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8일 (월요일) D4 기획 2022년6월27일월요일 “제가만약오늘잘못되면박사님때문인줄아 세요.” 6년전여름, 중년여성이창백한얼굴로서 울강남구에위치한 유학컨설팅기관인미래교육 연구소 사무실문을 두드렸다. 중년여성의딸은 미국 동부의명문대로 꼽히는애머스트대에들어 갔지만, 평균학점 ( GPA ) 이두번연속 2.0 밑으로 떨어져제적처분을받았다.딸은장기간쌓인스트 레스로 6개월째보스턴모텔방에서한발짝도밖 으로나오지않고있었다. 사연을 들은이강렬 ( 68 ) 미래교육연구소장은 “아이를빨리한국에데려와정신과치료부터받게 해야 한다”고조언했지만,여성은난색을표했다. 딸이유학에실패해한국으로돌아온다는사실을 받아들일수없었던탓이다.이소장은 “정서적으 로안정되면재입학을시도할수있다”고설득했지 만,이혼후자녀교육에모든것을바쳐온여성은 이성을잃은상태였다. 결국 “귀국하지않고선문 제를해결할수없다”는이소장을향해여성은“오 늘 내가집에가서죽으면모두 박사님때문인줄 알라”는말을남기고사무실을떠났다. 재미교포김승기씨가 2008년발표한 컬럼비아 대박사논문 ‘한인명문대생연구’는 한인유학생 들의명문대중도탈락문제를처음으로국내에환 기시켰다. 김씨는논문에서아이비리그 ( 미국동부 의유명사립대 ) 의한인유학생중퇴율이44%라는 연구결과를발표해큰파장을불렀다.이소장은 이와관련“컨설팅기관을운영한지20년됐지만, 지금도매년15~20명의학생이제적문제로상담을 받으러온다”며“중도탈락문제는현재진행형”이 라고말했다. 본래‘리터니 ( Returnee ) ’는외국에서본국으로 돌아온이들을포괄적으로지칭하는말이었지만,유 학업계와학부모들사이에선‘유학생활에적응하지 못하고제적당해한국으로귀국하는학생’의의미 로통한다.캘리포니아주산호세지역에서10년째컨 설팅업체를운영중인재미교포강모 ( 49 ) 씨는“한국 유학생들은입학전에는물 론 이고대학재학중에도 수업을못 따 라가 ( 컨설팅 ) 학 원 을 찾 는다”며“대학 생이 된뒤 에도과 목별 과외를받는 경우 는한국인이 유일하고,일부는제적당한다”고말했다. 미국캘리포니아주명문주립대인 UC 버클 리는 201 3 년내부보고서에서한국유학생들의정학 · 제적 비율이유 독높 다는점을 별 도로명시했다. UC버클 리는보고서를통해“한국인 편 입생의정학비율 ( 18% ) 은중국인 편 입생 ( 8% ) 보다현 저 히 높 고,신입생정학 비율 ( 4% ) 도중국유학생의두 배 ”라고 밝혔 다. 제적을 숨 기는일도비일비재히다. 부적응과일 탈을가 족 에게알리는것을‘불 효 ’로생 각 하기때문 이다.이소장은 “ UC 버클 리에서제적당한학생이 2년간한국에서보내주는생활비를 쓰 다가, 졸 업 식날 부모가 샌프란 시스 코공항 에도 착 하고나서 야울면서실 토 한일도있었다”고전했다. 20년째유학컨설팅기관을운영중인이소장은 리터니문제가 쉽 게사라지지않을것으로내다 봤 다. 그는 유학 준 비가 되지않은 학생들에게일 단 미국 2년제대학 ( CC ) 에들어간 뒤 인 근 명문대에 편 입하면 된 다고 종용 하는유학 원 의상 술 을 최악 으로꼽았다.