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1일 (월요일) D4 기획 표절논문으로미국명문대입학$한인사회뒤흔든한동훈처형‘입시스캔들’ “쿠퍼티노는아이들고등학교때문에 불과 800m 떨어진길건너편으로이사 를가는동네예요.미국은집주소에따 라갈수있는고등학교가정해져있는 데, 학군좋기로소문난몬타비스타,린 브룩, 쿠퍼티노 고교를 보내려고 부모 들이빚을져서라도 학교 주변집을렌 트하죠.” 미국캘리포니아주북쪽에위치한쿠 퍼티노는 최근 한인들 사이에서‘제2의 대치동’으로떠오른곳이다.유에스뉴스 ( US News ) 가집계한 ‘2022 고교순위’ 에따르면,쿠퍼티노몬타비스타고교의 아시아계학생비율은 79.3%에달해미 국전체를통틀어도유달리높다. 구글 과애플등빅테크기업들이쿠퍼티노인 근에자리잡으면서한국,인도,중국등 아시아계학부모들이몰려들었고,자녀 를 학군 좋은 고교에보내기위한 경쟁 도치열해졌다. 교육열이높아지면서학부모들이자 녀의대학입시결과에촉각을곤두세우 는이곳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처 형진모 ( 49 ) 씨의이름은 ‘입시비리’라는 꼬리표를달고사람들입에오르내리고 있었다. “ 칺킲핂않졂 , 짆묻펻칺펞빶픒 ‘ 핓킪찒읺 ’” 최근쿠퍼티노가주목받게된이유는 이곳에오래머물렀다는한인들도보지 못한전례없는일이벌어졌기때문이다. 미국 명문대진학을 위한 논문 대필과 표절, 각종대회출품을위한앱대리개 발과봉사시간‘셀프수여’의혹까지.한 인들은“사실로드러난다면,‘미국역사 에두고두고 남을입시비리’로 기록될 것”이라고이야기했다. 한국일보가이달초쿠퍼티노를방문 해취재한결과,진씨는최근까지4년정 도쿠퍼티노에서‘대입컨설턴트’로활동 했다.대입컨설팅자체가불법은아니지 만,진씨는이곳에서편법과불법을넘나 드는 ‘스펙공동체’를만드는데앞장섰 고, 그대가로학부모들로부터돈을받 은 것으로 드러났다. 진씨는 봉사활동 을주관하는비영리기관을운영하다가 두자녀의대학입시가끝나자마자폐쇄 했다. 순수한 봉사단체가아니라 자녀 의대입준비를위한맞춤형기관이었던 셈이다. 진씨는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 미 국대학입시에선△내신 ( GPA ) △자기 소개서 ( Ess ay ) △대 외 활동 ( E C ) △운 동 △예 술 △ 추천 서△미국 대학입학 자 격 시 험 ( SA T ) 점 수 △대학 학 점 선 이수 ( AP ) 시 험 준비 등이 필요한데, 진씨는 자녀 대입에 필요한 대 외 활동 ( E xtracurricular A ctivity ) 스펙을 만들기위해부단 히 노 력 했던것으로보 인다.그는주변에“운동과예 술 은시간 이오래 걸 리고 잘 하기 쉽 지 않 다” 며 “대 신대 외 활동이 력 을 탄탄 하게준비해야 아이비리그 ( 미국동부의유명사 립 대 ) 에 보 낼 수있다”고 말 했다고 한다. 코 로 나 1 9로SA T점 수가 ‘선 택 ’제출사 항 으 로 바뀌 면서,미국대입에선대 외 활동 평 가비중이높아졌다. 헖뽊줆멚핺 뽆몮묞캫슲 진씨자녀 와 한동훈 장관 자녀 뿐 아 니라, 이지역학생들은 고교생신 분 으 로여러‘ 약탈적 학 술 지’에논문을게재 했다. 논문들은기 존 논문의단어 와 문 장구 조 만 바꾼 ‘교활한표절 ( S n e aky P lagiari sm ) ’이 란 지 적 을받 았 고,대필 의혹까지제기된 상태 다.진씨는이 같 은 ‘스펙공동체’ 의혹의중 심 에있다. 한국 의한입시컨설턴트는 “진씨가 직접 브 로 커 에게 연락 했는지, 압 구정학 원 을통 했는지는모르 겠 지만, 압 구정학 원 방 식 그대로”라고 말 했다. 논문에이름을 같 이 올 린학생과부모 들이편법과 불법을인 식 하고 ‘스펙공 동체’ 활동에 참 여했는지에대해선의 견 이 엇 갈린다. 