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4일 (목요일) 오피니언 A8 수 필 김경자 (숙명여대미주총회장) 탈선청소년선도 코리언아메리칸아리랑 제3부 -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50)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미주한인 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한미우 호협회 박선근 회장이 설립하고 추진해온 탈선 청소년 교육 수료 식에참석했다. 수료식은청소년들이교육을받 은 Hinesville 조지아에 있는 군 부대라 아침 일찍 신문기자들과 함께 군비행장으로 가 육군소장 의 전용기를 타고 Hinesville 군 기지에도착했다. 선도교육에참가한탈선청소년 들은 부모와의 합의 하에 2개월 간 군부대에서 특수교육과 훈련 을 군인들과 똑같이 받으며 인내 와 고통을 극복하는 극기훈련을 통해 새로운 철학과 삶의 의미를 깨우치게할수있는교육을통해 새사람이 되는 길을 만들기 위함 이다. 탈선 청소년들이 무에서 유를 만들고 무엇이든 하면 된다는 군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새출 발을할수있는수업과훈련이다. 이 사업을 박선근 회장이 만들고 남모르게 계속해왔다. 탈선 청소 년들은2개월간고된교육과훈련 을 끝내고 수료식을 위해 군부대 극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 다. 군 교육 관계자들의 식순에 따 라축사와격려사가끝난다음박 선근 회장이 준비해온 영상을 상 영했다. 내용은 일제의 압박과 6.25 동 란의 참혹한 피난 행렬과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렸던 비참한 실상 들과 함께 힘들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며 새마을 운동 등 피눈물 나는 노력 끝에 발전되고 변화된 한국 서울의 화려하고 찬란한 불 빛과 빌딩들을 설명하면서 한국 이 세계 경제대국으로 각광을 받 게된사실과 6.25 당시영상에서 처럼 자신도 가난과 굶주림에 시 달리며 역경을 이겨내고 열심히 노력하고또돈한푼없이미국에 도착해 힘들고 어려운 고통과 역 경을 수없이 겪고 좌절의 고비를 넘으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하면 된다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한 끝 에성공을하게된후사회를위해 일하게 됐고 여러분들 앞에 이렇 게 서게 됐다면서 6.25당시 처참 했던 한국의 실상과 굶주림을 보 고 세계인들이 절망했지만 한국 인들은 포기하지 않고 피눈물나 는 고통을 극복하고 노력해 기적 과같은발전과변화를만든것과 같이 여러분들도 수료식이 끝나 는이시간부터새로운삶의길이 펼쳐질것이라고했다. 그리고 어린시절 한국에서 가 난과 굶주림의 고통을 겪었던 이 Sunny Park도 모든 역경을 극복 하고지금미국에서잘살수있게 된 것처럼 여러분도 노력하면 나 보다더훌륭한사람이될것이라 고했다. 그리고여러분들께서이말을꼭 기억해주기바란다며청소년들을 향해“Sunny Can You Can”을 계속외쳐큰박수를받았다. 수료식이끝난후박선근회장과 Hinesville 한인회가준비한불고 기파티가푸짐하게이어졌다. 참으로 감개가 무량하다. 탈선 청소년선도교육사업을계속하고 있는 사람이 이민 1세 박선근 회 장이란 사실이 너무나 기쁘고 감 격이넘쳐가슴이벅찼다. ‘우리는어떻게공기를 사고팔수있단말인가’ ■ 신조어사전 - 편도족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중 갈등 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사태로 인플레이션이가속화하고있다. 직장인들이 찾는 음식점의 가 격도덩달아오르면서직장인들 의지갑도얇아지는상황이다. 편도족은바로이같은상황에 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한 끼 식 사를해결하는직장인을일컫는 말이다. 5,000원짜리 편의점 도시락으 로 빠르게 점심을 해결하면서도 다양한메뉴로영양도챙길수있 어편도족은늘어나는추세다. 편의점업계에따르면지난6월 한달간편의점도시락매출은전 년동기대비30~50%까지오른 것으로추정된다. 