이소장은“ CC 에서 편 입한학생들의 중도탈락비율이 압 도적으로 높 은이유가여기에 있다”며“영어도안되는아이들이국내입시를 망 쳤 다고무 작 정해외로떠나는 건 학 벌 주의의비 극 ” 이라고안 타까워 했다. 오 랫 동안유학업계에 몸 담은전문가들은 ‘학 벌 ’ 과‘사 회 적지위’를물물교환대상으로바라보는한 국인의사고방 식 을 근 본적인문제로지적했다.미국 현지에서‘가 디 언 십 ( 유학생후 견 인 프 로그 램 ) ’을통 해25년간상 류층 자제들의유학생활을 밀착 관리 해온강영실 윙크 이 앤 알대표는자신의 경험 담을 토 대로한국인의 허 위의 식 을 꼬 집었다.그는지난 달 에 도유학생활에적응하지못하고 극단 적선 택 을하 려던학생을한국으로 급 히돌려보 냈 다.이과정에 서가장큰장애물은“ 반 드시 공 부를 끝 내고돌아와 야한다”며귀국을 반 대하는부모였다. 강대표는“아이가생사의기로에서있는데도대 학 졸 업장과유학성 공 이 우 선이라고고집하는부 모를보고비 참함 을 느꼈 다”며“한국인의그 릇된 ‘ 엘 리 티즘 ’이 멀쩡 한아이들을미국으로보내사 회 부적응자로만들고있다”고말했다. 쿠퍼티노·어바인=이정원^조소진기자 <3>지금압구정에선무슨일이 적응못해제적당한‘리터니’$부모귀국반대에극단선택도 <1>미국상륙한 ‘한국식’ 사교육 <2>쿠퍼티노서벌어진 ‘입시비리’ <3>지금압구정에선무슨일이 <4> ‘흙수저’ 유학생의한탄과분노 글싣는순서 전문학원세곳서컨설팅해보니$ “방학때‘무장’하러압구정가요” 고교유학생SAT·AP여름특강 원장“적중률95%”자신있게말해 “성공보수후불제이유있지않겠나” 1000만원이면장관상스펙도가능 “대회안나가도돼”$모르면들러리 외국대학진학후학점까지관리 미의대‘족보’도말만하면구해줘 “이게가능한가요”대리상담학생 비용듣고“결국다돈$너무허탈” ‘간판’급한부모와‘상술’유학원의합작 명문대가도수업못따라가중도탈락 UC버클리“한인편입생정학비율 18%” UC버클리유학생정학비율 ● 자료 2013년UC버클리내부보고서 18 % 6 % 4 % 2 % 편입생 신입생 ■한국인 ■중국인 서울압구정동에서유명한한입시컨설팅학원상 담실장과의통화내용. Ҵ ܻನ פ ই ҕ݀ Ҋ١Ү ֙ ղन (1" Ҵ ੑ Ѻद 4"5 "1 ࢶ ࣻઁ ݅ ݾ җ ഝ ز ౠࢎ೦ ݅ ݅ "1 #JPMPHZ "1 $IFNJTUSZ "1 $BMDVMVT "# "1 $BMDVMVT #$ $PSOFMM 6OJWFSTJUZ #JPMPHZ 6$ #FSLFMZ #JPDIFNJTUSZ %VLF #JPMPHZ য়ாझ ۄ ١ מ ഝ ز ೱറ ݾ ۽ ա ޙٸ ী ܻࢲա ੋఢभ যਕ٘ ҃ হ ਬ ࢤ ߅ ই о ݺ h ॿ ࢚ ࠁ 4"5 ࣻ ৢܻ ח ѱ әೞ֎ਃ ਘ द ޖ ઑѤ ೠҴীࢲ ࠁ ࣁਃ Ҋٙ ࣻо ԙ ਃೞ ݶ ب߈ যਃ ൞о ޙ ઁ ੌࠗܳ दఆ ࣻ Ѣٚਃ ܻо ݶغ Ӓ ࠺ਊ աী ߉ ইਃ ਗ ੌ ױ ӝ ࠄ ਗ࠺ ݅_ ݅ ਗ ݅ ߉ ইਃ ӒܻҊ ࣻо աয় ݶ ܻо Ӓ ࠺ਊਵ ۽ ݅ ਗਸ ߉ ইਃ ӒѢ ח റࠛઁ פ ө ѣ উ ೞ࣊ ظ ب ਃ ਗ ࠺ਊ য ו