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4일 (목요일) 경제 B3 경 제 Wednesday, July 13, 2022 B3 한인은행들2분기실적시즌내주개막 뱅크오브호프 19일 필두 한미 26일, PCB·오픈 28일 월가 전망치하향 속 선방 관심…하반기개선 기대 한인 은행들이 19일부터 2분기 실 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다. 경기 침체 가 우려가 짙어지면서 주류 은행들 의 순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상황에서 얼마나 선방한 실적을 내 놓을지관심이집중된다. 12일 한인 은행권에 따르면 남가 주 6개 한인 은행들 중 처음으로 뱅 크오브호프가 19일 2분기실적을발 표한다. 뱅크오브호프의월가전망치 는 주당순이익(EPS) 기준 0.41달러로 전년 동기(0.43달러) 대비 소폭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3분기 전망 치는 0.45달러로차차개선될것으로 기대된다. 뱅크오브호프는 실적발표 일 다음 날인 20일 투자자와 컨퍼런 스콜도 진행할 예정이다. 뱅크오브호 프는지난 1분기에사상최대실적으 로‘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경 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등 금융환경 이 악화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 대최고순이익을기록했었다. 뱅크오브호프 다음으로 한미은행 이 26일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월 가전망치는 EPS 기준 0.67달러로전 년 동기(0.72달러) 대비 하락세가 예 상된다. 한미은행 역시 3분기(0.7달 러) 전망이 2분기보다좋아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미 은행은 지난 1분기에 EPS 기준 0.68 달러로지난해에이어호실적을이어 갔다. 한미은행은같은날컨퍼런스콜 도연다. PCB뱅크와 오픈뱅크는 같은 날 인 28일 함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 먼저 PCB에 대한 월가 전망치는 EPS 기준 0.64달러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 예상된다. 오픈뱅크의 경우 2 분기실적전망치가 EPS 기준 0.55달 러로 전년 동기(0.42달러) 대비 유일 하게개선될것으로기대된다. 비상장사인 CBB는 29일 실적을 발표한다. 역시비상장인US메트로은 행은구체적인날짜는정해지지않았 지만 이달 마지막주인 25~29일 중 2 분기결과를내놓을예정이다. 한인 은행들 실적의 바로미터가 될 주류 은행 순이익은 14일부터 나 온다. 미국자산규모 1위은행 JP모건 체이스가 1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 는데전년동기대비 25% 이익하락 이 예상된다. 경기 침체 가시화에 리 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손충당금을 확충해야 하는 등 다양한 악재 요인 이반영된결과다. (본보 12일자 B1면 보도) 15일 함께 실적을 내놓는 씨티그 룹와 웰스파고는 이익 감소폭이 각 각 38%와 42%로상황이더안좋을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18일 예정돼 있는데 전년 동기 대비 29% 악화한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 로예상된다. <이경운기자> 남가주한국기업협회(KITA·회장 신현수)가 제5회 장학생을 선발한다 고 12일밝혔다. KITA는 35~40명의장학생을선정 해 대학생 1,500달러, 중·고등학생은 500달러의 장학금을 7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계 학생으로 최근 1년간GPA 4.0만점중3.3점이상이면 누구나지원할수있다. 경제적으로어 려운학생과장애가있는학생을우선 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과거 1~4차 수혜대상자는선발대상에서제외된다. 신청 마감은 18일까지로 신청서 류 및 문의는 이메일 (info@kita.com, kitaofficemanager@gmail.com) 로 연락 하거나홈페이지 (www.kita.com )를참 조하면된다. <이경운기자> KITA, 한인 장학생선발 18일까지서류 제출해야 알라메다에 위치한 한 수제 맥주 공장에서 운영 책임자로 일하는 시 디르는맥주를팔아낼수단을잃어 가고 있다고 했다. 맥주를 담아 판매 할 맥주 캔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 는“주류도매업체에게팔맥주가없 게 되면 일반 술집에서 판매할 맥주 가 부족해진다는 이야기”라며“맥주 를판매할수없는도미노현상이일 어나게되고결국맥주업계의붕괴로 이어질것이다”라고말했다. 전미 알루미늄 협회 맷 미난 부회 장도“알루미늄 캔과 관련해 미국이 갖고 있는 문제는 재활용 양이 충분 하지 못해 알루미늄 캔의 절반 이상 이 매립지로 직행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이제 맥주 캔이 부족해 맥주를 만들수없는지경에직면해있는셈 이다. 12일 LA타임스(LAT)는 캘리포니 아주의맥주제조업체들이심각한맥 주 캔 부족 현상에 직면하면서 제때 맥주 공급을 못해 매출이 감소하는 타격을입고있다고보도했다. LAT에 따르면 가주의 알루미늄 캔 재활용 상황은 심각한 수준에 놓 여 있다. 