학부모들에따르면, 진씨 는주변사람들에게전 략적 으로 접 근했 다고한다.자신의자녀보다한두 살 어 린학생들 ( 9 ·1 0학년 ) 을대 상 으로 “리서 치그 룹 활동을 같 이하자”고 끈질 기게 권 유했다는것이다. 리서치그 룹참 여를제 안 받 았 다는 B 씨는 “리서치 페 이퍼 1 건을 쓰 는데 멘 토 비 용 으로 1 만 5 ,000달러 ( 약 2,000만 원 ) 가 든 다고했고, 3명이면각각 5 ,000 달러 ( 약 65 0만 원 ) 씩 내야했다” 며 “논 문수준과 참 여학생수, 그리고순서에 따라 가 격 도 달라졌다”고 밝혔 다. 9명 이 참 여하는 논문에 2, 5 00달러 ( 약 300 만 원 ) 를제 안 받은경우도있고, 논문 2 건에 저 자로이름을 올 리고각각 3,000 달러 ( 약 400만 원 ) 를 낸 경우도 있었 다. 이들은이비 용 을 진씨에게 현금 으 로건네 거 나 페 이 팔 을이 용 해 송금 했다 고했다. 학부모들은진씨가대필과표절의혹 이제기된논문을 사 왔 을 거 라고는 생 각하지못했다고 주장했다. 진씨가 학 생들에게 참 고문 헌 과영 상 을 배분 한 뒤 요 약 해오라고시 켰 기때문이다.학부모 C 씨는 “진씨제 안 을 거 절하지 않 은 걸 후 회한다. 당 시 엔참 고 문 헌 을 요 약 하 는 활동을 실제로 했기때문에문제가 될 거 라고생각하지 않았 다” 며 “요 약본 을 1저 자인진씨자녀에게보 냈 는데, 논 란 이 커 진 뒤확 인해보니표절논 란 이제 기된논문에다른 학생들이보 낸 부 분 은모두 빠 져있었다”고 말 했다. 힒틶펞멚솖훊몮잚슮 ‘ 많큲 ’ 진씨는 5월 중순두자녀 와함께 쿠퍼 티노를 떠났지만, 그가 현 지에남 긴 여 파 는 상당 했다. 특히 진씨자녀 와 ‘스펙 공동체’ 활동을 함께 한 학생들이돈을 주고만 든 스펙을다른 용 도로활 용 했 다는 증언 이나오면서한인사회는 발 칵 뒤 집 혔 다.이에학생과 학부모가 상 응 하는 책임 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 졌다. 쿠퍼티노에서만난한인 D 씨는“리서 치그 룹 에있던아이들은대체로공부를 잘 하는 편이었다” 며 “그러나 리서치 와 논문, 봉사활동이돈주고만들어진것 이고,이를유명‘ 섬 머 캠 프’지 원 에사 용 했다는사실이 알 려지면서스펙자체에 대한불신이 커 졌다”고 말 했다.미국대 학에서진 행 하는 섬 머 캠 프는입시에크 게도 움 이 되 는 것으로 알 려져있으 며 , 유명 섬 머 캠 프의경우대학입시만 큼 경 쟁이치열하다. 진씨가 20 1 8년 11월 설 립 한 뒤 최고 경영자 와 재무 책임 자등을 맡았 던비영 리봉사기관 ‘ 셰 어기프트’ ( S har e gift ) 는자녀의입시지 원 이끝난 올 해 1월 문 을 닫았 다. 한인E씨는“이기관은재등 록비800달러만내면 올 해 11월 까지운 영 할 수있도록인 증 을 받 았 다” 며 “봉 사기관에서활동해야봉사시간을인정 받을 수있는데, 진씨가 다른아이들은 생각하지 않 고 자신의자녀만을 위한 스펙 쌓 기에몰두했다는 증거 ”라고 꼬 집었다. 컲 슲솒 “ 삶몒헏 ‘ 큲켆 ’ 푷솒 ” 쿠퍼티노에서오래활동한입시컨설 턴트들도진씨의컨설팅방 식 은비정 상 적 이라고비 판 했다. 특히 고교생신 분 으 로 다수의논문을 쓰 는것은 불가 능 에 가 깝 고,대필과표절은교육 적측 면에서 도 매 우부 적 절하다고지 적 했다. 크리스 김 S K 에 듀케 이 션 대표는 “논 문을표절하고실체가불 분 명한단체를 만들어셀프 수 상 하는 건전형 적 인한 국방 식 인데, 압 구정에선몰라도미국에 서진씨 같 은사례는처 음본 다” 며 “입시 를 염 두에 둔 ‘스펙세 탁 ’으로보인다”고 말 했다. 쿠퍼티노에서7년 째 입시컨설턴트를 하고있는 F 씨도 “이 번 사건 말 고는부 적 절한 스펙 쌓 기를 들어 본적 이없다” 며 “아이비리그에진학한 학생들도 고 교과정이나정 식 인가된기관에서리서 치를 경 험 한 적 은 있지만 실제로 논문 을 쓴적 은없다”고 말 했다. 