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6일 (토요일) A3 종합 마이크로소프트(왼쪽부터), 메타, 구글등빅테크기업들이직원감원또는채용중단등인력구조조정 을벌이고있다. <로이터> 아마존“올프라임데이역대최대3억개넘게팔아”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빅 테크(거대정보기술기업)와전기차업계 등코로나19기간성장성으로주목받았 던미국기업들이연이어인력감축과신 규채용축소방침을밝히고있다.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 프트(MS)는 12일“소수의 직원에게 직 무가 끝났다고 통보했다”며“이는 전략 적 재정비에 따른 것으로, 우리는 모든 기업처럼정기적으로사업을평가한다” 고밝혔다. 2017년이후5년만에발표된MS의이 번 해고 조치는 여러 사업 부문에 걸쳐 전체 직원의 1% 미만을 대상으로 이뤄 질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기준 MS 직원 수는18만1,000명이었다. MS는통상적 으로새로운회계연도가시작되는이번 달에 회사 구조 변화 등 계획을 발표해 왔지만이번발표는최근경기침체가능 성에 대비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감 원이나신규채용계획축소에착수하는 가운데나와더주목받았다. MS는 5월신규채용에앞서승인을받 도록하는내부방침을내린데이어지 난달에는 달러 강세에 따른 해외 사업 수익감소를이유로 2분기실적전망치 를 낮추기도 했다. 그간 꾸준히 인력을 늘려온구글도올해남은기간채용속도 를늦출계획이라고이날밝혔다. 순다르피차이구글최고경영자(CEO) 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2분 기에만 새로 1만 명을 채용했다면서 신 규채용속도조절방침을공개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도 올해 소프 트웨어 엔지니어 채용 목표치를 종전 1 만명에서6,000∼7,000명으로줄였다. 메타는 또 캘리포니아 본사의 시설관 리업체와계약을종료했으며, 이에따라 이달중청소담당등350명이상이해고 될전망이다.메타는다른관리업체와계 약할 방침인데, 해고자 가운데 고용 승 계규모등은알려지지않았다. 5월에는 아마존이 올해 소매 부문 채 용목표를줄였고,소셜미디어회사스냅 과차량호출서비스업체리프트가채용 속도조절방침을밝힌바있다. 리비안은보도에따르면향후몇주내 에직원수백명을해고하는등전체직 원 1만4,000여명중 5%를감원하겠다 는목표를세운상태다. 일론머스크테슬라최고경영자(CEO) 는지난달임원들에게보낸이메일을통 해미국경제에대해“느낌이몹시나쁘 다”면서 전 세계 채용을 전면 중단하고 직원을약10%감축해야한다고밝혔다. 이후 테슬라는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에있는자율주행보조기능‘ 오토파일럿’관련 사무실을 폐쇄하면 서여기서일하던 350명의직원가운데 200여명에게해고를통보하기도했다. 코로나19 기간 급성장했던 배달 전문 스타트업고퍼프도이날전세계직원의 10%인1,500명가량을줄인다. 빅테크부터 전기차·스타트업까지 미국 기업들 감원 가속 MS·메타 등 해고 착수 구글은 신규 채용 늦춰 아마존 등도 고용 줄여 귀넷코로나기금사용처설문조사중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이틀짜리 할인판매 행사‘프라임데이’ 에서역대가장높은판매실적을냈다. 아마존은 14일 멤버십 서비스인 프라 임회원들이올해12∼13일프라임데이 행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3억개가 넘는 물건을구매하면서역대최대행사가됐 다고밝혔다. 아마존은올해이행사에서전세계프 라임 회원들이 분당 10만개가 넘는 제 품을 샀다면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 린 품목은 소비자 가전제품, 가정용품, 아마존브랜드기기였다고밝혔다. 아마존은 그러나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하지않았다. CNBC는가파른물가상승으로소비 자의주머니가빠듯한가운데올해쇼핑 객은사치품보다는필수품을찾은것으 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례로 과자 묶음 상품이가장많이팔린품목명단에오 르기도했다. 전체주문의약58%가20 달러미만의물품이었다. 귀넷카운티와 그레이터 애틀랜타 유 나이티드 웨이는 지역 비영리 단체에 425만 달러의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재 정복구기금을어떻게분배해야하는지 에대한주민과지역사회단체의의견을 모으고있다. 카운티는두개의온라인설문조사를 게시했다.하나는비영리단체용이고다 른 하나는 주민 및 커뮤니티 그룹용이 다. 귀넷카운티는소셜미디어게시물에서 설문조사가공무원들이가장시급한지 역사회의필요를이해하는데도움이될 것이라고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재정 복구기금 프로그램은조바이든대통령이작년에 서명한미국구조계획법에의해만들어 졌다. 박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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