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9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박달 강희종 어린 시절의 성장 과정 오래전에 제게 상담을 요청했던 분 가운데 이런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한 중소기업의 젊은 사업가 로우리사회의기준으로볼때는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이었습니 다. 사람들은 그를 부지런한 기업 가로 장래가 매우 촉망되는 사람 으로 평가해 주었습니다. 이렇듯 그는 사회적으로 볼 때 성공적인 삶을살고있는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이분이자기아내와의관 계 때문에 저에게 와서 얘기를 나 누게 되었는데 그는 집에만 들어 가면신경질이난다고합니다. 아내가특별히잘못한일이없는 데도 아내만 보면 화가 난다는 것 입니다. 아내는 미모도 뛰어나고 공부도 많이 했으며 매력도 있어 서 다른 사람이 객관적으로 보기 에도 참 좋은 아내였습니다. 그런 사실을 그도 알고 있었습니다. 자 신이 아내를 평가해봐도 아내를 향해 불평이나 불만을 가져야 할 이유가 사실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데도 그는 아내만 보면 화가 났고 그러다보니아내에게건강한애정 표현을 하지 못하며 살고 있었습 니다. 심지어가끔씩은그화를못이겨 서 아내에게 손을 대기도 했습니 다.그럴때마다그는‘내가이래서 는안되겠다’며다짐을하면서어 떻게할수없는자신의모습때문 에 남모르는 고민에 시달려야 했 습니다. 그의말을들으며저는그 가어린시절을어떻게보냈는지에 관심이 갔습니다. 저는 곧바로 그 의 성장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질 문을 던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의어린시절은어느정도제예 측한 대로였습니다. 그의 어머니 는 아버지에게 많은 구박을 받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버 지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성장 했 습니다. 그래서 그 분노를 누군가 에게 표출을 해야 했는데 그 대상 이 바로 자신의 아내였습니다. 이 러다보니아무런죄없는아내를 공격의 대상으로 삼고 분노를 표 현했습니다. 성인 아동과 같은 그의 이런 모 습은 어린 시절에 대한 피해 의식 의 결과였습니다. 이런 예측만 보 더라도 성인아동을 극복하지 못 하면 건강한 부부 관계가 방해받 는다는것을알수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인 아동을 극복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 습니다. 성인 아동을 극복해야 하는 세 번째 이유로는 그 극복이야말로 건강한 자녀 양육의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유년기에 신체적 학대를 받은 181명의사람을조사한심리학자 들의연구결과그들중70%가자 기 아버지에게 구박을 당했던 것 을 똑같이 자신의 자녀들을 구박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 다. 이조사는중요한사실을우리 에게 알려줍니다. 학대받은 그들 이 성장하면서 그 아버지를 향해 가지고 있던 분노를 해결받지 못 했을 때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그 행동을 똑같이 반복하게 된다 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떤 대상을 미워하기 시작하면 그 미워하는 대상과자신을동일시하는심리학 적인 현상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 들은 건강한 자녀를 기를 수 없는 까닭이여기에있습니다. 일례로 알코올 중독자 자녀들의 경우 비 알코올 중독자의 자녀들 과비교했을때그들이나중에알 코올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다른 집안의자녀들보다4배나더높다 고 합니다. 이것은 실제의 통계자 료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건강한 자녀를 기르기 원한다면 어린 시 절의 부정적 영향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이 외에도 성인아동을 극복해야 하는네번째이유는성인아동의 극복이야말로창조적이고행복한 가정만들기의절대적인요건이기 때문입니다. (다음호에계속) 시사만평 가짜는 시끄러워 가이파슨스작 케이글USA 본사특약 웹이 돌아가는 실상 진실 가짜정보 내마음의 시 천사 같은 천사같은아들되어 오늘을살아요 이어머니날에 어머니저의 어릴적기억해주세요 바라보던천사 저의천사같은자녀 우리부부의기쁨 어머니의소망도 주님을기다리며 천사들처럼사는 우리위해기도부탁 세상을살면서 찌든근로자부부 주님을기다려요 만파식적 톰 포드 김영기 / 서울경제논설위원 2017년 1월도널드트럼프전대 통령은 취임식을 앞두고 명품업체 설립자인 톰 포드와 격한 논쟁을 벌였다. 포드가 한 인터뷰에서 퍼 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를 위한 옷을 만들어 달라는 제의를 거절했다는 얘기를 꺼내자 트럼프 전대통령이격분했다. 트럼프전대통령은“멜라니아는 포드에게 부탁하지 않았다. 평생 톰포드를좋아한적이없다”고언 성을 높였다. 그래도 직성이 안 풀 린 듯“(절친이자 호텔 재벌인) 스 티브윈이라스베가스호텔에서톰 포드옷을치워버리겠다고하더라 ”는말까지전했다. 정작그호텔에 는 톰 포드 매장이 없었는데 트럼 프 전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화풀 이한셈이다. ‘톰포드’는 1961년미국텍사스 오스틴에서태어난톰포드가자신 의이름을따만든브랜드다. 포드 는모델·배우를거쳐뉴욕파슨스 스쿨을 졸업한 뒤 디자이너 일을 시작했다. 그의 인생은 1990년 파 산직전이던구찌의여성복디자이 너를 맡으며 비상한다. 그는 노쇠 한브랜드이미지를세련되게바꾸 며구찌를3년만에최고명품으로 탈바꿈시켰다. 1999년 입생 로랑 을인수한뒤에는두브랜드의크리 에이티브디렉터를겸직한다. 구찌는포드를영입한후10년만 에 매출이 13배나 늘었다. 구찌를 부활시킨 포드는 2005년‘톰 포 드’를 설립한다. 이듬해에는 브랜 드글로벌화를위해고급의류제냐 와생산관련제휴를맺었다. 2008 년개봉한‘007퀀텀오브솔러스’ 에서주인공제임스본드가수트를 기존브리오니에서톰포드로바꾼 것은 결정적 성공 계기가 됐다. 남 성 수트의 대명사가 된 톰 포드는 향수‘블랙오키드’를런칭하고선 글라스 등으로 라인을 확대한다. 2010년에는여성컬렉션을선보였 다. 포드는 2009년‘싱글맨’을 통 해영화감독으로도데뷔했다. 톰포드가원자재값급등과임금 상승등인플레이션파고를견디지 못하고 매각을 추진한다. 당장은 명품시장이괜찮지만경기침체가 길어지면소비행태가달라질수있 다고본것이다. 우리도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수출 기업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대가 시급해 보인다. 기업 역시 위기 돌파를 위해 노사의 고통 분 담이어느때보다절실하다. -시인 -인천선인고졸 - GSU중퇴 -전주간한국기자 -한맥문학등단 -루터라이스침례 신학대학수업중 -애틀랜타문학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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