지난 5년 사이에 재활용율 은 20% 가까이 감소했다. 캘 리사이 클(CalRecycle)에따르면지난 2016년 알루미늄캔재활용율은 91%인데반 해지난해에는 73%로급감했다. 가주에서 캔의 재활용율이 떨어지 면서 매립되는 캔의 수도 크게 증가 해 2016년 7억6,600만개가 땅에 묻 힌 반면 지난해에는 28억개 캔이 재 사용되지 못하고 매립되었다. 이는 3 만1,000개의 가정용 수영장을 가득 채우고남을정도의양이다.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이 저조해지 면서 캔 용기의 부족 현상이 나타나 자다급하게된것은맥주제조업체들 이다.캔을제때확보하지못해맥주공 급을제대로하지못하면서사업에타 격을입게된것이다.특히미국최대의 알루미늄 캔 생산업체인 볼 코퍼레이 션(Ball Corp.)이맥주캔최소주문량을 500만개로제한하면서특히중소맥주 제조업체의캔부족현상의타격은상 대적으로더크다. 맥주 캔 품귀 현상은 곧 캔 구입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불과 2년 전 만 하더라도 맥주 캔 1개의 가격이 13센트였지만 올해 들어서 22센트로 급등했다. 가주의 캔 부족 현상은 수요 증가 에 공급량이 달린 측면도 있지만 가 주정부가실시하고있는재활용정책 이제대로작동되지않은것이더큰 원인이라고신문은지적했다. 맥주 캔을 사들이면서 보증금 반 환을 해주는 재활용 센터 수가 크게 줄었다. 2015년 가주 내 재활용 센터 는모두 2,245개. 이중수거된재활용 물품을 되파는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420개의 재활 용 센터들이 이미 문을 닫았고 앞으 로 600여개가 5년내폐업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로서리 마켓에서도 알루미늄 캔에 대한 보증금 반환제 를 실시하고 있지만 제대로 실행하 는곳은많지않은게현실이다. <남상욱기자> 유명 대체불가토큰(NFT) 작가 의 그림이인쇄된샴페인한병이 역대최고가판매기록을경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프 랑스 업체 샴페인 에비뉴 포시의 ‘매그넘 2.5’가이탈리아출신투자 자 지오바니 부오노 형제에게 250 만 달러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 는 지난해 크리스티 경매에서 4만 2,875파운드(약5만1,000달러)에낙 찰된1874년산페리에주에샴페인 을넘어선신기록이다. WSJ에따르면이샴페인은최고 등급인그랑크뤼의밑등급인프 리미어크뤼등급으로2017년빈티 지다.샴페인에비뉴포시에포도를 공급하는 제조자가 동일한 원액을 자체브랜드로판매하는샴페인은 14.60달러에불과하다. 이 같은 샴페인이와인역대최 고가판매기록을경신한것은병 에 인쇄된 NFT 작가의 그림 때문 이다. 샴페인 에비뉴 포시 는‘보어드 에이프 요 트 클럽’ 등 NFT 시장에 서 널리 알 려진 5개의 이미지를 구 매해 병에 인쇄했다. 샴 페 인 구매자는 샴페인뿐 아니라 병에 인쇄된 NFT의 소유권도 이전받게 된다는설명이다.업체가병에인쇄 한 NFT 이미지 5개를 구입하면서 지불한 총액은 2만8,000달러였던 것으로알려졌다. 샴페인 구매자인 부오노 형제 는이탈리아의패션가문출신으로 2014년부터가상화폐에투자한것 으로전해졌다.부오노는“투자시장 에 큰 혼란이 발생했지만, 부유층 은자신들의돈을투자할곳을찾 게될것”이라며“NFT가부착된샴 페인은좋은투자처”라고말했다. 250만달러샴페인…역대최고가 유명NFT작가그림인쇄 15달러짜리167배로팔려 250만달러에팔린샴 페인에비뉴포시의매 그넘2.5 <인스타그램> 미서부 한식세계 화협회가 주관하 는 2022년 한식 급식 도시락 전달 사업이 12일 2차로 암 전문병원인 시티오브호 프에서 열렸다. 이날 의료진에 ‘K-푸드’를 알리는 한식 도시락 200개가 전달됐다. 왼쪽부터 시티오브호프 양희 박사, 임종택 한식세계화협회장, 김용식 한식세계화 협회간사, 시티오프호프유만퐁박사. <한식세계화협제공> 시티오브호프병원에한식도시락전달 빈캔재활용율‘뚝’…“맥주못만들지경” 음료 캔 수거율 73%로 5년 새 20%p나 떨어져 “재활용 제도 엉망”지적 가주의알루미늄캔재활용율이지난 5년사이 20%가까이줄어들면서맥주제조업 체들이캔품귀로어려움을겪고있다. <로이터> ● B1~4 경제 ● B6~8 생활경제 ● B11~15 한국판 ● B21~27 안내광고 ■ 지면안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기준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자이언트 스텝’ )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지지 발언도 이어지고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 준비은행(연은) 총재는지난 11일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달 2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미국 경제는 건강하며 즉각적인 경기 침 체 신호가 없다”면서“더 높은 금리 를견딜수있다”고말했다. 