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5일(금) ~ 7월 21일(목) A4 신박한SF세계관의시작 ‘외계+인’ 1부 가장먼저베일을벗는‘외계+인’은고려말소문속의신 검을차지하려는도사들과2022년인간의몸속에수감된 외계인죄수를쫓는이들사이에시간의문이열리며펼쳐 지는이야기를그린다.앞서‘타짜’,‘전우치’,‘도둑들’, ‘암살’등으로한국영화를대표하는감독으로우뚝선최 동훈감독의7년만의신작이다.한국도술세계와SF세계 가만났을때의이질적인결합을중심으로고려와현대,인 간과외계인의만남이라는기발한상상력을재료삼아1부 와2부가유기적으로연결된거대한시리즈물을선보인다. 오는20일에는1부가먼저첫선을보인다.서울도심을가 르는우주선과 SF 액션등그야말로신박한콘셉트의 SF 액션판타지로색다른감상을선사할전망이다.특히류준 열,김우빈,김태리부터소지섭,염정아,조우진,김의성으로 이어지는신선한라인업이기대된다.연기력과티켓파워를 고루갖춘배우들이포진해있는만큼,이들이최동훈감독 의허를찌르는위트와촌철살인대사를어떻게소화했을 지,‘외계+인’만의젊은에너지와과감한도전이궁금증 을자아낸다. 박해일, 젊은 이순신을 그리다 ‘한산: 용 의출현’ 여름흥행불패카드,사극도출정한다.오는27일개봉하 는‘한산:용의출현’이다.영화는명량해전5년전,진군중 인왜군을상대로조선을지키기위해필사의전략과패기 로뭉친이순신장군과조선수군의한산해전을그린전쟁 액션대작이다. 지난 2014년무려 1761만명의관객을동 원하며대한민국역대박스오피스대기록을세운‘명량’ 의김한민감독의‘이순신3부작프로젝트’중두번째작 품으로세계역사상손꼽히는해전이자임진왜란7년동안 가장큰승리를거둔최초의전투한산해전을다룬다. 박해일이젊은이순신장군의지혜로운리더십과에너지 넘치는카리스마를선보이고변요한,안성기,손현주,김성 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등이선굵은캐릭터로연 기맞대결을벌인다.‘한산:용의출현’의또다른주인공은 거북선이다. 김한민 감독은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승리의 한산대첩에서느낄수있는카타르시스를최대한도로전 달하기위해거북선의디자인작업에심혈을기울였다. 난 중일기에한산도대첩이발발했던때의기록이남아있지 않아역사적자료가부족한상황에서도최대한많은사료 와거북선연구가들의의견과영화적상상력을동원해거 북선을 모델링했다. 제작진의 노력이 깃든 거북선이 어떤 감동을전할지또영화의클라이맥스를어떻게장식할지 관심이모아진다. 한국형항공재난블록버스터의등장 ‘비상선언’ 국내최초의항공재난물,‘비상선언’도올여름대전에 합류했다.‘비상선언’은사상초유의항공테러로무조건적 착륙을선포한비행기와재난에맞서는사람들의이야기 를그린영화로‘더킹’,‘관상’의한재림감독이연출을 맡았다.‘비상선언’의이야기는한재림감독이약10년전 부터영화화를계획했을만큼오랜구상이담긴프로젝트 로, 3차에걸친콘티작업을통해디테일한연출의도를담 았다.해외반응은뜨거웠다. ‘비상선언’은제74회칸국제영화제비경쟁부문에초청 돼“강렬하면서도굉장히현대적인재난영화”라는폭발적 인호평을받았다.국내에서도처음으로항공재난상황을 소재로다루면서남다른주목도를자랑했고,초호화캐스 팅으로또한번관심의중심에섰다. 대한민국최초로칸 국제영화제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각각수상한송강 호, 전도연을비롯해이병헌,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 준등이름만으로기대를모으는배우들을한꺼번에만날 수있다.상공에서또지상에서따로또같이호흡할캐릭터 들의시너지가기대포인트다.‘비상선언’은오는8월3일 개봉예정이다. 돌아온7월의극장가국내외신작봇물…뭘볼까? 영화계최대성수기로꼽히는여름이지만최근3년간이어온팬데믹탓에극장가는사실상개점휴업상태였다. 이가운데지난 5월개봉한‘범죄도시2’(감독이상용)가엔데믹최초로천만돌파기록을세우면서극장부활 신호탄을쐈다.여름극장가도관객맞을준비에나섰다.올해는빅4로불리는대형투자배급사네곳에서각각대 표작을출전시킨다.오는7월20일CJ엔터테인먼트의‘외계+인’ 1부(감독최동훈,이하‘외계+인’)를시작으로 롯데엔터테인먼트의‘한산:용의출현’(감독김한민),쇼박스의‘비상선언’(감독한재림),메가박스중앙(주)플러 스엠의‘헌트’(감독이정재)가주인공이다. 모두총제작비200억대의대작들로규모면에서는비등하지만SF판타지,사극,액션등장르와소재는천차만 별이다.‘범죄도시2’의흥행바통을이어받을주인공의탄생에이목이집중돼있지만, 영화계와극장업계가긴 침체의고리를끊고부활중인만큼모든영화들이고루관객들의선택을받아선순환구조를이어가길바라고 있다. 이에맞설외화들도만만치않은라인업을완성했다. 마블의‘토르: 러브앤썬더’(감독타이카와이티티) 를비롯해‘엘비스’(감독바즈루어만),‘미니언즈2’(감독카일발다)등이국내신작들과접전을펼친다. ● ‘외계+인’부터 ‘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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