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D4 정치 정치 4 2022년7월20일수요일 ‘원톱’ 권성동 흔들리자$ ‘간장 연대’ 아닌 ‘김장 연대’ 뜬다 국민의힘차기당권구도와관련해김 기현의원과장제원의원간연대설이고 개를 들고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차기 당대표를 안철수 의원이, 사무총장을 장 의원이맡는 ‘간장 ( 안철수 - 장제원 ) 연대’가유력한시나리오였다면,지금은 ‘김장 ( 김기현 - 장제원 ) 연대’로미묘한변 화가감지되면서다.당내에선현재집권 여당의‘원톱’인권성동당대표직무대행 겸원내대표의리더십이흔들리는상황 과맞물려예사롭지않은움직임이라는 해석이많다.권대행의리더십위기를활 용해김의원과 장 의원이다소 잠잠해 진조기전당대회의불씨를살리려는게 아니냐는것이다. 김의원은 19일KBS 라디오에서‘김 장연대’와관련해“언론에서작명을재 밌게했지만 지금은 김장을 담글 철이 아니다”라며“김기현이라는 상품 자체 로서정치활동을계속할것”이라고선 을그었다. 다만장의원과의연대가능 성을닫아두지는않았다.그는“어느누 구든뜻을같이하면같이가는것”이라 며“누구는가까이할수있고누구는가 까이할 수없고 그런기준을 사전에두 고있지않다”고했다. 김의원이전날부터연일“권성동직무 대행체제는 바람직하지않다”고 목소 리높이고있는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김의원은 내홍을 의식한 듯 조기전당 대회개최와관련해선공개적인주장을 삼가고있다. 다만 조기전당대회요구 는 김의원과 장 의원을연결하는 매개 라는점에서언제든지다시불거질수있 다.지난 8일이준석대표가‘당원권정지 6개월’징계를받은후향후당지도체제 와 관련해두 사람은 조기전당대회를 요구했으나,권대행이서둘러직무대행 체제로정리하면서잠잠해진상황이다. 최근 권대행이대통령실 9급 행정요 원에대한‘사적채용’논란에서“내가추 천했다” 등가벼운언행으로상황이급 변하고있다.장의원은 18일“집권여당 의대표로서엄중하고막중한책임을감 당해야하는자리에있다는사실을잊지 않길바란다”며권대행을향해견제구 를던졌다. 사흘전인15일오찬회동을 통해권대행과의갈등설불식에나섰을 때와사뭇다른모습이다. 당내에선‘윤 핵관’ ( 윤석열대통령측핵심관계자 ) 내 권력구도에변화가나타나고있다는해 석이힘을얻고있다. 만약‘김장연대’가성사된다면김의원 이차기당대표로나서고장의원이막후 지원하는방식이될가능성이크다.권대 행체제가위기를수습하지못한다면언 제든지대안으로급부상할수도있다.김 의원은권대행직전원내대표로서대선 승리에기여했다는평가가많다.장의원 과전략적제휴설이제기된국민의당출 신안철수의원에비해당내기반이두텁 다는점에서도때아닌‘김장연대’를주 목하는이들이적지않다. 장재진기자 <안철수-장제원> <김기현-장제원> 권성동 안철수 장제원 김기현 국민의힘당권구도미묘한변화 김기현“지금은김장철아니지만 누구든뜻같이하면같이가는것” 권, 사적채용논란등상황급변 안철수는당내기반두텁지않아 김,장제원과조기전대꺼낼수도 더불어민주당이19일대통령실의사 적채용의혹에대해“국정조사를 수용 하라”고촉구했다.