불러드 총재는“문제는 경제에 혼 란을 야기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 을 (목표치인) 2%로 돌려놓을 수 있 는지다. 나는할수있다고생각한다” 고평가했다. 래피얼보스틱애틀랜타연은총재 도 이날 컨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보면서, 이번 달 0.75%포인트 인상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 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스 틱총재는“미국경제가연준의다음 움직임을 견딜 수 있을 거라 자신한 다.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말했다. 보스틱총재는올해 FOMC 회의에 서 투표권이 없지만, 그의 발언은 연 준 내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 인다. 앞서 지난 7일 크리스토퍼 월 러 연준 이사도 7월 0.75%포인트, 9 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 다고밝힌바있다. 연준은 지난달 FOMC 정례회의에 서 28년 만에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달에도 0.75%포인트 또는 0.50%포인트의 금 리인상을예고한상태다. 연방노동부가발표한지난달고용 상황보고서에따르면비농업일자리 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37만2천 개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의 호황이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는 것도 이번 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높이 는요인으로평가된다. 다만 FOMC 회의서투표권을갖는 18명 가운데 다수가 이달 0.75%포인 트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최소 한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 재는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해 우려 하고있다고블룸버그는전했다. 연준, 7월도‘자이언트스텝’전망…“경제에부담”신중론도 0.75%p 기준금리인상 연준인사들잇단지지 국제 유가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 려로급락했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서부시간 오후 4시 현재 배 럴당 8.5달러 떨어진 95.59달러에 거 래 중이다. 금융정보업체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따르면이는지난 4월 11일이후최저가격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 트유도 오후 4시 현재 99.49달러로 배럴당 100달러선아래로내려갔다. 브렌트유 가격도 3개월 만에 최저치 를기록했다. 원유가 100달러 밑으로 침체우려에 3개월래최저 오른 1,312.1원으로 마감했다. 13년 만에 최고치다. 장중 한때 1,316원까 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올 하반 기 1,350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 망까지 나오면서 고환율 흐름 속에 한인 경제계 전반에 명암이 공존하 고있는모습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는 무 서울 정도였다. 1,311.0원에서 개장한 환율은오전에 1,311원대로올라서며 지난 6일장중기록 연고점 1,311.0 원을 4거래일만에갈아치웠다. 환율 은 지속해서 오르며 장중 1,316.4원 까지 고점을 높였다. 금융 위기 당시 인 2009년 4월30일 장중에 기록한 1,325.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다. 올들어이날까지달러대비원화 가치는 10.4%나하락했다. 달러 강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 라는 게 외환 관계자들의 공통된 관 측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에 대 자물가지수(CPI)가 높게 발표되면 연 준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0.75%포 인트 인상하는‘자이언트 스텝’을 선 택할 가능성이 높아 달러가 더 강해 질것이라는전망이나온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50원까지 일시적 급등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 은“1,300원대수준에서유의미한저항 선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1,350원까지상단이열려있다는게외 환시장의중론”이라고말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지 면서 한인 경제에도 환율 명암이 두 드러지게나타나고있다. 국적항공사들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직격탄을 피할 수 없다. 