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3일 (수요일) D2 우주망원경 제임스웹 위용 Ԃ 1 졂 ‘ 믾읺섢킻슪쁢 ’ 펞컪몒콛 러시아산석유·가스의대안인재생에 너지비중을 늘리는 것도 당장은 불가 능한데, 추운겨울은닥쳐오고있다. 유 럽의선택은결국‘기후정책의자발적역 행’이었다. 기후의제를 선도해온 독일이역행의 선두에선것은역설적이다.독일정부는 이르면13일 ( 현지시간 ) 석탄화력발전소 재가동을위한법안을승인한다고독일 언론디벨트가보도했다.지난8일해당 법안이의회를통과하자마자속전속결 로 시행하는것이다. 독일은 올해11월 1일까지가스저장고 90%를 채우겠다 는목표를세웠지만, 현재겨우 65%수 준이다. 독일의에너지사정은더팍팍해질전 망이다. 러시아는 독일행가스관 ‘노스 트스트림 - 1’ 운영을 ‘보수작업’ 명분으 로 11일부터중단했다. 제재이후 공급 량이평시의40%에불과했는데,아예끊 은것이다.독일은“가스가영영끊길수 있다”며공포에떨고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겸경 제·기후보호부장관은10일라디오인터 뷰에서“가스공급영구중단이라는최 악의시나리오에대비해야 한다”고 했 다.이는기후정책을더수정할 수있다 는의미로해석됐다. 다른 국가들의사정도 비슷하다. 네 덜란드는석탄화력발전소생산량상한 선 ( 35% ) 을없앤다고지난달발표했다. 필요에따라석탄발전소를최대치로가 동할 수있다는 뜻이다. 오스트리아도 2020년초 운영을 중단했던마지막석 탄화력발전소를다시돌릴준비를하고 있고, 프랑스역시석탄발전소 재가동 카드를검토 중이다. 그리스는 2024년 까지석탄채굴량을늘릴것이라고지난 4월발표했다. 해당국가들은“기후정책이완전히퇴 행하는건아니다”라고강조한다.‘2050 탄소중립’ ( 2050년까지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 ( 0 ) 로 만들겠 다는약속 ) 이대표하는 유럽연합 공통 의거시적목표를훼손하는건아니라는 것이다.올라프숄츠독일총리는“2030 년까지석탄사용을단계적으로감축한 다”는 지난해 11월 유엔기후변화당사 국총회 ( COP26 ) 기후협약을 지키겠다 고최근확인했다. 다른유럽국가들도기후정책후퇴가 러시아의에너지무기화에대응하기위 한 임시조치임을 강조한다. 오스트리 아등은석탄화력발전소재가동에대해 “만일의사태를대비한것”과같은조건 을붙였다. 그럼에도유럽이‘현재의에너지위기’ 를 ‘미래의기후위기’로돌려막고있다 는비판을벗을순없다.또한자칭기후 선진국들이스스로리더십에균열을내 는 상황은 기후 의제와 관 련 한 발언 권 을축소시키고기후정책후발국가들의 의지를 꺾 을수있다. 전력사용 7 0%이상을석탄에의 존 해 ‘기후불량국’ 취 급을 받 는 폴 란드는최 근석탄생산량을늘리고 ‘나 쁜품 질석 탄사용 금 지 규 정’을유예하기로했다. 그러나이에대한기후선진국의공 개 비 판은없었다. 네이 처 는 8월호 사설에서 “유럽이‘재생에너지또는저탄소에너지 를 쓰 라’는 본 인들의 권 고를따르지 않 으면, 중·저소 득 국가들의 탈 탄소를정 당화하기 어 려울것”이라고지적했다. 유럽연합의 기후정책 후퇴는 당분 간이 어 질전망이다. 지난달 주 요 7개 국 ( G7 ) 정상들은 “화석연 료 에대한 공공 자 금 조달을막자”는기 존 약속을 뒤집 고“ 천 연가스에대한 투 자는계속하자” 는 새 로운합의를 맺 었다. 싱 크 탱 크 유 럽 외교 협의회는최근보고서에서“우크 라이나전 쟁 은기후목표를위한유럽의 합의를약화했다”고비판했다. 유럽의회는최근 천 연가스와 원 자력 을 친환 경 투 자기준인 녹색 분 류체 계 ( 그 린 택소노미 ) 에분 류 하기로 확정했 다. 우크라이나 전 쟁 이전에예정 된 결 정이 긴 하지만,기후위기에대한경 각심 이약화하고 있다는 방증 이라는 지적 도있다. 인 류 역사상가장강력한 성 능을지 닌 우 주 망 원 경제임스 웹 이 ‘13조 원 의 몸 값 ’을제대로 증 명했다.지구에서약150 만 ㎞ 떨 어져 우 주 의 모습 을 찍 고있는 제임스 웹 망 원 경이 처음 보내온이미지 에는, 초기우 주 가 내 뿜 는 빛 들이가 득 차 있었다. 조 바 이 든 미국대통 령 은 11일 ( 현지시 간 ) 백 악관에서제임스 웹 망 원 경이 촬 영 한‘ SMA C S 0 7 23’은하단사진을공 개 했 다. 바 이 든 대통 령 은 “우 주 의역사에서 기 록된빛 중가장오래 된 것으로 130 억 년전우 주 에서온 빛 ”이라고강조했다. 회오리치는 은하, 우리은하와 같은 모습 의나선은하,중력에의해 휘어 진은 하의 모습 까지. 이이미지하나 안에만 은하수 천개 가우 주 를수 놓 고있었다. 