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D5 종합 질병관리청중앙방역대책본부 ( 방대 본 ) 는이달10~16일국내오미크론하위 변이검출률 분석결과, BA.5가 47.2% 로 확인됐다고 19일밝혔다. 방역당국 은검출률이50%를넘으면우세종으로 보는데, 국내기준으로도 BA.5의우세 종이임박했다. BA.2.75도재유행을 주도할 복병으 로잠복하고있다. BA.5보다전파속도 가 빠르고면역회피특성이더강한것 으로알려진BA.2.75는지난주인천에 서처음 확진자가 확인됐다. 박영준 방 대본역학조사팀장은 “무증상으로 전 파가 가능하기때문에추가 발생가능 성이있을것으로보인다”고설명했다. 환자 1명이주변인몇명에게바이러 스를전파하는지나타내는 Rt는지난 주 1.58까지높아졌다. 지난달첫째주 0.74로 떨어졌다가 확진자 ‘더블링’ ( 전 주 대비 2배증가 ) 이계속되며같은 달 마지막주1.05로올랐고,이후3주연속 1이상으로유지됐다. 방대본은 최근 확산세를 고려할 때 다음달중하루확진자가 10만명대로 증가할 가능성이있다고 판단했다. 유 행의정점은 내달 중순이나 말쯤, 확진 규모는최대28만명으로예측했다. 백신4차접종대상을 50대와 18세이 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한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예방접종피해보상지원 센터’를 열고백신으로인한피해보상 강화에도 나섰다. 의료비지원상한을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올렸 고, 사망위로금도 5,000만원을 높여1 억원을준다.백신접종이후 42일내사 망했는데, 부검결과 사망원인이‘불명’ 인경우위로금 1,000만원을새로지급 하기로했다.지난12일까지의료비지원 과사망위로금대상자는각각 143명, 5 명이다. 다만예방접종을강조하는방역당국 은 거리두기시행에대해서는 계속 ‘거 리두기’를하고있다.박혜경방대본방 역지원단장은“통제중심의거리두기는 지속 가능하지못하다고 판단해매우 위중한 상황이발생하지않는 한 이전 같은거리두기는최후의수단으로생각 한다”고밝혔다. 김창훈기자 유행정점예측, 1주일 새 20만→28만명$ “병상확보 서둘러야” 고 ( 故 ) 이예람중사가근무했던공군 부대에서여군간부가또숨지는사건이 발생했다. 19일공군등에따르면이날 오전충 남 서산 소재공군 20전투비행단영내 숙소에서A ( 21 ) 하사가숨진채발견됐 다.지난해5월이중사가성추행과 2차 가해로 고통을 호소하다 극단적선택 을한지1년여만이다. A하사는지난해 3월임관했으며 20 전비의항공전비전대부품정비대대통 신전자중대소속으로 근무 중이었다. 현재까지유서는발견되지않은것으로 알려졌다. 7월부터군인이사망한 사건은민간 사법기관으로이관됨에따라공군은충 남경찰청에해당사실을알렸고현재민 간경찰의입회하에사망원인을조사중 이다.이와함 께 최근 활동 을 개 시한 국 가인 권 위원회군인 권 보호관도 공군으 로부터관 련 내 용 을 통보 받 아 조사를 개 시했다. 공군은 지난해 ‘이예람 중사 사건’이 있었던부대에서사망사건이발생한것 을 엄 중하게보고있다. 공군관계자는 “공군수사단과민간경찰은정확한사 고경위를 합동 으로조사중”이라고밝 혔다. 충남경찰청관계자는“현재A 하 사의사망이극단선택인지,또 범죄 관 련 성이있는지를 확인해 줄 수 없 으며군 과정보를공유하며조사를진행중”이 라고말했다. 한 편 이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 미영 특 별 검사팀은 이날 충남 계 룡 시공군본부 공보정 훈 실 등에대한 압 수수 색 에 들 어 갔 다고 밝혔다. 전날 엔 국방부 군사법원사무실 등을 압 수수 색 했다. 