유류 비, 영공 통과료, 항공기 리스료 등의 대금을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이다. 달 러강세현상이지속되면영업비용의 부담이 커진다. 국적항공사의 한 관계 자는“달러 강세로 한국 여행에 나서 려는수요가증가해항공권판매실적 이상승하는효과가있지만항공기리 스료등달러로지급해야하는비용부 담도늘어이를상쇄한다”며“결국원· 달러환율상승은항공사에겐마이너 스로작용한다”고말했다. LA에 주재하는 한국 지상사나 지 방자치단체 사무소 직원들에게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달갑지 않은 현상이다. 지난해 환율 기준으로 짜 인 예산이다 보니 환율 급등으로 예 산이 실질적으로 삭감되는 효과가 나타나기때문이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 물건을 수입 하는 한인 수입업체들과 통관 및 물 류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환율 상승 에서 반사 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한 통관업체 한인 대표는“환율 변화 에 따라 민감하지는 않지만 고환율 이 지속되면 유리한 조건이 되는 것 은 분명하다”며“LA항 물류난도 많 이해소된데다한국수입물품이늘 어나면관련업계에호재가될것”이 라고말했다. 한인여행업계는원·달러환율상 승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고 가고 있 . 한한인여행업체관계자는“원· 달러 환율이 계속 오르면서 모국 방 문여행문의와예약이크게늘었다” 며“하지만매출의절반가까이차지 하는 한국 단체 여행객 수요가 고환 율에 눌려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 다. <남상욱기자> ● B1~4 경제 ● B6~8 생활경제 ● B11~15 한국판 ● B21~27 안내광고 ■ 지면안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가 지난달에 어 이번 달에도 기준 금리를 0.75%포 트 인상(‘자이언트 스텝’ )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지지 발언도 이어지고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 준비 행(연은) 총재는지난 11일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달 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 경제는 건강하며 즉각적인 경 체 신호가 없다”면서“더 를견딜수있다”고말했다. 불러드 총재는“문제는 에 란을 야기하지 않으면서 인 을 (목표치인) 2%로 돌려놓 는지다. 나는할수있다 생 고평가했다. 래피얼보스틱애틀랜 연 도 이날 컨퍼런스콜(전화 )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에 대응할 있다고 보면서, 이번 달 0.75% 인상에 대한 지 의사 재 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 . 총 는“미국경제가연준의다음 직임을 견딜 수 있을 거라 자신한 .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할 ”이 고말했다. 보스틱총재는올해 FOMC 회의에 투표권이 없지만, 그의 발언은 연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 다. 서 지난 7일 크리스토퍼 월 이사도 7월 0.75%포인트, 9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 고밝힌바있다. 연 은 지난달 FOMC 정례회의에 28년 만에 0.75%포인트 인상을 행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시 자회견을 통해 이번 달에도 0.75%포인트 또는 0.50%포인트의 금 리인상을예고한상태다. 연방노동부가발표한지난달고용 상황보고서에따르면비농업일자리 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37만2천 개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의 호황이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는 것도 이번 달 0.75%포인트 상 가능성을 높이 는요인으로평가된다. 다만 FOMC 회의서투표권을갖는 18명 가운데 다수가 이달 0.75%포인 트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최소 한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 재는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해 우려 하고있다고블룸버그는전했다. 연준, 7월도‘자이언트스텝 망…“경제에부담”신중론도 0.75%p 기준금리인상 연준인사들잇단지지 국제 유가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 려로급락했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서부시간 오후 4시 현재 배 럴당 8.5달러 떨어진 95.59달러에 거 래 중이다. 