ب ੋоਃ ӝ ݅ ө ٜ݅য ࣻ যਃ цӝ ࣻо ৢ ۄ ࢲ ݅ ߉ ਵ ݶ ब೧ਃ Ӓ ې ࢲ _ ѐ ח ౣ۰ঠ ೧ਃ ࢤ ب ҕࠗ ח ೧ঠ ೞҊਃ ਗ ӒѤ ܻ স࠺ ۄ ݈೧ ࣻ হযਃ Ӕؘ ܫ যਃ റࠛઁ ח߉ ۽ ਬо ѷભ ࢤ ޤ ب ࣚ೧ ࠅ Ѥ হਗ਼ইਃ ਗ Ӓѱ য ڌ ѱ о מ ೠо दର ࡅ ܲ ա ޙ ۄ ઁܳ ਬ೧য় ח Ѥ ই צ оਃ ӝ ਬ ݺ ೧৻ ੑद ޙ 1SFQ ਗ "ਗ ࢚ ղਊ ҳࢿ ݻ ب ݏ ࣻ աਃ ӝ 서울 압 구정의여름방학은 유학생들에게‘스 펙 쌓기’성수기다.유학생사이에선방학때 압 구정학 원 에서컨설팅을 받 거 나 미국 대학입학 자 격 시 험 ( S A T ) 과대학학점선이수 ( AP ) 수업을 듣 고,리서 치와인턴 십등 스 펙 을쌓는것이‘ 변 신’ 또 는‘무장’ 으로통한다.실제로유명학 원S A T 대비 반 은미국 고교의 봄 학기가 끝날 무 렵 인 5월말이면대부분 마감된 다. 한국일보는이 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여러 유학생을만났다. 12학년 ( 고 3 ) 을 앞둔 유학생박 민 아 ( 19 · 가명 ) 씨는 “ 저 도 돈 만있으면방학 때한 국들어가서‘무장’하고 싶 다”며“이번방학때에세 이 ( 자기소개서 ) 를 써놔 야하는데리서치 경험 은없 고 S A T 점수도 낮 아서 막막 하다”고 털 어 놨 다.고 교 1학년때미국유학 길 에오 른민 아씨는가정형 편 탓에사교육은언 감 생 심 이었다. 민 아씨는그러 면서 편법 과 불 법 을 넘 나드는 고 액 입시컨설팅의 세계에대해 궁 금해했다. 본보는 민 아씨의실제상 황 을 토 대로 압 구정의유 명컨설팅 및 해외대학입시전문학 원 세 곳 에상담 을의 뢰 했다.컨설팅이학생개개인이처한상 황 에 따 라진행되는점을고려해,상담을통해‘아이비 캐슬 ’ 의실체를 확 인하기위한 목 적이었다.상담은 민 아씨 의동의를구한 뒤 기자가 직접압 구정동학 원 을방 문해진행했으며, 민 아씨의실명과재학중인고교, 구체적인활동은기사에비 공 개처리했다.학 원 은국 제학교가모여있는제주도와인 천송 도,미국 쿠퍼 티노 와어바인에서만난학부모들의 추천 을받았다. 학 원마 다 1시간남 짓 상담을통해 엿볼 수있었던 ‘ 압 구정 식 사교육의세계’는 놀랍 고 씁쓸 했다. “8 풢 SAT 킪묻펞컪쫂켆푢 “ “ 민 아는 S A T 점수가 급 한데요. 8월 S A T 는무 조 건 한국에서보세요.” 유명해외대학입시전문 ( Pre p ) 학 원 의수장인A 원 장은전세계에서 같 은 날 진행되는 S A T 시 험 을무조 건 한국에서보라고했 다.유학생대부분이여름방학을 맞 아한국에서시 험 을보기때문에시 험 장소대부분이 마감 됐다고하 자, 원 장은 직접 시 험 장소를 찾 아주기 까 지했다. 이학 원 의 S A T 수업은후불제다.기본컨설팅비 용 만받고,나머지비 용 은시 험 이 끝 난 뒤송 금하는 식 이다. 원 장은“만점도만들어줄수있다. 근 데 갑 자기점수가 많 이오 르 면 티 가나니 까 한두개는 틀 려 줘 야한다”고말했다. 