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6일 (토요일) D6 사회 2022년7월16일토요일 공항 불안한데, 입국 검사 강화는 ‘10일뒤’ 면역을 회피하고 전파 속도가 빠른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 에 이어 이보다 더 센 것으로 알려진 BA.2.75 ( 일명켄타우로스 ) 까지상륙 하자국제공항이방역의불안요인으로 부상했다.정부는해외에서변이바이러 스유입이거세지자입국자감시를강화 하기로 했지만 실제조치는 오는 25일 부터이뤄진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 날 국내에서첫 검출된 BA.2.75에 대 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될 가 능성이있다”며 “우세적인 위치를 차 지하게될지계속 모니터링을 하겠다” 고 밝혔다. 현재의 코로나 유행 상황 에대해서는 “지난 2년간 누적치명률 은 0.13%지만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된 올 상반기부터는 치명률이낮아져 5월의단기치명률은 0.07%로 분석된 다”면서 “오미크론 이후 치명률 자체 는 0.05~0.1%인 계절독감 수준에 근 접하고있다”고설명했다. BA.2.75의국내확산가능성은인정 하면서도기존 방역체계는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해외연구자가 소량의자료 에기반해내놓은개인적인분석이외에 는BA.2.75 특성에대해충분히신뢰할 만한 정보가아직없다는 것도 판단의 근거다.입국후 3일이내에받아야하는 유전자증폭 ( PCR ) 검사를 1일차검사 로강화하는조치도예정대로 25일부터 시행한다. 다만 아직도 10일이 남아 이 같은 조치가 늦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외 에서 출국 전 PCR 검사를 거쳐도 통 상 5~7일인 코로나 바이러스 잠복기 를 감안하면 무증상으로 입국해지역 사회확산으로 이어질여지가 있기때 문이다.이미이달첫째주해외유입사 례 중 BA.5 검출률은 70%에 달했다. BA.2.75 첫확진자도 해외여행이력이 없어 해외를 다녀온 누군가에게 감염 됐을가능성이크다. 김우주 고려대감염내과 교수는 “25 일부터입국 검사를 강화하는 건 시기 적으로 늦다”며“올해초 BA.1 ( 오미크 론 ) 과 BA.2 ( 스텔스 오미크론 ) 가 동시 에유행해확진자가 급증한 것처럼새 로운두변이가 동시에확산할경우방 역당국이예상한 재유행정점 ( 하루 약 20만 명 ) 을 뛰어넘을 수도있다”고 우 려했다. 방역당국은입국검사강화준비에시 간이필요하다는입장이다.손영래중앙 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질병 관리청소관이긴하지만검역체계의변 동은각국의출입국 당국,여행사와 항 공사들에대한 안내와 준비가 필요해 다소간여유 시간을 주고 시행하는 게 보편적”이라고말했다. 김창훈기자 경찰이15일인하대1학년여학생사 망사건피의자로같은학교 1학년남학 생을붙잡았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이날새벽시간 교내에서20대여성A 씨 를상대로성 범 죄 를 저 지 르 려다 숨 지게한 혐 의 ( 강간 치사 ) 로 20대남성B 씨 를 긴급체 포 했 다. 범 행장소는 특정 되 지 않 았다. B 씨 는A 씨 가 숨 지기전 마 지 막 까지 함께술 을 마셨던 것으로알려져 용 의자 선 상에 올 랐 다. 