그는“대학 생이나대학 원 생도 쓰 기 힘든 논문을고 교생이 쓴 다면 쉽 게 납득 이 되겠느냐 ” 며 “미국 교육시스 템 은 정 직 ( Honor Cod e ) 을 매 우중요시하기때문에,학생 들은 원 서에사실만을기재해야 한다” 고 강조 했다. 헖풞헎핞 “ 힒틶핞뼎슲핓 콚퍊 ” 논문표절과대필의혹에대한 검증 과 후속 조 치는 진씨의두 자녀가 합격 한 펜 실 베 이니아대 ( 유 펜 ) 등으로공이넘어 간 상태 다.진씨의 첫째 자녀는유 펜 통 합 치대 1 학년에재학중이고, 둘째 자녀 는 올 해9 월 입학이예정 돼 있다. 유 펜측 은 본 보 서면 질 의에“개 별 학 생문제에대해 언급 하기곤 란 하다”고 답 했다. 그러나 진씨가 조직 한 리서치 그 룹 에서표절을 당 한 논문 저 자들은 유 펜 에 항 의 메 일을보내 며후속조 치를 촉구하고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만난 다수의입시 컨설턴트들은 “대학에서 조 사해결과 를내 놓 을것”이라고내다 봤 다.어 바 인 의한유명입시컨설턴트는“미국대학 의 합격 통보는‘ 조 건부’로, 합격 통보를 받은지 원 자가 심 각한 윤 리 적 문제가있 었다는사실이드러나면입학이 후 에도 합격 을취소 할 수있다”고 말 했다.논문 표절 등이 확 인될경우진씨의두 자녀 모두입학이취소될수있다는 얘 기다. 본 보는진씨의입장을 듣 기위해수 차 례 연락 했지만취재에 응 하지 않았 다. 쿠퍼티노·어바인=조소진^이정원기자 <2>쿠퍼티노서벌어진 ‘입시비리’ “고교시절은어 떤 수단이나여정의 끝이아니라, 새 로운시 작 이라는사실 을명 심 하기 바랍 니다.” ( 몬타비스타 고교관계자의 졸 업 식연 설중 ) 미국캘리포니아주북쪽쿠퍼티노 에위치한몬타비스타고교에선지난 3일 ( 현 지시간 ) 5 0 1 명의학생들을위한 졸 업 식 이열 렸 다. 행 사시 작 시간이다 가오자운동장을 둘 러 싼 관중 석 은 빼 곡히채워 졌고,곳곳에선학생들이름 을 연호 하는목소리가터져나 왔 다. 합창 단의 축 하공 연 과 연 설이끝난 후 학교 관계자들은 졸 업생전 원 을 일일이 호 명하기시 작 했다. 학생들은 차 례로 연 단에 올 라 졸 업장을 받 았 다.이 날 졸 업생명단에 적힌 70%이 상 의학생들은인도,중국,한국출신 이었다.학교가실리 콘밸 리중 심 에자 리잡은 탓 에인근 IT 기업에종사하는 아시아계 엘 리트이 민 자들이 많았 다. 하지만이 날 한국인 졸 업생한명의 모 습 은 찾 아 볼 수없었다. 한동훈법 무부장관의 둘째 처 조카 최모 ( 1 9 ) 양 이었다. 최 양 은 한 살 터 울 인 언 니를 따라 올 해9 월 아이비리그 ( 미국동부 의유명사 립 대 ) 로 분류되 는 펜 실 베 이 니아대 ( 유 펜 ) 입학을앞두고있지만, 논문 표절의혹 등 고교 시절 언 니 와 함께쌓 은 스펙들로인해미주 한인 사회에 큰파 장을몰고 왔 다. 논 란 이 커 지자 어머니진모 ( 49 ) 씨 와 한국으로 돌 아간 최 양 은이 날 졸 업장을 받지못했다. 최 양 의 언 니는 이달 8일 자신의사회관계 망 서비스 ( SNS ) 에“이모 든헛 소리 ( 언론 보도 추 정 ) 때문에내동생이 졸 업 파 티에도, 졸 업 식 에도 참석 하지못했다.그정도 했으면다들입 좀 다물라” 며 불편한 기 색 을드러 냈 다. 이 날 만난 졸 업생과학부모들은모 두 진씨모녀를 둘 러 싼 최근의논 란 을인 식 하고있었다. 진씨는 학부모 들사이에서‘교육열이넘치는열정 적 엄 마’를넘어‘입시컨설턴트’로 알 려져 있었다. 8년 째 쿠퍼티노에 거 주 중인 학부모A씨는 졸 업 식 이끝난 뒤 기자 에게“진씨가 6 년전 쯤 이사 온뒤 부터 엄 마들에게대입과관 련 한 압박 을주 면서‘이 걸 해야한다’‘ 저걸 해야한다’ 며 불 안감 을 자 극 해 거 리를 뒀 다” 며 “그사이다른 엄 마들과 함께 ‘스펙공 동체’를 꾸 려무리한일을벌인것 같 다”고 말 했다. 