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9일 (토요일) A6 종교 ‘번아웃’ 상태지만 보람 높아 목회 이어간다 바나그룹은지난 3월 10일부터 22일까지개신교목사510명을대 상으로목회활동현황을파악하 기위한후속설문조사를실시했 다. 지난해와비교할때목회여건 이크게개선된점이없음에도불 구하고 많은 목사가 목회를 이어 가고있다.이는목회외에다른사 역을생각해본적이없고목사로 서 느끼는 보람이 목사를 지탱하 는유일한힘이었다. 조사에서 약 77%에 해당하는 목사가 목사로서 직면한 여러 어 려운 점 가운데에도 목회 외 다 른일을하는자신을생각해본적 이없다고답했고이중47%는전 혀고려해본적없다는확신을보 였다. 목사로서 보람을 느낀다는 목사는전체중 75%였으며이중 31%는매우높은보람을얻고있 다며강한만족감을나타냈다. 하지만‘엔데믹’을 앞둔 시점에 서도예배출석률이늘지않는등 목사가 겪는 스트레스는 여전히 적지않다. 이번조사에서도목회활동을통 해느끼는높은보람감에도불구 하고많은목사가어려운점도있 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절반이 넘 는 약 57%의 목사는 목사로서의 다른 의무 때문에 개인‘영성 형 성’이뒷전으로밀릴때가많다는 고충을 나눴다. 우울감을 느낀다 는목사도33%에달해여전히많 은 목사가 정신적 어려움에서 벗 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최근목사가경험하고있는여러 감정은 목회 중단을 고려한 적이 있는목사와그렇지않은목사간 큰차이를보였다. 목회사역중단 을고려한적이없는목사중목회 외다른일을생각해본적이없다 는 목사는 91%로 거의 대다수였 지만 목회 사역 중단을 고려했던 목사중같은답변은58%로조사 됐다. 다른직업에대한고려가목 회 중단 고려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하는것이다. 목회에대한의무가개인영성형 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 변은목회중단고려목사중67% 로 목회 중단을 고려하지 않았던 목사(52%)보다많았다. 우울감을자주느낀다는목사역 시목회중단고려목사중48%로 목회 중단을 고려하지 않은 목사 (21%)에비해두배나많으며목사 로서 보람을 느낀다는 목사는 목 회중단목사중56%로적었다. 한편개인영성생활과관련된질 문에서는기도, 개인예배와성경 읽기, 찬양등이주로언급됐고목 회사역중단고려목사와그렇지 않은목사간큰차이는없었다. 전체목사중86%가영성형성을 위해 기도를 실천하고 있다고 답 했고개인예배와성경읽기를실 천하는목사는76%, 찬양에나서 는목사는64%였다. 준최객원기자 지난해개신교목사3명중1명이최근1년간목회사역중단을고려한적있다는 조사결과가소개됐다.육체적‘번아웃’과함께영적으로도극도의피로감을피 할수없다는것이대부분목사의이유였다. 힘든상황에도여전히많은목사는 목회사역을이어가고있는가운데기독교계여론조사기관바나그룹이최근 목사의고충을다시한번들어봤다. 목회말고다른일생각해본적없다는목사도많아 의무감때문에개인영성훈련뒷전으로밀리기도 목사로서느끼는스트레스가많지만높은보람으로목회를이어가는목사가많은것으로조사됐다. <로이터> 전세계인구의42%가복음을접 해본적없는미전도종족이지만이 들을 대상을 한 선교 인력이 극소 수에불과하다는내용의보고서가 발표됐다.보고서는미전도종족대 상선교가부족한원인은선교열정 이부족해서가아니라정치적,지역 적, 문화적 특성 때문에 선교사의 발길이쉽게닿기힘들기때문이라 고설명했다. 기독교선교단체‘여호수아프로 젝트’는세계인구약77억명중약 42%에 해당하는 30억 명을 미전 도종족또는‘전도를거의받지못 한’(Least Reached) 종족으로 분 류하고있다. 전세계 1만7,000개종족을대상 으로한선교활동을보고하는‘여 호수아 프로젝트’는 교회 출석 경 험이없는것은물론성경을읽어본 적이없고예수의이름조차들어보 지 못한 종족으로 정의한다. 종족 수로 따지면 1만 7,000개 종족 중 약 7,000 종족이미전도종족으로 이중 2% 미만이 복음주의 기독교 신앙을가지고있으며전체기독교 정체성을 지닌 종족 비율은 5%에 도미치지못한다.여호수아프로젝 트는미전도종족에게복음을전파 하려면종족내2%에불과한복음 주의교인의전도노력이있어야한 다고지적했다.아니면외부선교사 에의한전도의발길이절실한데이 마저도현실적으로쉽지않다. 복음주의선교단체‘East-West’ 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40만 명의선교사가활동중인데이중미 전도종족을대상으로선교활동을 펼치는선교사역시약 3.3%에불 과하다. 미전도 종족의 다수가 물리적 접 근이 어려운 동남아시아, 중동, 북 아프리카오지에거주하고있다. 또이슬람국가와힌두국가등기 독교적대국가에거주하는미전도 종족을대상으로선교활동을펼치 려면각종의탄압과박해를감수해 야하는정치적, 문화적상황이미 전도종족선교를어렵게하는요인 으로꼽혔다. 데이빗플랫목사는“미전도종족 은믿지않는사람을의미하는것이 아니다”라며“미전도종족은단지 복음을 접할 수단이 없는 곳에 거 주하는 사람”이라며 미전도 종족 선교의필요성을강조했다. ‘예수’ 모르는 인구 30억, 전체 선교사 중 3%만 파송 오지거주많아접근어려워 기독교탄압정치·문화상황도 선교하기어렵게하는요인 잠비아어린이들이예배에서기도하는모습. <샬롬장애인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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