특검은 지난달 28일 공군본부와 제 20전투비행단,제15특수임무비행단,공 군수사단등을 압 수수 색 한이후지금까 지 총 30여 곳 을 압 수수 색 했다. 사건관 련 자 들 에대한통신내역과금 융 거 래 내 역등을 확인했으며, 수 십 명의사건관 련 인에대한소환조사도마 쳤 다. 이중사는지난해3월선임부사관으 로부터성추행을당한 뒤 군검찰 수사 가 진행중이던 그 해 5월 21일 스스로 목 숨을 끊 었다. 국방부는 25명을 형 사 입건해15명을재판에넘 겼 지만전 익 수 공군 법무실장 등 초동 수사 담 당자와 지 휘 부는 증거불충분 등을이유로 기 소하지않 았 다.국회는지난4월사건실 체 규명을위한특검법을통과시 켰 다. 정승임·이준호·손현성기자 내달하루 10만명확진된다면서$“거리두기는최후수단” 코로나19 ‘6차대유행’이현실화하며 신규확진자가단숨에7만명대로 폭 증 했다. 정부의당 초 예상을 뛰 어넘은 확 산 속도다. 하루 약 20만 명을 예측한 유행정점확진 규모도 1주일 새 28만 명으로 불어나며중환자병상 확보 등 의료 체 계에과부하가 걸릴 것이 란 우려 가나 온 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 방 대본 ) 는 19일 0시기준 확진자가 7만 3,582명으로 집 계됐다고 밝혔다. 하 루 확진자가 7만 명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27일 ( 7만6,787명 ) 이후 83일 만이다. 확산세는유행정점을 9월중순~10월 중순 약 20만7,000명확진규모로본당 초 예측보다 빠르다. 코로나19 중앙재 난 안 전대책본부 ( 중대본 ) 는 지난 13일 전파 율 ( 21.5~41.5% ) 별 시나리오를 공 개 했는데,전파 율 을가장높은 41.5%로 잡았 을 때이달 말 하루 확진자는 3만 8,268명으로예측됐다.이에근거해중 대본은하루확진자 약 20만명수준의 재유행에신속한대 응 이가능하도 록 병 상 재가 동 계 획 을 준비했다. 팍 스로비 드 등 먹 는 치 료제도하루 20만명확진 시 필요 한 양 을비 축 했다. 하지만이미확산 속도가예측 수준 을 뛰 어넘었고 전주 대비확진자가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이16일째계속 돼곧 10만명대확진이 닥칠 것으로보 인다.이날 방대본은 최근의급변한 상 황을 반 영해유행정점을 내달 중하순 으로예측한결과를제시했다. 하루최 대확진규모는 25만명전후이고 많 게 는 28만 명까지상 향 했다. 정점시기는 한달정도당 겨 졌고, 확진규모는 약 8 만명 늘 어난것이다. 확산세가거세졌지만정부는2년여간 백신과 치 료제, 진단검사역 량 등을 축 적해이전유행과는다르다는점을강조 하고있다.오미크론확진자가매일5만 ∼ 10만명 씩 발생한 2월중순에는위중 증환자가하루 300 ∼ 400명, 사망자는 30 ∼ 70명이었는데, 최근 1주일위중증 환자는 두 자 릿 수로 유지됐고 사망자 는11~16명이다. 병상가 동 률은 안 정적인 흐름 을보이 고있다. 중환자전 담치 료병상 가 동 률 은이날 0시기준 14.9% ( 1,428 개 중 213 개 사 용 ) 로 전날 ( 15.2% ) 보다 0.3% 포 인 트 떨어졌다. 준중증병상 가 동 률도 27.5%수준이다. 백경 란 질병관리청장 은 “유행확산 국면에진입했지만대 응 역 량 을 감안 하면 감 당할수있는수준” 이라고밝혔다. 다만의료현장에서는아 직 은 안 심할 수 없 는 단계라고 판단한다. 본 격 적인 병상 수 요 는 확진자 급증 후 1, 2주 뒤 몰 리는 데다 BA.5의 치 명도가 정확 히 파 악 되지않는 등 다 양 한 변수가 존 재 하기때문이다. 엄 중 식 가천대 길 병원 감염 내과 교 수 는 “환자가급증해중환자병상을 늘 리 려고 해도 말처 럼쉽 지않고기 존 환자 이 송 등으로몇주는 걸린 다”며“시간적 여유를 갖 고 과하다 할 정도로 대비해 야 하는데아 직 정부는병상 추가확보 와관 련 해아무조 치 도 없 는것같다”고 말했다. 