윤석열정부가‘북한 어민강제북송’을연일부각시키며정치 적논란을키우자“안보 문 란”이라고 규 탄 하며반 격 에나섰다.민주당이인사와 대북이 슈 를고리로전열을정비하며화 력을 쏟 아 붓 고있다. 민주당은이날의원총회를열고정부 의거 듭 된인사의혹과안보 공 세 를강 하게 비 판 했다. 우상 호 비상대책위원 장은“ ( 대통령실이 ) 과거어느정권에서 도 볼 수없을정도로기준과원 칙 이없 는 사적채용정실인사로가 득 차있는 것같다”며“대통령실에정 말썩 은내가 진동한다”고일갈했다. 박 홍근 원내대 표는 “날개없이추 락 하는지지 율 에윤 석열정권이이성을 잃 어가고있다”면서 “인사 문 란에도 대통령실은 사과와 반 성대신 탈 북 흉악범 추방이란 본 질을 가 린 채‘신 ( 新 ) 북 풍몰 이’를하고있다” 고강조했다. 이후 규탄발 언에나선의원들도정부 를 향해목소리를 높였다. 김 영배 의원 은“ 검찰 공화국을 넘 어서서‘ 검찰 계엄’ 수준”이라며“능력주의, 실력주의라던 윤석열정부의인사가국민들의조 롱 거 리로전 락 했다”고 말 했다. 윤 건영 의원 은“이 번 사 건 은‘북한어민북송사 건 ’이 아닌‘ 흉악범 추방사 건 ’이 본 질”이라며 “ 희 대의살인 마 유 영 철은 1 2 개월동안 20 명을 엽 기적으로살인했지만,이사 건 은 하 룻밤 에북한의 억울 한 민간인 16 명을 죽 였다”고지적했다. 두의원의 발 언이 끝 난 뒤객 석에선 박 수와 함께 “ 잘 했다”는 칭 찬이터 져 나오기도했다. 이날의원총회에 참 석한민주당의원 들은 ‘안보 문 란 규탄 한다’, ‘국정조사 수용하라’고 문 구가 쓰 인 팻말 을들고 “윤석열정권안보 문 란 강력 히규탄 한 다”, “윤석열 정권인사 문 란 국정조사 수용하라”를연 호 했다.이후열 린브 리 핑 에서이수진민주당원내대변인은“최 순 실씨가이상황을보면 울 고가지않 을까 생 각이들정도로 ( 현정권이사적 채용 의혹에대해 ) 너 무나 문 제의식이 없다”며“한점부 끄럼 이없다면국정조 사를통해 밝혀 야한다”고강조했다. 우태경기자 우상호(앞줄왼쪽세번째)비대위원장과박홍근(네번째)원내대표를비롯한더불어민주당의원들이19일국회에서열린의원총회도중윤석열정부의안보·인 사정책을규탄하는손팻말을들고있다. 오대근기자 “대통령실이사적채용정실인사로가득차” 민주당, 의총서인사^안보문란 강력규탄 “강제북송은신북풍몰이”강조 ( ) ( ) - 샇샎많쇦졂펂썲맪픒 힒멑 핆많 . - 맪뫊헣펞컪컮졓컿뫊핳컿핂줆 헪많쇮쿦핖삲 . - 샇풞콚 솒핂엕멚멾쿦핖빦 . - 짊훊샇핂푢옪쁢읺섢킻픎줂펕 핆많 . - 핂핺졓픦풞픦 ‘ 칺쩣읺큲 ’ 펞샎 샇뺂푾엲많 삲 . -97 켆샎맒삶핊많쁳컿픎핖빦 . - 몋햏쫂펞찒찒묞푾퓒줂펕핆많 . 민주당당대표주자인터뷰 박주민더불어민주당의원이19일국회의원회 관에서전당대회당대표출마에대한입장을설 명하고있다. 오대근기자 30 ) ( ) ( ) ( ) 우상호(앞줄왼쪽세번째)비대위원장과박홍근(네번째)원내대표를비롯한더불어민주당의원들이19일국회에서열린의원총회도중윤석열정부의안보·인 사정책을규탄하는손팻말을들고있다. 오대근기자 박 주민더불어민주당의원은 19일 “169석을 개 혁 과제 완 수에 써 야 한 다”며선명한개 혁 과‘강한야당’을강 조했다. 9 7세 대 ( 9 0년 대 학번·70년 대 생 ) 인 박 의원은이날 한국일보와의 인터 뷰 에서“이제는당의가치를되살 리고 국민신 뢰 를 회 복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 했다. 