특히1인가구증가로주말에도 편의점에서한끼를해결하는사 람이많아지면서고물가에따른 편도족은더욱늘어날것으로예 상된다. 삶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밤 에 날아다니는불나방같은것 /한겨울에들소가 내쉬는 숨결 같은것/풀밭위를 가로질러달 려가 저녁 노을속에 사라지는 작은그림자같은것/ 여기아이 를잠자리에눕히네./ 이아이가 생명을 주는 어머니 대지를 알 게되기를./좋은생각을갖고아 이에서 어른으로 자라게 되기 를./아름답고행복한사람이되 기를!/ 선한 가슴을 갖고, 그가 슴에서좋은말들만 나오기를./ 아이에서 청년으로, 청년에서 어른으로 자라게 되기를./ 그리 하여늙음에이를때모두가그 를 존경하게 되기를./ 아름답고 행복한사람이되기를! (갓 태어난 아이를 위한 기도. 인디언 시아족기도) 류시화 시인의‘나는 왜 너가 아니고나인가’의‘인디언의방 식으로세상을사는법’책을읽 으며 지금이땅에어딘가사람 의 눈에 띄지 않는 어딘가에서 스스로 죽어가기를 원하는 백 인들이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아메리카대륙을빼앗으며인디 언들에게무자비하게행한상처 입은 가슴을 폭로하는 인디언 의혼을폭로한인디언들의‘말 과 침묵’을 류시화 시인이 16 년 동안에 걸쳐 모은 인디언들 의 영혼의모음이다. 그날 백인들에게 땅을 빼앗기 고‘인디언시애틀추장의연설 문’은전세계인의가슴속에지 금도살아있다. ‘우리는 우리의 땅을 사겠다 는 당신들의 제안에 대해 우리 인디언부족은 물을것이다. 우 리가어떻게공기를 사고팔수 있단말인가’ 대지의따뜻함을 어떻게사고 팔수있단말인가? 부드러운공 기재잘거리는시냇물을어떻게 소유할 수 있으며 어떻게 소유 하지않는것을사고팔수있단 말인가? 햇살속에반짝이는소 나무들, 모래사장, 검은숲에걸 려있는 안개, 잉잉대는 꿀벌 한 마리까지도우리인디언들의가 슴에는 모두가 신성한 것들이 다. 우리는 대지의 일부이며 대 지는 우리의 일부분이다. 들꽃 들은 우리의 누이이며 순록과 말, 독수리는 모두 우리의 형제 들이다. 대지는 우리의 일부분 이며강의물결초원에핀들꽃, 조랑말의 땀과 인간의 땀은 모 두가 하나이다. 어떻게 우리 땅 을 사겠다는 제의는 그것은 우 리 형제, 누이, 꽃들의 수액, 강 의 물결, 초원에 핀 꽃들의 수 액, 우리인디언의 피와땀을살 수있단말인가? 당신들은필요 한 땅을 빼앗기 위해 온갖 방식 으로 살유하고 욕심으로 대지 를 우리로부터 빼앗아 갔다. 대 지를우리에게서빼앗아간다면 당신들은 알아야만 한다. 모든 것들에게공기는살아있는숨결 임을-바람은 나의 할아버지에 게첫숨이며마지막숨결임을- 당신의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우리가 발딛고 서있는 이 대지가우리의어머니라는사실 을… 대지는 인간에게 속한 것 이 아니고 인간이 오로지 대지 에 속해있음을… 우리가 떠난 뒤이땅은온갖화약물품에대 지가 죽어갈 것임을… 머지않 아 당신이 빼앗은 이 땅에는 온 갖 재난이 화멸해가는 대지를 뒤덮을 것임을 나는 안다. 아스 라히 소멸해가는 이 땅의 재난 을 본다. 당신들의 제안을 받아 들여야 한다면 우리가 이 땅을 떠난다해도 자유롭게 우리 조 상의 무덤을 방문할 수 있게하 라. 고즈넉히 해안을 따라 서있 는 침묵의 바위를… 우리의 운 명과 함께한 그 대지를 밟게하 라.이흙은우리조상의뼈로이 루어진 그 땅을 맨발로 걷게하 라. 위글은아메리칸인디언추장 시애틀의그유명한기념비적인 역사에남는연설문이다. 백인들은그 인디언들을우리 에가둔듯 그들만의영역의 땅 에 가두고, 유럽인들은 그곳에 서 인디언들이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며 스스로 소멸되 기를원했다. <다음에계속> *모든칼럼은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다를 수 있습니다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시사만평 데이브 와몬드 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한심한 상황 미안합니다. 자리가 하나도 없어요 정신질환 치료 대기기간90주 물론이죠! 재고는 충분히 있습니다. 총기 대기기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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