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6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물가 새 ‘복병’ 치솟는 렌트 9%대로 치솟은 6월 CPI에서 시장 전 문가들이가장주목한항목은‘주거비 용’이다. 미국의 6월 주택 렌트비 상승률이 198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유 가못지않게물가에부담이됐다는분 석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금리가 크게 뛰 자내집마련을포기한미국인들이임 대시장으로몰리면서렌트비를끌어올 리는 모양새다. 고공 행진하는 주거 비 용이‘인플레이션정점설’의중대변수 로떠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 6월 주거주지 (primary residence) 렌트비가 전월 대 비0.8%올라36년만에최고치를기록 했다고보도했다. 1년전과비교한상승 폭은5.8%에달한다. 블룸버그는“주택구매희망자들이임 전국서 주택 임대비 치솟아… 80년대 이후 가장 빨라 모기지 금리 급등에 풍선효과로 렌트 수요도 급증 소비자물가 3분의 1이 주거비… “인플레 최대 복병” 대주택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미전역에서렌트비가치솟고 있다“고설명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소비 자물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거 비 부담이 꺾이지 않는 한 향후 물가 추이를장담할수없다는분석이나온 다. 마크 잰디 무디스 수석이코노미스트 는정부통계가실상보다늦게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렌트비 증가세 는올해남은기간CPI상승에기여할것 “이라고예상했다. 신규주택건설로임대주택공급이늘 어나고 있는 데다 경기 침체 우려까지 더해져렌트비가정점을찍고진정될것 이라는관측도나온다. 부동산관리 업체 리얼페이지의 제이 파슨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현재 미 국 전역에서 1973년 이래 가장 많은 83만 6000가구의다세대주택이건설 되고있다”며이같은관측을뒷받침했 다. 하지만공급확대가실제렌트비하락 으로 이어지기까지는 1~2년가량 소요 되는 데다 이들 주택 대부분이 고소득 세입자대상이라는점은한계로지목된 다. 그러는사이렌트비상승속도는팬데 믹 이후 가파르게 치솟은 임금 인상 속 도를따라잡기시작했다. 블룸버그는“팬데믹이후임금인상률 이 렌트비 상승률을 앞질렀으나 최근 격차가좁혀지고있다”며“렌트비가빨 리 오를수록 연준은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것”이라고전했다. 6월 상승률 36년래 최고치 기록 6월주택렌트비상승률이 1986년이후최고치를기록한것 으로나타났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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