그 는 A 씨 가 병 원 으로 옮겨 져 숨 진 뒤 경찰에스스로연 락 해조사를 받았다. 경찰은B 씨 를상대로A 씨 와 함께술 을 마 시게된경위와 범 행동기, 방 법등 을확인하고있다.국 립 과학수사연구 원 에시신부검 등 을 의뢰해사망 원 인도 확인할방 침 이다. 숨 진A 씨 가여 름 방학때학교에나온 경위도조사중이다. 그 는이대학1학년 재학생으로계절학기수강생이 었 지만, 해당수 업 이비대면으로진행 돼굳 이학 교에나올필요는없 었 다. 경찰관계자는“사고현장주변 폐쇄 회로 ( CC ) TV 와현장에서확보한증거 물 등 을 토 대로 조사한 결 과 B 씨 의 범 죄혐 의가 드 러나 체 포 했다”며 “수사 가 마 무리 되 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 할것”이라고밝혔다. B 씨 는경찰수사 망이 좁혀 오자 범 행을 자 백 한 것으로 전해 졌 다. 앞 서A 씨 는이날오전 3시 4 9분 쯤 미 추홀구인하대 캠퍼 스내부후문 쪽 도 로에서 쓰 러져있다가행인에의해 발견 됐다. 발견 당시 그 는 머 리출 혈 과 함께 심정지상 태였 으며119구급대에의해병 원 으로 옮겨졌 으나 숨졌 다. 알 몸 상 태 였던 A 씨 주변에 선옷 가지도 발견 됐다. 교내에서강력 범죄 사건이터지자주 민 과 학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 하 고있다. 양 모 ( 50 ) 씨 는 “대학교안에서 이 런 일이 발 생했다는사실이 믿 기지 않 아불안하다”며“인하대 캠퍼 스는 담 장 이없이 평 소에도 취객 들이자주 드 나들 어소 란 도있 었던 터라, 사건사고 우려 가있 었 다”고말했다. 인하대관계자는“재학생이 숨졌 다는 사실에 많 은학생들이안타까 워 하고있 다”며학내분위기를전했다. 이종구기자 기온이오 르 고야외 활 동이 활발 한여 름철 에주로영유아를위 협 하는감염병 이있다.입안에 물집 과 궤양 ,손과 발 에 수 포 성 발 진이생기는수 족 구병이다. 최 근영유아 수 족 구병의사 환 자 ( 감염의 심자 ) 가 한 달전보다 6배 이상 증가해 각 별 한주의가요구된다. 15일질병관리청에 따르 면이달 3~9 일전국 211개 표 본감시기관에서 집 계 된전체외래 환 자 1,000명당 수 족 구병 의사 환 자는 10.3명이다.지난달 마 지 막 주 5. 4 명에서두 배 가까이 늘었 다. 6 월 12~1 8 일 ( 1.7명 ) 과비교하면한 달 새 6 배 이상 많 아 졌 다. 4 급 법 정감염병으로지정된수 족 구병 은입안 물집 과 궤양 ,손 발 수 포 가특 징 적인증상이다. 발열 과인후통, 식욕 감소 가생기고설사와구 토 를하기도한다. 대부분증상 발 생 뒤 7~10일지나면자연 적으로회복된다. 드물 기는해도 뇌 수 막 염, 뇌 염, 마 비증상 등합 병증이동반될수 있어자녀위생관리가 매 우중요하다. 수 족 구병은 대변이나 침 , 가래, 콧물 , 수 포 의진 물 같은분비 물 과직접접 촉 하 면 걸린 다. 또 한이 런 것들에오염된수 건이나 장난감, 각종 집 기 등 을 만져도 감염될수있다. 오염된 물 을 마 시거나 수영장에서도전파가된다.특히여 름 에 는 놀 이터와 캠핑 장 등 사 람 이 많 은장 소에서 걸 리기 쉽 다. 김창훈기자 해외입국자감시강화 확진받은입국자70%서BA.5검출 더센켄타우로스도지역사회확산 “두변이동시유행땐 20만도훌쩍” 25일부터PCR‘입국3일내→당일’ 방역당국은“안내^준비기간필요” 코로나19재확산세가지속되고있는가운데15일인천국제공항제1여객터미널입국자전용검사센터에서의료진이탑승객들을안내하고있다.