김창훈기자 또$‘고이예람중사사건’부대서여군하사숨져 0시기준코로나19일일신규확진자수가 7만명을돌파한 19일서울송파구보건소선별진료소에서한관계자가검사대기줄사이를오가며소독제를뿌리고 있다. 고영권기자 16일째‘더블링’ 7만3582명확진 20만명수준대비했는데8만명늘어 정점시기도내달중하순으로앞당겨 “치명도변수고려,미리대비해야” BA.5 변이국내47.2%우세임박 지난주감염재생산지수1.58로올라 백신접종독려,피해보상강화도 민간경찰^수사단사망원인조사 작년 3월임관, 유서는발견안돼 이중사특검팀,공군본부등압수수색 사건관련인들소환조사도마쳐 BA.5검출률 ● 단위 % 7.5 49.2 70 62.9 24.1 23.7 47.2 32.8 국내 감염 해외 유입 전체 6월 19~25일 26~ 7월2일 3~9일 10~16일 10.4 28.2 35 52 ● 자료 질병관리청 종합 2 2022년7월20일수요일 - ( ) - - - ( ) - - <공대공> - - ( ) - ( ) 우상혁 ( 26·국군체육부대 ) 이세계에서 두번째로높게비상했다.양발크기가다 른‘짝발’도,높이뛰기선수치고는작은키 도‘은빛도약’에는장애물이되지않았다. 우상혁은초등학교 2학년때오른발 이택시 바퀴 에 깔 리는 중상을 당해발 바닥 을 50 바 늘 꿰 매는 대수술을 받았 다. 성장기에오른발 성장이일정기간 멈춘 탓 에오른발 ( 270 ㎜ ) 이 왼 발 ( 275 ㎜ ) 보다작다. 불 행중다행은디 딤 발이 왼 발이라는 점 이다. 우상혁도 “ 왼 발을 다쳤으면 높이뛰기선수를 할 수 없었 을 것 ”이라고했다. 짝발이경기력에 악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걷 거나 뛸 때 몸 의 균 형이 흐트 러 지는문제가있 었 다. 그래 서우상혁은 외 발서기등 균 형훈련을 하며짝발을 극 복 했다. 그 는“아무 래 도발크기가 달 라 균 형 감 에문제가있 었 다”며“ 균 형 감 을유지하는훈련을 많 이해 균 형을잡 으 니 높이뛰기하는 데 짝발이더는문제 가되지않았다”고 설명 했다. 신 체조 건 도 높이뛰기선수로는 최적 화되지않았다. 우상혁의키는 188 ㎝ 로 경 쟁 자 들 보다 작다. 정상 급 선수 들 은 키가보통190 ㎝ 이상이다.이번2022 세 계실내육상선수 권 대회남자 높이뛰기 결 선에서5위안에 든 선수중에우상혁 이가장작았다. 우상혁은2004년아 테네올림픽금메달 리스 트 스 테판홀름 ( 스 웨덴 ) 을 롤 모 델 로 삼 고세계정상에오르는 꿈 을키웠다. 홀 름 은181 ㎝ 의작은키로도세계를제 패 했 다.개인최고기 록 은 2 m 40 ㎝ 다. 홀름 의 경기영상을자주 챙겨봤 다는우상혁은 “작은키로성공한선수가 많 다”며“ 노 력 은 배반 하지않는다”고강조했다. 우상혁이2020 도 쿄올림픽 에서2 m 35 ㎝ 를 넘 어4위에오르자 홀름 도우상혁 을주목했다.이경기를지켜본 홀름 은우 상혁의사회관계 망 서비스 ( SNS ) 를 찾 아 팔 로우했고,이를확인한우상혁은우상 과 SNS친구 가됐다며기 뻐 했다. 둘 의 SNS 아이디도비 슷 하다. 홀름 은 ‘ schol m240’이라는아이디를 사용한 다.숫자 240은자 신 의최고기 록 을의미 한다. 우상혁도 자 신 의목표인숫자를 담 아 ‘ woo _ 238’를 쓴 다. 우상혁은 “높 이뛰기선수가자 신 의키보다 50 ㎝ 이상 뛰는게매우 힘들 다는 것 을 알 고있다” 며“ 그래 서예전부 터 내평 생 의목표를 2 m 38 ㎝ 로잡았다”고밝혔다. 짝발과 신 체조 건 의한계를 딛 고높이 날아오른우상혁은한국육상 트랙 · 필 드 종목사상가장위대한선수가됐다.