졸 업생이모 ( 1 9 ) 군의어머니 B 씨는 이 날 아들의지난했던대입준비과정 에대해이야기했다.이군은데이터사 이 언 스전공으로 올 해미국퍼 듀 대에 서 합격 통보를받 았 다. B 씨는“ ( 아들 이 ) 비교과활동을하려고교수수 십 명에게 연 구 제 안 메 일을 보 냈 고, 답 장을 보내준 분 과여름방학 내내 연 구를진 행 했다” 며 “그런데데이터가 충분히 나오지 않 아 결국 논문 작성 은 포기했다. 대신어 떤 내 용 으로 연 구했는지 솔직 하게 적 어 ( 대학에 ) 제 출했다”고전했다.이런 B 씨에게최 양 의‘논문표절’논 란 , 특히 ‘ 원저 자의데 이터 값 을 베꼈 다’는이야기는 상상 하 기어려운일이었다. 표절을 범죄 시하는 사회 분 위기 탓 에 미국은 지역 교육 청별 로 엄격 한 학업 진실 성 규 정 ( A cad em ic Hon es ty P olicy ) 을 두고있다. 몬 타비스타고교를관 할 하는프리몬트 교육 청규 정에따르면,학생이표절한 경우 교육 청 과 학교는 학 점감점뿐 아니라리 더십 활동 금 지 와 전학등의 조 치를취 할 수있다. 그러나 진씨의두 자녀가 쓴 논문 들은 모두 관 할 교육 청 의통제 범 위 바깥 에있었다. 프리몬트 교육 청측 은 ‘학생이 외 부활동으로 작성 한 논 문 표절도 교육 청규 정의 적용 대 상 인가’를 묻 는 본 보서면 질 문에“학교 밖 에서혹은 졸 업 후 진 행 한 비교과 활동은 ( 교내과제등이아니기에 ) 교 육 청 관 할 이아니다”고 답 했다. 쿠퍼티노·어바인=이정원^조소진기자 처형진씨, 자녀들대입준비위해 맞춤형비영리봉사기관운영하며 4년정도‘대입컨설턴트’로활동 “아이비리그가려면대외활동준비” 주변에리서치그룹제안하며접근 최대650만원내고논문저자올려 참여학부모“표절^대필생각못해” 컨설턴트“저런스펙공동체처음봐” 표절원저자“진씨자녀입학취소를” “그정도했으면다들입좀다물라” 고교졸업식빠진한동훈처조카 몬타비스타고등학교졸업식이열린3일(현지시간)학부모들은보라색가운을입은졸업생들을보기위해운동장관중석을가득채웠다. 이정원기자 <1>미국상륙한 ‘한국식’ 사교육 <2>쿠퍼티노서벌어진 ‘입시비리’ <3>지금압구정에선무슨일이 <4> ‘흙수저’ 유학생의한탄과분노 글싣는순서 미국캘리포니아주쿠퍼티노고등학교모습. 쿠퍼 티노에애플과구글등빅테크기업들이자리잡으 면서아시아계학부모들이몰려들었고, 자녀를좋 은학교에보내기위한경쟁도치열해졌다. 쿠퍼티노=조소진기자 논란커지자엄마와한국돌아가 최양언니가 SNS서불만표출 “학교밖비교과활동관할아냐” 교육청,표절의혹조사안할듯 한동훈법무부장관의자녀와처조카 2명이고교시절쓴논문들이표절논란에휩싸이면서학술지에서철회되고 있다. 이논문들은돈만내면실어주는 ‘약탈적학술지’에게재됐고, 단어와 문장 구조만바꾼 ‘교활한 표절 (Sneaky Plagiarism)’이라는지적을받고있다.일부논문에대해선대필의혹까지제기됐다. 의학논문공저 한동훈 진00 (48) 한00 진00 한00 최00 최00 진00 (49) 진00 (45) 이00교수 최00 한동훈자녀·처조카의스펙공동체의혹구조도 미국동부 보딩스쿨재학 논문작성 Ύ 인터넷저널 창립멤버 Ώ 함께봉사활동 Ύ 인터넷저널 창립멤버 유펜통합치대1학년재학 유펜통합치대 9월입학 서울시내 유명대학병원교수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국제학교재학 부부 부부 부부 자녀 자녀 자녀 남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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