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4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기준금리 0.5%p 인상> ‘공무원피격ㆍ어민북송’국정원전격압수수색 검찰이국가정보원을압수수색하면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탈북 어민 강제북송사건’에대한강제수사에착 수했다.검찰이수사팀증원과국가정보 원·국방부관계자 조사 직후 신속하게 자료확보에나서면서수사에속도를내 고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와 공공수사 3부(부장이준범)는이날오후국정원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6일국정원이박지원·서훈전국 정원장등을대검찰청에고발한지일주 일만이다. 이날 국정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은△국정원 불법도청 사건(2005년) △ 국정원대선개입의혹사건(2013년) △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증거조작의혹 사건(2014년)에이어역대네번째로단 행됐다. 다만수사팀이법원에서발부받 은압수수색영장을제시한뒤국정원이 자료를제출하는‘소프트방식’으로진 행됐다. 검찰은국정원이이미자체조사를거 쳐이례적으로전직수장들을고발했기 때문에, 과거 압수수색 때처럼 국정원 서버에 접근하거나 자료를 직접 검색하 지는않았다. 김영훈기자☞4면에계속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 번 에0.5%포인트인상하는‘빅스텝’을단 행했다. 기준금리를세차례연속으로올린것 도이번이처음이다. 24년만에6%를뚫 고폭주하는물가를잡기위해극약처 방을 내린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올연말까지금리를연3%까지올릴수 있다고시사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5%포인 트 인상한 연 2.25%로 결정했다. 한은 역사상 첫 빅스텝으로, 금통위원 6명(1 명 공석)의 만장일치였다. 4월과 5월에 이어세차례연달아금리를인상한것 도처음있는일이다. 기준금리가연2.25%가된건2014년 10월이후약 8년만이다. 이총재는금 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이상 내린 적은 있어 도올린적은처음이라무거운책임감을 느낀다”고말했다. 금통위가 빅스텝이란 초강수를 둔 건 천정부지로치솟은물가때문이다.한은 8년만에기준금리연2.25%로결정 4월, 5월이어세차례연달아인상 당분간0.25%p씩점진적인상시사 한은,사상첫빅스텝…“연말엔금리3%가능성” 은6월소비자물가상승률이1998년외 환위기이후 24년만에최고치인 6%로 급등한데이어, 당분간물가가더오를 것으로봤다. ★관련기사2·3면 이총재는“올 3분기말에서 4분기초 물가가정점을찍을것으로예상한다”며 “다만 정점을 찍어도 물가가 빠른 속도 로내려가진않을것”으로내다봤다. 전 기 및 가스요금 등 에너지 가격을 중심 으로물가가더뛸것으로보이는만큼, 선제적이고도 과감한 조치가 필요했다 는뜻이다. 한은은기준금리가1%포인 트 오르면 성장률은 0.2%포인트 하락 할것으로추산한다. 한은은지난해8월부터약1년사이금 리를 여섯 차례에 걸쳐 1.75%포인트나 끌어올렸다.한은은현시점에서우리경 제가 0.5%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상을 감내할수있고,감내해야한다고봤다. 조아름기자☞2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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