도 쿄올림픽 에서한국 신 기 록 으로역대최고 성적인4위에 올랐 고, 올 해3월세계실내 육상선수 권 에서는한국육상사상첫 금 메달 을따 냈 다.2022시 즌 남자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도우상혁이지키고있다. 이제우상혁은 더높은 곳을 바 라본 다. 내년 3월 중국 난징세계실내선수 권 , 8월 헝 가리부다 페 스 트 세계선수 권 이예정 돼 있다. 2024년에는 대 망 의 파 리 올림픽 이 열린 다. 특 유의 긍 정의 힘 과 기 록 을 꾸 준히경 신 하는 경기력을 볼 때 올림픽금메달 도더이상 꿈 이아 니 다. 우상혁은 “ 또 세계선수 권 , 올림 픽 이남았다”며“ 금메달 을 따는 더역 사적인날을 만 들 수있도 록 노 력하 겠 다”고다 짐 했다. 김지섭기자 짝발·작은키, 한계는디딤돌$우상혁의도전은‘진행중’ 어릴적사고로오른발이더작지만 “왼발다쳤으면선수못했다”긍정 경쟁자들보다작은 188키에도 ‘181레전드’홀름보면서맹훈련 우상혁이19일미국오리건주유진의헤이워드필 드에서열린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남자높이 뛰기에서은메달을따낸후태극기를두르고메달 을들어보이며기뻐하고있다. 유진=AP뉴시스 Ԃ 1 졂 ‘ 푾캏 , 켆몒컮쿦뭚픎젢삺 ’ 펞컪몒콛 이미한국인최초로 △ 세계실내육상 선수 권 대회 △ 다이아 몬 드리 그 에서우 승 한우상혁은이날실내·실 외 선수 권 대 회동시 석권 에도전했다. 실제로우상혁은지난 16일예선에서 2m28 ㎝ 까지단한차 례 의실 패없 이모 두 바 를 넘 는 ‘ 클린 시 트 ’를기 록 ,공동 1 위로 결 선에 진 출했다. 그 리고 결 선에 서도첫번째주자로나서 △ 2m19 ㎝와 △ 2m24 ㎝△ 2m27 ㎝△ 2m30 ㎝ 를 모 두 1차시기에서성공하며가 벼 운발걸 음을이어 갔 다. 하지만 5 명 이본 격 적으로 메달 경 쟁 을 한 2m33 ㎝ 에서위기를 맞 았다.1차시기 에서도 움닫 기에어 려움 을 겪 으며이번 대회 처 음실 패 를 맛봤 고,2차시기에서는 착지과정에서 엉덩 이가 바 에걸리며위기 에 몰렸 다. 하지만마지 막 3차시기에서 바 를 넘 으며극적으로위기에서 벗 어 났 다.2m35 ㎝ 1차시기에서도공중동작에 아 쉬움 을남기며실 패 했지만,2차시기에 서성공하며위기관리능력을 뽐냈 다. 그 리고 2m37 ㎝ 에서 바심 과 마지 막 승 부를 벌였 다. 우상혁은 1차시기에서 속도 와 수 직 상 승 력은 좋 았지만공중동 작에아 쉬움 을 남기며실 패 했다. 반 면 바심 은 1차 시기에서성공하며우상혁 을 압박 했다.이에우상혁은 2차시기에 서 바 를 2m39 ㎝ 까지 올 리며 금메달 도 전 승 부수를 띄 웠다.3차시기까지두번 모두 실 패 했지만이미새역사를 썼 고, 미 래 가더밝았기에 환 하게 웃 으며이번 대회를마무리했다. 우상혁은경기후자 신 의 SNS 에“역사 적인날”이 란메 시지 와함께 태극기이모 티 콘 을 붙였 다. 그러 면서“ 응원 해주 신 대한 민 국국 민 여 러 분 감 사합 니 다”라고 남 겼 다.2m33 ㎝ 에서3차시기까지간 점 은아 쉬움 으로 꼽 았다. 그 는대한육상 연 맹 을통해“경기운영이다소매 끄 럽지 못 했다.아 쉽 지만최선을다했다”면서“ 바 심 의 컨 디 션 이더 좋 았다”라고인정했다. 그 의도전은계속된다.오는 9월전역 하는우상혁은 2023 세계선수 권 대회에 서한국육상사상첫 금메달 에,2024 파 리 올림픽 에서 트랙 · 필 드종목사상첫 올 림픽메달 에도전한다. 2m39 승부수실패했지만$‘스마일’엔딩 “바심컨디션더좋았다”쿨한승복 국산초음속전투기KF-21보라매가19일경남사천시상공에서첫시험비행을하고있다. 방위사업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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