개발아젠다가무색할지경이다. 웅보 총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세계각국이글로벌식량시스템의취약 성을우려하고있다고밝혔다. 그는단순한식량원조를넘어기근이 닥쳤을때해당국가가스스로회복력을 갖추도록 현지 생산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한다고강조했다. 지구촌10명중1명굶주린다 메디케어지급확대안 구인ㆍ매매광고 www.HiGoodDay.com 한인시니어들의의료비부담이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연방 정 부와 민주당이 메디케어 확대 법안을 통과시킬예정인데처방약값인하와지 불비용상한선등의내용이포함될예 정이다. 7일블룸버그통신에따르면민주당은 연방의회가휴회하는8월전에이와같 은내용을포함한‘바이든빌’을통과시 킬 예정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 을차용해붙여진바이든빌은기존‘더 나은미국재건법’(BBBA·BuildBack BetterAct)을일부축소한법안이다. 해당내용중에는장애인과65세이상 노년층이이용하는메디케어에향후약 2,000억달러의추가자금을투입해의 료 보험의 지급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 이 포함돼 있다. 현실화하면 한인 시니 어들도수혜를보게되는것이다. 바이든빌은먼저처방약값을25%인 하할예정이다.팬데믹이후인플레이션 국면에서약값이급등했는데이에대한 시니어들의부담이줄어드는것이다.인 하 방안은 정부가 메디케어 보험자들 을대표해약품제조사와협상을해가 격을떨어뜨리거나일부처방약에대해 서는메디케어의보조금을늘리는방식 으로진행된다.메디케어에앞서은퇴군 인들을위한정부보험시스템이단체협 상을 통해 처방약 가격을 대폭 인하한 이력이있어메디케어도같은방식으로 효과를볼수있을것이라는설명이다. 처방약과 관련해서는 연간 비용 부담 금상한선도신설된다. 바이든빌은메디케어를활용하는노 인이연간 2,000달러까지만약값비용 을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할 예 정이다. 이는 현실화할 경우 고가의 의 약품을 정기적으로 사용해 온 희귀질 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큰 혜택이 될것으로전망된다. 특히다수한인시니어들도앓고있는 당뇨병과관련해서는필수의약품인인 슐린지불비용을한달에35달러를넘 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 다. 민주당은 바이든빌 약값 인하 내용 의 최종 통과를 낙관하고 있다. 기존 BBBA보다 예산 규모가 줄어든 만큼 야당이 반대할 뚜렷할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통신과 인터뷰한 조 맨친 민주 당 상원의원의 대변인은“공화당과 지 속적으로협상중”이라며“바이든빌에 서아직합의가안된부분은세금및에 너지관련내용”이라고덧붙였다. 이경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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