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9일 (토요일) D4 여당 대표 이준석 중징계 비대위냐 조기전대냐$ 셈법복잡해진 ‘직무대행’ 권성동 ‘당원권정지6개월’이란중징계를받 은이준석대표에이어국민의힘을이끌 선장이누가될지에당내시선이쏠리고 있다. 권성동원내대표는 “대표궐위는 아니다”라고선을그으면서도 ‘대표사 고’에의한직무대행으로서최고위원회 의를 소집하는 등 수습행보에나섰다. 당분간권원내대표의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하겠지만이후권한대행체제로갈 지아니면비상대책위원회체제로전환 하거나 새로운 대표를 선출하기위한 조기전당대회를열지등을 두고 당내 이해관계가첨예하게엇갈리고있다. 국민의힘은 8일이대표의‘당원권정 지6개월’징계이후권원내대표‘직무대 행’ 체제로의전환을 공식화했다. 권원 내대표는 이날 이대표 징계와 관련해 “이미효력이발생했다”며“ ( 오는 11일 ) 최고위는이대표없이열린다. 당대표 직무대행인제가회의를주재한다”고여 당대표의‘공백’을공식화했다. 다만권원내대표는이대표징계에따 른 당 혼란을최소화하는데주력하는 모습이다. ‘이준석없는’ 상황에서차기 당권을겨냥한다툼이가열되는상황을 우려해서다. 현상황을이대표의‘궐위’ 가아닌 ‘사고’ 상태로 규정, 복귀가능 성을열어둔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분 간이대표와친윤석열 ( 친윤 ) 계의원양 측과일정거리를유지한다는방침이다. 같은맥락에서오는11일의원총회를소 집해의원들의중지를모으기로했다. 권원내대표의이런움직임은차기당 권경쟁구도와무관치않다.이대표가 당권을 사수하겠다고 버티고있고, 이 대표의실각을기정사실화한 ‘친윤석열 계’차기당권주자들의셈법이엇갈려당 내분이장기화할 수있다는 우려가 큰 탓이다. 무엇보다 권 원내대표 자신이 대표적친윤계차기당권주자로꼽힌다 는점에서명분없는 섣부른결정은 혼 란만 부추길 뿐이라는 판단이깔려있 다. 당장 윤석열정부와당지지율이동 반추락하고있는 상황도 고심할 수밖 에없는지점이다. 하지만권원내대표의당대표직무대 행체제를장기간이어갈수없다는점에 서,결국은 ‘당지도부체제를어떻게정 비하느냐’가당 내분사태수습의분수 령이될것이란전망이다. 당장윤핵관일부에서는궐위가맞다 며새대표를선출할임시전당대회개최 를기정사실화하려는움직임이다. 당대 표궐위시60일이내에새대표를뽑아 야한다는현행당규를 따라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1년도안되는기간에전당대 회를두번열어야한다는점에서부담이 크다.임시전대에서뽑히는새대표는이 대표의잔여임기만채우고물러나야한 다는점도 한계다. 공천권이없는 당대 표자리에누가도전하겠냐는것이다. 이때문에‘비상대책위원회체제전환 후 전당대회개최’ 가능성도 거론된다. 비대위체제로당을운영하다,이대표의 잔여임기가 6개월이내가 되는 내년상 반기에정식전당대회를치르는 방식이 다.이때뽑힌당대표는온전히임기2년 을지키게돼,총선공천권도갖는다. 문제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연달아 승리한정당이비대위체제로전환하는 건명분도실리도없다는지적이크다는 데있다.친윤계의반발도예상된다. 이에당내에서는당헌·당규개정을통 한 ‘조기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적지않다.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당헌·당규를개정하면곧바로임기 2년의신임당대표를선출할수있다.차 기총선공천권도손에쥘수있게된다. 이경우유리해지는건김기현의원,장제 원의원과전략적으로연대하고있는안 철수의원등이다. 당권을 둘러싼친윤 계간의분화가선명해질수밖에없다는 관측이나오는배경이다. 김민순기자 최고위소집등혼란수습전력 공천권없는 1년짜리대표뽑자니 잦은전대부담에인물난도뻔해 비대위체제전환후내년초전대 명분부족하고친윤계반발부담 당헌^당규개정대표선출에무게 안철수연대등친윤계분화예고 권성동 국민의힘원내대표가 8일국회의원회관에서열린학술대회에참석한 후이동 중에취재진에게 질문세례를받고있다. 오대근기자 윤석열대통령과대통령실은8일이준 석국민의힘대표에대한 ‘당원권 6개월 정지’징계를내린당윤리위원회의결정 에“안타깝다”는원론적입장을 밝 히며 거리를 뒀 다.집권여당대표의중징계라 는 초 유의사태로당내‘이준석대윤핵관 ( 윤석열측핵심관계자 ) ’갈등이 극 한으 로치달을가능성이큰탓이다.윤대통령 이양측간갈등에 휘말릴 경우,가 뜩 이나 국정지지율이 3 0 % 대로 떨 어 진 상황에서 국정운영에대한부담이 커 질수있다는 우려가반영된것으로보인다. 윤대통령은이날서 울용산 대통령실 출 근 길에기자들과만나“당원의한사 람 으로서안타깝다”며“대통령으로서 당무에대해 언급 하는것은적 절 하지않 다”고 말 했다.