그는 다 양 한 의제를 균형 있게추진하는 데 적 합 한 ‘서 번 트 리더십’ ( 섬 기는리더십 ) 을 갖춘 후 보라고자신했다. - 샇샎많쇦졂펂썲맪픒 힒멑 핆많 . “지난 2년 간 우리가 왜 약속을 실 천하지못했는지반성하자고 말 하려 한다.일 례 로최 저 임금을인상했을때 중소기 업· 자 영업 자에게여력이없었 는 데 ,이런부 분 을해결해야한다. 온 라인 플랫폼 종 사자 보 호법 , 입 점상 인을위한 온 라인 플랫폼 공정화 법 도 처 리해야한다.” - 맪뫊헣펞컪컮졓컿뫊핳컿핂줆 헪많쇮쿦핖삲 . “‘사회적의제연석회의’를 제안했 다. 부동 산·교육·노 동등의주제에대 해정치인과시민 · 전 문 가등이 참 여해 1 년 이상 토 론하면서구체적이고 설 득 력있는 정책을 만들기위한 것이 다. 그과정에서 균형잡힌 과제를만 들수있다.” - 샇풞콚 솒핂엕멚멾쿦핖빦 . “현재는당원에게 발 언권이나 토 론 요 청 권이있지만 절 차 규 정이없다. 참 여가더 쉬워 진다면 편 향된의견이나 과다대표된목소리가 줄 어들고강성 당원 문 제도해결될것이다.이를위해 비상대책위원회에 청 원시 스템 을 제 안했다.” - 짊훊샇핂푢옪쁢읺섢킻픎줂펕 핆많 . “ 앞 에서이 끄 는 카 리 스마형 리더십 보다 뒤 에서받치고 섬 기는서 번트 리 더십이 필 요한시기다.당의가치와정 책을구현할시 스템 을구 축 해성과를 내면서국민적신 뢰 를회 복 하려면다 양 한 의제를 균형 있게추진할 수있 는리더십이 필 요하다.나는 카 리 스마 형 인이재명의원이나 학생 회장 출신 9 7세 대주자들과 달 리서 번트 리더십 에부 합 한다.” - 핂핺졓픦풞픦 ‘ 칺쩣읺큲 ’ 펞샎 샇뺂푾엲많 삲 . “사 법 리 스 크가능성을부정하지는 않지만,그에대해선이의원 본 인이가 장 잘알 것이고 스스 로 문 제가없다 고 판단 해출 마 했을 것이다. 전당대 회에서 네 거 티브 를부각하는 건 당에 도움이안된다.” -97 켆샎맒삶핊많쁳컿픎핖빦 . “각자성장 배경 과정치 입문 ,이후 의행보가 달 라인위적인 단 일화의 효 과는없다고 본 다. 다만 토 론과정에 서 혁 신방향과비전에대한공감대가 형 성된다면자연 스럽 게 단 일화도가 능할것이다.” - 몋햏쫂펞찒찒묞푾퓒줂펕핆많 . “민주당은 ‘가치’ 중심정당으로바 뀌 어야한다.그간 검찰 개 혁 과중대재 해 처벌법 ,차 별 금지 법 등가치실현을 위한어려운과제들을 떠 맡아 왔 다고 자부한다.” 박세인^우태경기자 “섬기는리더십으로국민신뢰회복할것” 민주당당대표주자인터뷰 97세대박주민의원 박주민더불어민주당의원이19일국회의원회 관에서전당대회당대표출마에대한입장을설 명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이재명리스크부정하진않지만 전대네거티브부각은도움안돼 단일화는공감대형성돼야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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