시 차 가있는다 른 나라에 서 먼저 치러진문제를 빼 오는것아니 냐 고물었 더 니“영업비 밀 이라이야기해줄 순 없다.그동안 우 리 적중 률 은 95%에 달 했다.후불제로받는이유가있 지않 겠느냐 .적중하면성 공 보수로 2,000만 원 을 송 금하면 된 다”며자신 감 을내비 쳤 다. 업계에선‘ S A T 문제유 출 ’이대한 민 국 곳곳 에서만 연한문제라고본다.실제로2020년 경 기 용 인시의 특 목 고교 직원 이 S A T 문제를유 출 해 브 로 커 와강남소 재학 원 에유 출 한 혐 의로 징 역2년6개월을선고받았 다.그 런 데도업계에선‘운이나 빠걸린 일’로치부했다. 서울소재외국인학교를 졸 업하고 뉴욕 에있는 대학에진학한김모 ( 2 3 ) 씨는“ S A T 시 험 보고나오 면학 원 다니는 친 구들이‘ 몇 개 겹쳤냐 ’는말을대 “SAT 만점가능한데, 티나니까 한두개만틀리자”$성공보수 2000만원후불 놓 고한다”며“학 원 에서알려 준 문제와 몇 개일치 했는지 따질 정도로유 출 이 심각 하다”고전했다. ‘ 핳뫎캏 , 뽊줆헪핟 ’ 졶숞많쁳 … 짆묻픦샎 ‘ 혿쫂 ’ 솒 학 원 에선‘장관상’제 작 도가 능 하다고했다.대외 활동 ( EC ) 이없어리서치나수상 경력 이 필 요할것 같 다고불안해하자, B원 장은“ 솔직 히 급 조한수상 경 력 이얼 마 나 효 과가있을지의문”이라면서도“내가 부 탁 하면대 회 에 참 여하지않고도수상 권 에들수 있다.1,000만 원 안 쪽 으로해주 겠 다”고말했다. 그가말한대 회 는 청 소년리 더십단 체인 HOBY 한국본부가주 최 했다. HOBY 는해외대학입시를 준 비하는학생들에게잘알려져있는 곳 으로,다수 의국제학교와 특목 고학생들이이 곳 에서주관하 는 봉 사활동과대 회 에 참 여하고있다. 특 정학 원 에서컨설팅을 받는 학생을 우 대해 준 다고도했다.학생이지 원 할때학 원추천 서를 넣 어 주면수상가 능 성이 높 아진다는것이다.학부모고 모 ( 45 ) 씨는 “한국 학 원 들 끼 리만든 ‘ 셀프 대 회 ’가 많 고,정부에서지 급 하는상장이인정받다보니,학 부모들이로비를해서라도국 회 의 원 상,장관상,시 장상을 추 가하는 경우 도 많 다”고귀 띔 했다. 그러 면서“이 런 속사정도 모 르 고 순 진하게 참 가하는 학생들은바보가되고있다”고비 판 했다. 학 원 에서리서치 페 이 퍼 ( 논문 작 성 ) 를 설명하 는 과정에선 표 절 이나 대 필 브 로 커 의 존 재가 자 연스 럽 게드러났다. C 학 원 상담실장은 “전문 브 로 커 에게연결해주는비 용 이 800만 원 에서1,000 만 원 사이”라며 “ 우린 마 진 안 남기고 바로 연 결해 준 다. 생명과학분야 유명학 술 지인 캠벨 ( Campb e ll ) 에 올 리는것도 가 능 하다”고 말했다. ‘표 절 이나 대 필 사고가 나면어 떡 하 느냐 ’고 묻 자, “처음부터다 그 렇 게 돼 있 는 거 고, 그 냥 다연결해서만들어주는게현실 이고이 쪽 시스 템 ”이라며안 심 시켰다. C 학 원 에선대학학점선이수 ( AP ) 준 비 뿐 아니라대 학진학후미국의대입학시 험 ( MC A T ) 과의대본과 진학후학점 까 지도관리해주고있었다.