정부는여름휴가 철을맞이해인천공항및7개지방공항에단계적으로총200여명의검역지원인력을투입해승객분류등검역관리를강화한다. 영종도=연합뉴스 영유아 수족구주의보$한달 새 6배껑충 새벽4시께알몸^심정지상태발견 인하대여대생캠퍼스에서사망$같이술마신동급생피의자로긴급체포 직장 내 괴롭힘금 지 법 이1 6 일시행 3 년을 맞 는가운 데그 동안2만건에가까 운 신고가접수된것으로 집 계됐다. 제 도에대한사회적인 식 수준이올라가면 서신고건수는증가했어도현장에서는 여전히신고 뒤 조사의무위반이나신고 자를 향 한 보복 등 이 뒤따르 는 실정이 다. 또 한 소 규 모 사 업 장과 특수고 용 직 등법 이적 용되 지 않 는사각지대해소방 안이필요하다는지적도나온다. 15일 고 용노 동부에 따르 면직장 내 괴롭힘 을 금 지한일부개정근로기준 법 이시행된 2019년 7월1 6 일부터지난달 30일까지지방고 용노 동관서에는 총 1 만 8 ,90 6 건의관 련 신고가이뤄 졌 다. 업 종 별 로는 △ 제조 업 ( 1 8 % ) △ 보건사회복 지서비스 업 ( 15.9% ) 에서,피해유 형 ( 중복 가능 ) 별 로는 △ 폭 언 ( 3 4 . 6 % ) △ 부당인 사 ( 1 4 . 6 % ) 가다수 였 다. 신고건수는 △ 2019년 ( 7~12월 ) 2,130 건 △ 2020년5, 8 23건 △ 2021년7,7 4 5건 으로 매 년증가중이다.올해도 6 개월간 3,20 8 건이접수됐다.고 용 부는“도입후 직장내 괴롭힘 에대한인 식 ,관심이 높 아 져사회적으로근절분위기가확산 되 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 민 단체 직장 갑 질119가직장인 1,000명에게설 문조사한 결 과제도를알고있다는 응 답 은 2019년 33. 4 %에서올해71.9%로 크게상 승 했다. 처리가 완 료된 신고 1만 8 ,599건 중 2,500건은 ‘ 개 선 지도 ’ 가이뤄 졌 다. 개 선 지도는 법 위반 사항에대한 시정 · 예방 · 재 발 방지를 위한 조치 등 을 근로감독 관이지도 · 지시하고,이행 결 과를확인한 뒤 종 결 하는절차다.292건은검찰로넘 어 갔 고이중 10 8 건 ( 37% ) 은기소로이 어 졌 다. 나 머 지는 △취 하 ( 7, 46 0건 ) △법 위반없 음 ( 5,0 64 건 ) 등 이 었 다. 신고 자체는 늘 고있지만 노 동 현장 에서는신고 뒤 가더문제라는지적이 끊 이지 않 는다.사 용 자는신고자 · 피해자에 게불이 익 을주면 형 사처 벌되 고 △ 피해 자조사 △ 피해자 · 행위자조치 △ 비 밀 누 설 금 지 등 의무를지 키 지 않 을 경우 과 태 료처분을 받을 수있지만 제대로이 행 되 지 않 는다는것이다. 직장 갑 질119가올해접수한직장내 괴 롭힘 신고 ( 222건 ) 가운 데 도 8 0. 6 % ( 179 건 ) 는신고후방치, 4 2.3% ( 9 4 건 ) 는보복 을경 험 했다는내 용 이다.정부역시과 태 료처분사유를 발견 하고도실제부과 율 은17%에 그쳤 다. 근로기준 법 예외대상인 5인미만 사 업 장과특수고 용노 동자에대한사각지 대를해소할필요가있다는지적도계속 제기된다.고 용 부가기타처분 ( 3,2 8 3건 ) 을 내 린 신고 중에는이 런 경우가 다수 포함 됐다. 오지혜기자 제도시행 3년…신고 2만건육박 신고매년증가, 72%“제도알아” 5인미만사업장사각지대도여전 ‘직장내괴롭힘=불법’인식은 확산 신고뒤엔방치^보복$갈길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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