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2년 7 월 15일(금) E Tuesday, July 12, 2022 A21 ◇증상은 감기와 비슷… 심하면 ‘레지오넬라증’ 의심 냉방병은 과도한 냉방으로 커진 실내외 온도 차에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 증상은 감 기와비슷하다.‘여름감기’라는별칭 이붙는이유다. 주증상은 업무 능률 저하와 두통, 피로감등이다. 또코와목이마르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추위를 탄다. 어 지럼증이나 졸린 증상이 나타나고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통이 발생한 다. 콧물, 코 막힘, 목 아픔, 눈 충혈 등 알레르기 비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급격한 온도 변화 반응으로 말초 혈관이 수축하며 얼굴, 손, 발 등이붓기도한다. 더불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 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호흡기 가건조해지고기관지가예민해져인 후통, 기침, 콧물 등이 생기낟. 에어 컨으로 인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레지오넬라증’이있다. 레지오넬라균은 요즘처럼 습하고 온도가 높을 때 에어컨 냉각수에서 잘번식한다. 서민석 교수는“레지오넬라균이 냉각기를 타고 에어컨의 찬 공기를 통해 실내에 퍼지면 면역력이 떨어 진사람에게독감ㆍ폐렴같은증상을 일으킬수있다”며“냉방병으로의심 되는 증상 정도가 심하거나 오래 낫 지 않는다면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할 수있다”고했다. ◇에어컨 사용 줄이면 증상 호전… 꾸준한건강관리중요 냉방병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냉방기기 사용을 중단하면 며칠 내 로 증상이 좋아진다.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냉방기기를 끄고 충 분히환기한다음휴식을취한다. 에어컨은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말 고, 가동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가 5~6도를넘지않게한다. 실내온도를 22~26도로유지하고 에어컨의 차가운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않게하는것이좋다. 또 2~4시 간 간격으로 실내를 환기해 차가운 공기가 정체되지 않게 하고 습도는 50~60% 수준으로 유지한다. 에어컨 필터는 자주 청소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면세균번식을막을수있다. 서민석 교수는“여름철 건강 관리 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운동 과 규칙적인 생활 등으로 건강을 관 리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몸에무리가가지않고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선에서 산책하 거나 맨손체조를 하면 도움이 된다” 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자녀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고 비 뚤거리면 부모를 닮아서라고 여길 수 있지만, 실제로 비뚤거리는 치아 는유전성향이낮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영호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 원 교수와 채화성 강의 교수 연구 팀이 2011~2018년 가족 중에 쌍 둥이를 둔 553명 가운데 일란성 쌍둥이 36쌍, 이란성 쌍둥이 13쌍, 형제 26쌍(평균 연령 39.8세, 모두 동성) 등 150명을 대상으로 한 연 구 결과다. 이들의옆얼굴방사선사진(Lateral cephalogram)을 촬영해 다양한 수 평·수직 길이, 각도와 비율을 측정 한결과, 얼굴유전율은크기보다모 양, 수직적 길이와 비율에서 유전율 이높고, 반면치아유전율은앞니와 송곳니의 수직적 위치 외에는 상대 적으로낮았다. 측정한수치는유전역학에근거한 통계법으로 대상자 간 일치도를 찾 아내고, 이를 통해 유전적 연관성을 예측했다. 예컨대 한국인 얼굴에서 높은 빈 도를 보이는 주걱턱은 유전 성향이 강해 부모에게서 유전될 확률이 높 고, 크기보다모양이더유전되는것 으로밝혀졌다. 잘 알려진 유럽 합스부르크 (Hapsburg) 왕가의 전형적인 얼굴 을 봐도 필립 2세의 딸 이사벨라는 소녀 시절 단아한 용모에도 불구하 고 아빠인 필립 2세의 주걱턱 모양 을닮았다. 반면치아는유전성향이낮아부 모 치열이 가지런해도 자녀 치아는 비뚤거릴 수 있으며 형제간도 다른 치열 양상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으 로확인됐다. 치열에 유전적 영향이 크다면 유 전자가 100%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 는 같은 치열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측정결과는달랐다. 위의 사진처럼 일란성 쌍둥이 중 한명은상악의왼쪽송곳니가튀어 나와 비뚤거리고, 다른 한 명은 반 대쪽인 오른쪽 송곳니가 튀어나온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자궁 내에서 서로 반대쪽에 대칭으로 위치하며 자라서 거울상(mirror image)을 보 이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영호 교수는“자궁 내에서 아 이 얼굴과 치아가 형성되는 과정에 서 유전적 요소 외에 환경적 요소 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 인됐다”며“특히 치아는 유전 성향 이 낮아 부모가 자녀의 비뚤거리는 치아에대해미안할필요가없다”고 했다. 김교수는“치아중비교적유전율 이높은앞니와송곳니의경우8~9세 때치과교정과검진을통해비뚤거리 거나 위치 이상이 있는 치아로 인해 맹출(돋아남)이 방해받지 않도록 공 간 부족, 악(顎)습관, 교합 이상 등의 원인을 미리 차단하는 교정 치료를 받는것이좋다”고덧붙였다. 연구결과는국제학술지인‘Clin- ical Oral Investigations’ 지난 6월 호 에실렸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고르지못한자녀의치아, 부모탓일까? 자녀의비뚤거리는치아는유전성향이낮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이미지투데이> <아주대병원제공> 여름철단골손님‘냉방병’$증상생기면의심해야 냉방병은누구나쉽게걸릴수있는여름철질병이다. <이미지투데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송골송골 땀이 맺히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덥고습하면에어컨만한아이템도없다. 금세더위 를 날려주고 습도까지 낮춰준다.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에어컨부 터찾는이유다. 하지만에어컨을너무가까이하다보면반대로탈 이 날 수 있다. 냉방병이다. 서민석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 학과교수는“냉방병은누구나쉽게걸릴수있는여름철질병이지 만, 적절한실내온도를유지하고환기를자주하면충분히예방할 수있다”고했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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