양성철 한국 천문 연구 원 대 형 망 원 경사 업단 책임연구 원 은 “ 천문학 역사상 적 외 선영역에서관 측된 가장 깊 은우 주 의 모습 ”이라며“ 빅뱅 이후은하생 성 등을 연구하는중요한 자 료 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천문 연구 원 설명에따르면,이 날 공 개된 사진에나 타 난 빛 의대부분은 별 ( 항성 ) 이아 닌 은하다. 은하단은약 46 억광 년떨 어 진 곳 에있다. 특 히사진가 운데가장크고노란 빛 은이은하단에 서가장중력이강한중 심 부은하다. 이은하를 중 심 으로 동 심원 을 그리 며 휘어 진 붉 은 빛 은실제로는이은하 에가려 져 있 어 , 원 래는지구에서관 측 할 수없는 뒤쪽 은하들이다. 하지만 중 심 부 은하의강력한 중력으로인해 주 변 공간이 휘 었고, 그 휜 공간을 타 고 빛 이 흘 러오면서제임스 웹 망 원 경으로 볼 수 있 게된 것이다. 바 로이것이 알버 트아 인 슈타 인일 반 상대 성 이론의 증 거로 여 겨지는 ‘중력 렌즈 ’ 현상이다. 중력 렌즈 는지구 먼곳 에서출발한 빛 이지구로 오다가중간에서거대한중력을만나면 휘어 지는 효 과를 말 하는데,‘ 빛 은 공간 에서 직 진한다’는고전 물 리 학 의명제를 깬 현상이다. 사진 주 변부에관 측되 는수 많 은 점 들 은 ‘ SMA C S 0 7 23’ 은하단보다 멀 리위 치한 다른 은하로 추정 된 다. ‘ SMA C S 0 7 23’ 은하단 사진은지 금 까지인 류 가 관 측 한것가운데가장 멀 리있는우 주 이미지다.2003년에서2004년사이 허블 우 주 망 원 경이 촬 영한울트라 딥 필드 ( 화 로자리부근의 매 우 작은 영역을 찍 은 사진 ) 보다 먼곳 을 촬 영한것이지만,그 화질은더선명하다. 허블 망 원 경은 눈 에보이는가시 광 선 영역을중 심 으로 촬 영했다면, 웹 망 원 경 은이보다 긴파 장대인적 외 선을이용해 촬 영했기 때문 이다.적 외 선은우 주먼 지 에가려 져 보기 어 려웠던 별 들도 효 과적 으로 투 시할 수있다.이 런특성때문 에 과 학 계에선제임스 웹 망 원 경의총 체 적 인관 측 능력이 허블 망 원 경보다 100배 강하다고 본 다. 빛 의속도가 유한하기 때문 에, 우 주 사진에서 멀 리 본 다는 것은 단지 물 리 적거리만을 의미하지 않 는다. 과거를 볼 수있다는뜻이기도하다. 우리가보 는 40 억광 년 ( 1 광 년은 약 9조4,600 억 ㎞ ) 거리의 별모습 은 40 억 년전 별 의 모 습 이다. 먼 우 주 의 빛 을 선명하 게얻 을 수 록 ,인 류 는138 억 년전우 주 대 폭 발로 형성된 우 주 의 먼 과거 모습 을 알 수있 는것이다. 이프로 젝 트를 주 도하는미 항 공우 주 국 ( 나사 ) 은제임스 웹 망 원 경을통해우 주형성직 후인135 억 년전생 성된별빛 을 잡 아 낼 계 획 이다. 양성철 책임연구 원 은“ 첫 이미지 ( 촬 영시간 12시간 30분 ) 보 다 시간을 더들 여 서관 측 한다면 빅뱅 직 후 초기단계의은하 구조를 확인할 수있을것”이라고내다 봤 다. 제임스 웹 망 원 경은나사가 개 발을 주 도했고, 유럽우 주 국 ( ESA ) 과 캐 나다우 주청 ( C SA ) 이협업에 참여 했다. 1996년 개 발을 시작했고 25년후인지난해 말 우 주 로발사했다. 1960년대나사국장 이었던제임스에드 윈웹 ( 1906 ~ 1992 ) 의 이 름 을 땄 다. 지구 궤 도를 돌고있는 허블 망 원 경 과 달리, 제임스 웹 망 원 경은 지구에서 150만 ㎞ 떨 어 진라그랑 주L 2 포인트에 서관 측활 동을하고있다. L 2는태 양 과 지구중력이균 형 을이 루 는 곳 으로,제임 스 웹 망 원 경이태 양 궤 도를 돌며연 료 소 모 를최소화할수있는 곳 이다. 최동순^이영창기자 13조원짜리인류의눈, 역사상가장깊은우주를봤다 프랑스도석탄발전재가동검토$기후정책후퇴당분간이어질듯 제임스웹망원경, 1호사진공개 나사주도지난해말우주로발사 관측능력허블망원경의100배 ‘SMACS 0723’은하단사진 한장에만수천개의은하담겨 “빅뱅직후우주연구에중요자료” 제임스웹우주망원경 통합과학장비모듈 (ISIM) 이미지관측과정 빛 달 지구 태양 주경에반사 관측 보조경에반사 빛 주경 (지름6.6m) 지름1.32m의육각형베릴륨 거울18개이어붙임 보조거울 제임스웹궤도 160만km 허블궤도 570km 태양광차광막 21x14m테니스장크기, 5개의초미세층으로구성 (0.05~0.025mm두께) ‘제2라그랑주점’ (L2) 태양과지구의중력이균형을이루는곳, 웹망원경이안정적으로궤도를돌며 연료소모최소화할수있는지점 트림플랩 자세제어보조 우주선버스 우주선제어,전력관리시스템 지구추적기 별추적기 초점을일정하게맞춰주는역할 자료:나사(NASA) 태양광전지판 1 3 2 ※거리비율은실제와다름 제임스웹 (중량6.2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