이학 원 은미 국현지의대의‘시 험족 보’ 까 지구해학점관리를해주 고있었다. C 실장은“다 른 유학 원 에선학 원 을매개로 연결해주는역할만하지만, 우 리학 원 은일대일과외 형태로수업을진행해점수만드는데아주 특화돼 있 다”며“입학후에도해당학교성향과교수수업스 타 일에 맞춰예 상문제를제 공 해 준 다”고 홍 보했다. 쭎졶 · 캫 “ 삲솖픊옪멾 , 슲얺읺컮뺂많 ” 자녀유학을 준 비하는학부모들은알음알음학 원 리스트를 공 유하고있었다. 부모들 끼 리‘ 특별 반 ’을만들어‘대외활동 ( EC ) 공 동체’로스 펙품앗 이 를해주기도했다. 돈 만주면논문 저 자에서로이 름을 올 려주고,학 원 에서만든대 회 를 공 신 력 있게 보이려고 함께참 여하는게대표적사 례 다. 자녀가국제학교에재학 중인한 학부모 ( 4 7 ) 는 “한동 훈법 무부장관일가의‘스 펙공 동체’ 의 혹 을 보자 마 자 압 구정학 원 들이머 릿 속을스쳐지나갔 다”며“수상은이학 원 ,논문은 저 학 원 에서했 겠 구 나 싶 었다”고말했다.그러면서“‘ 뻥튀 기스 펙 ’을 돈 주고사서아이비리그에가는 건너 무불 공 평하지 않 느냐 ”고되물었다. 대리상담에동의해 준민 아씨에게컨설팅을통해알 게 된 내 용 을전했다. 민 아씨는“정말요 ? 그게가 능 하 대요 ? ”라고연신되물었다.하지만학 원 비 용 을 듣 고 서는말을 잇 지못했다.“결국모두 돈 이 네 요.그동안 이들을위해들러리만선것 같 아 너 무 허 탈해요.” “ 쭎졶핖쁢쭖쩣 · 쩣핓킪 컲팖칺않혆 ” 대 필 과표 절 로점 철된 입시컨설팅은학생 맞춤 형설계라는이유로 깜깜 이로진행 돼 탈세가 능 성 도적지않다.학부모들은학 원측 에서‘현금’‘성 공 보수지 급 ’‘시 작 하면환불불가’를계약조 건 으로 내세 웠 다고전했다. 압 구정학 원 에서상담을 받았던정모 ( 46 ) 씨는 “1년에5,600만 원짜 리 VVI P 컨설팅상담의 경우 50%만계약금으로 걸 어 놓 고 1년 뒤 에 3 0%, 그 뒤 에 잔 금 20%를현금으로내야했다”며“일시불이 면 5%할인해 준 다고했지만,이역시현금결제가 기본조 건 이었다”고말했다.그럼에도정부 단 속은 한계가 뚜렷 하다. 2019년교육부 ·경찰청· 국세 청 은 전국입시컨설팅학 원 258 곳 을전수조사하며입시 관련중대위 법 행위가적발되면퇴 출 시 키 는 ‘ 원 스 트라이 크 아 웃 제’을선언했지만, 학 원 들은이를비 웃듯버젓 이불 법·편법 컨설팅을이어가고있다. 취 재내 용 을모두전해들은 민 아씨는떨리는 목 소 리를 꾹꾹눌 러가며말했다.“적어도,주어진자리에서 정 직 하게 노력 하는사 람 의기 회 를 빼앗 으면안되는 것아 닌 가요.그 렇 게 돈 과 권력 으로모든 걸빼앗 아도 되는 건 가요.” 쿠퍼티노·어바인=조소진^이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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