금융정보업체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따르면이는지난 4월 11일이후최저가격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 트유도 오후 4시 현재 99.49달러로 배럴당 100달러선아래로내려갔다. 브렌트유 가격도 3개월 만에 최저치 를기록했다. 원유가 100달러밑으로 침체우려에 3개월래최저 만에 최고치다. 장중 한때 1,316원까 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올 하반 기 1,350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 망까지 나오면서 고환율 흐름 속에 한인 경제계 전반에 명암이 공존하 고있는모습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는 무 서울 정도였다. 1,311.0원에서 개장한 환율은오전에 1,311원대로올라서며 지난 6일장중기록한연고점 ,311.0 원을 4거래일만에갈아치웠다. 환율 은 지속해서 오르며 장중 1,316.4원 까지 고점을 높였다. 금융 위기 당시 인 2009년 4월30일 장중에 기록한 1,325.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다. 올들어이날까지달러대비원화 가치는10.4%나하락했다. 달러 강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 라는 게 외환 관계자들의 공통된 관 측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에 대 준 이달에도 기준금리 .7 인트 인상하는‘자이언트 스 ’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달러 질것이라는전망이나온 . 외환시장에서는 원·달 1,350원까지 일시적 급등 점치고 있다. 민경원 우리 은“1,300원대수준에서유 선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기 적 로 1,350원까지상단이열려있다 환시장의중론”이라고말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 면서 한인 경제에도 환율 명 드러지게나타나고있다. 국적항공사들은 원·달러 환 오르면 직격탄을 피할 수 없 . 비, 영공 통과료, 항공기 리 대금을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이다. 러강세현상이지속되면영 비 부담이 커진다. 국적항공사의 자는“달러 강세로 한국 여행에 는수요가증가해항공권판매실적 상 하는효과가있지만항공기리 스료등달러로지급해야하는비용부 도늘어이를상쇄한다”며“결국원· 달 환율상승은항공사에겐마이너 스로작용한다”고말했다. LA 주재하는 한국 지상사나 지 방자치단체 사무소 직원들에게도 · 환율의 상승은 달갑지 않은 현상이다. 지난해 환율 기준으로 짜 산이다 보니 환율 급등으로 예 산이 실질적으로 삭감되는 효과가 나타나기때문이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 물건을 수입 하는 한인 수입업체들과 통관 및 물 류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환율 상승 에서 반사 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한 통관업체 한인 대표는“환율 변화 에 따라 민감하지는 않 만 고환율 이 지속되면 유리한 조건이 되는 것 은 분명하다”며“LA항 물류난도 많 이해소된데다한국수입물품이늘 어나면관련업계에호재가될것”이 라고말했다. 한인여행업계는원·달러환율상 승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고 가고 있 다. 한한인여행업체관계자는“원· 달러 환율이 계속 오르면서 모국 방 문여행문의와예약이크게늘었다” 며“하지만매출의절반가까이차지 하는 한국 단체 여행객 수요가 고환 율에 눌려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 다. <남상욱기자> B4 경 제 조 바 든 대통령이 13일부터 16 일까지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사우 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중동 순방 일정에 돌입한다. 유가 안정을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을 이 끌어낼 수 있을지, 냉랭해진 사우디 와의 관계를 어느 정도 회복시킬 수 있을지,‘앙숙’인 이스라엘과 사우디 를중재할다리를놓을수있을지등 이 관심사로 떠오른다. 취임 이후 처 음으로 중동을 찾는 바이든 대통령 의순방관전포인트를네가지로정 리했다. ■증산돌파구만들까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밤 워싱턴 DC를출발해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우디를 차례로 방문하고 사우디에 서 열리는 걸프협력회의(GCC) 정상 회의에 참석한다. 이 일정에서 그의 최대 목표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산유국들의 증산을 끌어내 유가를 안정시키는것이다. 