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19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한일외교 55개월만의회담 수출통제ㆍ지소미아등논의 박진,오늘기시다예방 ㆍ 아베조문 한일외교장관회담을위해 18일일본 을방문한박진외교부장관이“일본의 수출통제철회와한일군사정보보호협 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등한일 간현안을종합적으로논의해좋은방안 을마련하겠다”고밝혔다. 3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박 장 관은19일엔기시다후미오총리를예방 하고지난7일총에맞아숨진아베신조 전총리의조문도할예정이다. 박장관은18일오후도쿄하네다공항 에 도착,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장 관과회담하러 출발하기 직전 취재진에 게이같이밝혔다.그는지소미아안정화 와수출규제해제를연계해논의할것이 냐는질문에“글로벌공급망의변화, 경 제안보의중요성이대두되고있기때문 에일본의수출통제는철회될필요가있 다고생각한다”고답했다. 이어“북한의핵미사일위협이고조되 고 있어 한일이 공동 대응할 필요도 있 다”고밝혔다. 도쿄=최진주특파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국정 수뇌부 가18일잇따라대우조선해양하청노동 조합(하청노조) 파업을질타했다.“불법 행위를 끝내라”며 공권력 투입 가능성 도시사했다. 이날로 47일째인 하청노조 파업을 향 한대통령·여당·정부의구두경고는주 거니받거니이어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오전최고위원회의에서“이 번 파업은 막무가내식 떼쓰기”라며 포 문을열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오 찬자리에서“산업현장의불법적인상 황은 종식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바통 을받았다. 윤대통령은한총리와만나기전기획 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하청노조 파업과 관련된 부처 장관을 예고없이 소집해대응책마련을주문하기도했다. 부처 장관들도 기민하게 움직였다. 추 경호부총리겸기재부장관, 이창양산 자부장관등은예정에없던기자회견을 오후에열어“이번사태는한국조선이 당정도한날동시에하청노조파업비판 법무 ㆍ 행안장관동참공권력투입가능성 윤대통령,대우조선파업“불법상황종식돼야” 쌓아올린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무 책임한행위”라고입을모았다. 대통령·여당·정부가 하청노조 파업 을동시에직격한이유는공권력을투입 하기전여론의지지를얻고정당성을확 보하려는차원으로읽힌다. 관련 부처 장관들은“노조가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충분히 참고 기다렸다” “불법행위는법과원칙에따라엄정하 게대응하겠다” “재물손괴등형사처벌 과손해배상을피할수없다”등의발언 도쏟아냈다. 하청노조가파업을접지않으면구두 경고에그치지않고공권력을투입할가 능성을내비친셈이다. 한동훈법무부장관, 이상민행정안전 부장관이관련부처기자회견에동참한 것도하청노조를향한압박으로풀이된 다. 현재 하청노조는 조선업 불황기에 깎 인임금30%인상, 노조전임자인정등 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2일부터 조선소 핵심시설인 도크(선박건조대)를 점거 중이다. 정부와 사측은 하청노조가 불 법으로선박건조를방해하면서발생한 손실을5,700억원으로추계하고있다. 대우조선해양야간노동자570명은일 을 하지 못해 부분 휴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세종=박경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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