그러면서“당원들이힘을 합쳐 어려움을 조 속 히 잘 극 복해나가 길기대하고있다”고 덧붙였 다. ‘조 속 한 극 복’을 강 조 함 으로 써 이대 표 거 취 를 둘러싼 당 내 홍 이장기화해 선안 된다는입장을에둘러 밝 힌것으 로해석 됐 다.그간 끝 모를이대표와친 윤석열 ( 친윤 ) 계간 갈등을 대통령실에 서는국정운영의부담 요 인으로인식해 왔 기때문이다.대통령실관계자는이날 “당 사안에대해대통령실이입장을 내 기 곤 란하다”고 말 을아 꼈 다. 이날 발표된한국 갤럽 여론조사 ( 5~7 일실시 ) 결과, 윤대통령의직무수행과 관련해 긍 정 평 가는 39% 에그친반면, 부정 평 가는 49% 를 기 록 했다. 지 난 주 같은조사결과 ( 긍 정 43% ,부정 4 2 % ) 와 비 교 하면, 긍 정 평 가는 4%포 인 트 하락 한반면부정 평 가가 7%포 인 트급증 하 면서데 드 크로 스 가나타 났 다. 당일각에선이 진 복대통령실정무수 석이이날국회를 찾 아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를만 난 후10분간비공개면담 한것을주목하고있다.두사 람 은예정 된만 남 이라고선을그 었 지만,이대표중 징계결정직후라는점에서당운영에대 해대통령실과 긴밀 한의 견교 환이있 었 을것이라는관측이나온다. 김현빈기자 우상 호 ( 사진 ) 더불 어민주당 비상대책위 원장은 8일 국민의힘 중 앙 윤리위원회의이 준석 대표에 대한 당 원권정지 6개월중징 계결정에대해“결국 선거에서이대표 를 활용 하고버린것”이라고 말 했다.최 근 친윤석열계의원들과가 까 운행보를 보여온안철수 의원을 차기당대표 옹 립 하기위한 사전정지 작업 으로해석하 면서다. 우 위원장은이날 MBC 라 디 오에서 “ 눈엣 가시가 됐던 이대표를이런문제 ( 성상 납증 거인 멸교 사의 혹 ) 를 빌 미 삼 아 ‘ 팽 ’ 하고,그후전당대회에서안의원 을 ( 당대표로 ) 앉 히려는것아닌지의심 하고있다”며이같이 밝혔 다. 그는 또 “ 왜 이시점에서 ( 징계하는것 인지 ) 정치적의도를 읽 어야한다”며“대 선때윤석열대통령과안의원이단일화 할 때부 터 ‘안의원이정부 구성에는 참 여하지않지만당은안의원이책임지게 해준다’와 같은 밀약 이있 었 다고 강 하 게의심하고있다”고주장했다. 우 위원장은 “그게아니면 단일화에 기여한안의원은아무것도 얻 은게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단일화해주고 자기사 람 한명도장관도 못 시 켰 다.공 동정부 참 여가아니라당 쪽 인것같다” 고 근 거를 댔 다. 지 난 대선당시윤석열국민의힘대선 후보가안철수국민의당대선후보에게 단일화대가로차기국민의힘당대표자 리를 약속 했고,이를위해이대표를제 거한것아니겠느냐는시각이다. 신현영민주당대 변 인은이날이대표 에대한징계결정직후서면 브 리 핑 을통 해“집권여당대표라는지위의무거움이 나제기된의 혹 의 죄 질에비 춰 중징계는 당연하다”며“사 필 귀정”이라는입장을 냈 다.신대 변 인은“국민의힘은당대표에 게제기된 충격 적인의 혹 에대해서는판 단하지않 았 고,이대표에대한윤리위징 계문제를두고당권 싸 움에이 용 하는추 태를연출했다”며“국민의힘 또 한이사 건의공 범 ”이라고 꼬 집 었 다. 이성택기자 윤대통령“당원들조속히잘 극복하길바란다” 이준석^친윤계갈등국정운영부담 지지율첫 39%, 부정평가 49%로 “선거에활용후팽시켜 안철수앉히려는의도” 민주‘윤^안단일화밀약설’제기 이준석지지 2030 남성들, 당원가입러시 Ԃ 1 졂 ‘ 뺂 힎쁢펺샇 ’ 펞컪몒콛 ‘버티기’에들어간이대표는 당장 ‘친 이준석’ 세 력 확 장에나섰다. 그는이날 페 이 스북 에온라인당원가입방법에대 한게시 글 을 공유했다.이후 온라인 커 뮤 니티에서는이대표를지지하는 20 3 0 세 대 남 성을 중심으로 당원가입을인 증 하는 글 이 쏟 아 졌 다. 위 협 받고있는 당내입지를 청 년당원결집을 통해대 응 하려는의도로 풀 이된다. 이 대표가 반 격 을 예고하면서 윤핵 관과의대치는 불 가 피 해보인다. 그는 전날 “가장 신 난 분들은 소위‘윤핵관’ 으로 분 류 되는 분들”이라고직 격 했다. 권 원내대표는 8일 “ 익 명인 터뷰 를 자 제해달라”며입단 속 을 요청 했다. 실제 징계이후친윤계인사들은 말 을 극 도 로아 꼈 으나, 갈등 폭 발은 시간문제라 는시각이 많 다. 이대표 징계를 두고 당내의 견 이갈 리고있다. 김 용 태최고위원은 “윤리위 가 당원과 국민이뽑은 당권에대해 쿠 데타를일으 켰 다”고 비판했고, 정미경 최고위원도 “윤리위에서이 렇 게 하는 건 너 무성 급 했다”고거들 었 다. 반면조해 진 의원은 “이번징계수위 는 ‘정신 차려라’가 아닌 그만두라는 수준”이라며이대표의정치적결단을 촉 구했다. 홍 준표대구시장은 “자신의 징계문제를 스스 로 보 류 하는 것은 대 표 권한도 아니고 해서도 안 된다”고 꼬 집 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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