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4일 (목요일) A5 종합 구인ㆍ매매 광고 www.HiGoodDay.com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재외동포어린이 한국어그림일기대회 연방대법원의최근낙태권폐지판결 이후많은미국학생들이낙태를금지하 는주에있는대학에지원하는것을주 저하고있다고로이터통신이11일보도 했다. 통신은학생과대학진학상담사20명 을인터뷰한결과학생이혹시나낙태가 필요한상황에처해도시술을받지못할 가능성을걱정한다고전했다. 일부는성문제에대한신념때문에차 별받거나정치적으로배척될수있다는 우려도제기했다. 교육전문가들은한인사회에서도이같 은우려가감지되고있다고전했다. 플루트와 피아노를 연주하는 니나 황 은우수한학업·음악프로그램이있는 오벌린대가 자신에게 완벽하다고 생각 했지만지난달오하이오주가거의모든 낙태를 금지한 뒤로 이 학교를 지원 대 상에서뺐다. 그녀는“낙태를금지한주 에있는학교로가고싶지않다”고말했 다. 메릴랜드주에서고등학교에다니는사 브리나 세일러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유출된지난5월수업에서“낙태를금지 한주에있는대학을다니다가행여나성 폭행을당했는데낙태를할수없으면어 떻게해야하는가”라고물었다고한다. 낙태논란이전에도일부학생이정치 적성향이다른주에있는대학에입학 하는것을재고하는경우가있었지만최 근보수성향의주에서낙태와성소수자 의권리를제한하면서이같은정치적대 립이심화하고있다고로이터는전했다. 진학상담사들은낙태문제가대학진 학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기 이르지만, 학생과대화에서이문제가두드러지게 언급됐고, 일부는 꿈꾸던 대학을 포기 하기도한다고전했다. 플로리다주에서진학상담업체를경영 하는대니얼산토스는“일부학생은생 식권리를침해할수있는주에있는대 학에지원하지않겠다고명시적으로말 했다”고전했다. 매사추세츠주의상담사인크리스틴윌 모트는학생들이낙태를제한하는법을 뒀다는 이유로 텍사스, 플로리다, 테네 시주의상위권대학을지원대상에서제 외했다고밝혔다. 그러나낙태가대학선택에별영향을 미치지않을것이라는시각도있다. 뉴욕의 상담사인 제이슨 와인가튼은 “낙태가 대부분 학생에게 우려 사항이 긴 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문턱이 높은 대학 중 하나에 입학하는 것을 단념할 정도는아니다”라고말했다. “낙태금지된주에대입원서내도될까” 백악관 “아시아계 최초 제3연방고법 판사” 조바이든대통령이12일한국계여성 인신디K. 정( 사진 )을제3연방고법판사 후보자로지명했다. 백악관은이날보도자료를통해정지 명자의낙점사실을알리고“정지명자 는 제3연방고법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 인판사”라고밝혔다. 연방법원 판사는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한 뒤 상원에서 인준절차를 밟아 공식 임명된다. 제3연방고법은 델라웨 어와뉴저지, 펜실베이니아주를관할한 다. 정지명자는1997년예일대를졸업하 고 2002년 컬럼비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받았다. 앨라배마주 재 판연구원, 뉴욕 주 검사 등을 거 쳐 2009년부터 법무부 인권국 의 형사사건 부 문 공판 검사로 재직했다. 2014년부터 펜 실베이니아주 서부 연방검찰청 검사로 근무했고,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의 발 탁으로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 청검사장에지명됐다. 앞서바이든대통령은지난해 9월한 국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제9연방고 법판사에루시고를낙점한바있다. 한국계 첫 미 연방고법 판사는 2004 년작고한허버트최(한국명최영조)다. 이밖에 케네스 리(46·한국명 이기열) 판사와마이클박(46·한국명박훈) 등 도 한국계 연방고법 판사 명단에 이름 을올렸다. 또 최근에는 존 리 일리노이 북부지 원판사가제7연방고법판사에지명됐 다. 바이든,연방고법판사에한국계신디정지명 입학생 대학지망 변수 부상 “명문대 포기할 정도는 아냐”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재외동포 어 린이의한국어에대한관심을고취하고 학습경험을공유하기위해‘2022재외 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참 가자를공모한다고11일밝혔다. 한국어를배우는과정에서겪은일화 나느낌을그림일기형식으로응모하는 대회다. 만 12세 이하의 재외동포 어린 이중해외거주5년이상이어야한다. 5 세 미만이면 해외 거주 조건을 충족하 지못해도참여할수있다. 해외한국학 교·한글학교재학생은소속기관에그 림일기작품을제출하면기관에서예비 심사후선정된작품을제출하면된다. 재단은 교육부장관상, 국회교육위원 장상,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상을 비롯해 최우수·우수·장려상 등 14명 의입상자를뽑는다. 마감은8월12일이며,선정결과는8월 말에홈페이지를통해발표된다.입상자 에게는보호자1인동반으로4박5일간 한국역사문화체험연수를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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