현재 OPEC에서 사우디와 아랍에 미리트(UAE) 정도만 증산 여력이 약 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 이크 설리번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은 11 일“OPEC이 추가 조치를 취할 여력 이 있다”며“세계 경제를 위해 적절 한 원유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제전 략연구소(CSIS)의 벤 카힐 선임펠로 는“사우디가 증산을 발표하기보다 는 글로벌 원유 수급의 균형을 맞추 기 위해 돕겠다는 온건한 입장을 표 명할것”이라고예 했다. ■미·사우디관계회복어디까지 80년 넘게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다 2018년 사우디 언론인 자 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여파로 냉 랭해진 미국과 사우디 간 관계 회복 여부는 이번 순방의 최대 관심사이 자 사우디 증산의 핵심 조건이다. 유 가 안정이 급선무인 미국은 사우디 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공격용 무 기’ 판매를 재개하는 방안을 저울질 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사 우디는미국의최대무기수출국이었 지만 바 든 정부는 사우디가 예멘 내전에서 민간인을 살상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2월부터 사우디에 대 한무기판매를중단한상태다. 설리번 보좌관이“이번 방문 목적 중하나는해당지역내인권진전이 라고 강조한 만큼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 계 강 관전 ■ 바 이스 할것 체 악 통령 계 정 보도 라엘 “여력없다”는OPEC증산설득통한 사우디·UAE외에는증산어려워…“균형위해노력” 사우디와관계회복?…공격용무기판매‘선물’저울질 사우디국영석유회사아람코의생 ■ 바 든오늘첫중동순방경제분야‘관전포인트’ 구글, 애플과 같이 여러 나라에서 영업하는 다국적 빅테크(거대 정보 기술기업)들에 세금을 부과하는 새 로운 국제적 틀인 디지털세의 도입 시한이내년상반기로연기됐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 면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 구(OECD) 사무총장은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에게 보낸 보고에서 내년상반기가디지털세도입데드라 인이라고밝혔다. 오는 15∼16일인도 네시아발리에서G20 재무장관회의 가열린다. 앞서지난해 10월 G20 정 상회의에서 OECD 주도로마련된디 지털세방안이추인됐다. 디지털세는 크게‘매출발생국 과 세권배분’ (필라1)과‘글로벌최저한 세율도입’ (필라2)으로구성된다. 다 국적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과세 권을 매출이 발생한 국가들이 나눠 갖고(필라1), 나라마다다른법인세의 최저한세율을 15%로 정한 것(필라2) 이주요내용이다. 이중 필라1에 대해선 당초 각국이 이달까지 관련 입법화를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실제로는 지연됐 다. OECD는 법 개정이 늦춰진 것은 기존 원칙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롭 게 세 부담을 평가하는 방안을 마련 하는 데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었 기때문이라고설명했다. 코먼 사무총장은 이런 지연이 실 망스러울 수 있지만, 신속한 시행에 대한 정치적 이해와 수십 년간 지속 될 혁신적인 새 규칙을 적절하게 설 계할 필요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 는것이중요하다고말했다. 법인세최저한세율역시미국과유 럽연합(EU) 모두에서 아직 법제화되 지 못했다. 미국에서는 최저한세율 내용 포함된 예산 관련 법안이 의 회에서 교착 상태에 있고, EU의 법 제화 움직임은 헝가리의 거부권으로 중단됐다. 미 재무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헝가리와 조세협약을 종료 하기로했다고밝혔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날 이런 행위 는 헝가리를 괴롭혀 최저한세율을 도입하게 하려는‘속 보이는 시도’라 고비판했다. 다국적빅테크기업대상세계디지털세법제화진통 도입시한내년상반기로연기 코먼OECD사무총장밝혀 전 리비 12일 이 내에 체 직 원하 블 리비안 해지 늘렸다 아닌 애는 남 어 전 Wednesday, July 13, 2022 우디 용 무 울질 다. 사 이었 예멘 등의 에 대 목적 전이 령이 사우디 인권 문제와 사우디와의 관 계 강화를 어느 선에서 조율할지도 관전포인트다. ■이스라엘·사우디중재다리놓나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중재자를 자처 할것으로보인다. 최근미온라인매 체 악시오스는 백악관이 바이든 대 통령의 순방을 앞두고 양국 간‘관 계 정상화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비그도르리베르만이스 라엘 재무장관도 이날 바이든 대통 령 방문에 앞서“중동에 이스라엘과 사우디, 걸프 국가와 요르단을 포함 한 새롭고 보편적인 시장을 만들 때 가 됐다”며“이는 안보와 경제 현실 을총체적으로바꿀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기해 중 동에 새로운 시장을 조성하는 방안 이 강조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높 였다. 그는 중동 순환고속도로, 이스 라엘과 사우디·요르단을 잇는 철도 건설 등을 새로운 시장의 예로 들었 다. ■중동에반이란전선구축될까 중동에 반이란 전선을 구축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탈지도 주목된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최 근“사우디와 카타르·UAE·이집트· 요르단·바레인 등이 참여하는 공동 방공 체계 구축이 논의되고 있다”며 “이른바 메드(MEAD·중동공중방어) 로불리는이체계구축에대한논의 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으로 돌파 구를찾을수있다”고강조했다. 지난 해 9월 미국에서는 이란의 핵 미사 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라엘 과 GCC+3국(이집트·이라크·요르단) 의 방공망 통합을 추진하는 법안이 의회에제출되기도했다. 한‘유가잡기’성공할까 회사아람코의생산시설. <로이터> 행에 지속 게 설 지하 과유 화되 세율 이 의 의 법 으로 련해 종료 행위 율을 도’라 통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에 이어 리비안도 정리 해고에 들어간다고 12일 LA타임스등이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비안은 향후 몇 주 내에 직원 수백명을 해고하는 등 전 체 직원 1만4,000여 명 중 5%를 감 원하겠다는목표를세웠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리비안이전기차생산량을늘리기위 해지난 1년간직원수를대략 2배로 늘렸다며감원은전기차제조부문이 아닌부서를중심으로중복기능을없 애는차원에서진행된다고전했다. 남가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리비 안은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스포츠유 틸리티차(SUV) R1S, 픽업트럭 R1T, 배달용밴을생산하고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비용 절감 을 위해‘오토파일럿’ 관련 부서 직 원 200여 명을 해고했다. 일론 머스 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체 인력의 3.0∼3.5%를감축할예정이라 고밝힌바있다. 어바인본사직원수백명 전체직원의5%해당 전기차도감량…리비안도정리해고 리비안의전기차. <로이터> 뱅크오브호프 19일 필두로 한미은행 26일 월가 전망치 하향 속 선방 관심… 하반기 개선 기대 들이 9일부터 2분기 실적발표시즌에돌입한다. 경기 침체가 우려가 짙어지면서 주류 은행들의 순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되는상황에서얼마나선 방한실적을내놓을지관심이집중 된다. 12일 한인 은행권에 따르면 뱅 크오브호프가 19일 2분기 실적 을 발표한다. 뱅크오브호프의 월 가 전망치는 주당순이익(EPS) 기 준 0.41달러로 전년 동기(0.43달 러) 대비소폭감소할것으로예상 된다.단, 3분기전망치는0.45달러 로 차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호프 실적발표일다음 날인20일투자자와컨퍼런스콜도 진행할예정 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달성했다. 경 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등 금융환 경이악화되는상황에도불구하고 역대최고순이익을기록했었다. 뱅크오브호프 다음으로 한미은 행이26일2분기실적을내놓는다. 월가 망치는EPS 기준 0.67달 러로 전년 동기(0.72달러) 대비 하 락세가예상된다. 한미은행 역시 3분기(0.7달러) 전망이 2분기보다 좋아 하반기로 갈수록 실 개선이 기대된다. 한 미은행은 지난 1분기에 EPS 기준 0.68달러로지난해에이어호실적 을 이어갔다. 한미은행은 같은 날 컨퍼런스콜도연다. 비상장인 US메트로은행은 구체 적인날짜는정해지지않았지만이 달25~29일중2분기결과를내놓 을 예정이 . 한인 은행들 실적의 바로미터가될주류은행순이익은 오늘14일부터나온다. 미국 자산규모 1위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14일 2분기실적을발표 하는데 전년 동기 대비 25% 이익 하락이 예상된다. 경기 침체 가시 화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손 충당금을 확충해야 하는 등 다양 한악재요인이반영된결과다. 15일함께실적을내놓는씨티그 룹와웰스파고는이익감소폭이각 각38%와42%로상황이더안좋 을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18 일 예정돼 있는데 전년 동기 대비 29% 악화한 순이익을 발표할 것 으로예상된다. <이경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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