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종합 A2 유가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주유소에 서 개솔린을 넣을 때 해킹 등을 통해 요금을 조작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고 NBC방송이18일보도했다. 보도에따르면지난3월부터전국에서 개스값이 급등한 이후 전국적으로‘개 스도둑’최소22명이경찰에붙잡혔다. 개스 도둑들은 개스을 싸게 사기 위해 주유기를관리하는원격장치를조작하 는 등의 수법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주유소의 보안제품을 만드는 신생기 업‘가디언페이먼트솔루션’창업자렌 덴턴은 3월이후주유소영업자나관련 당국으로부터도난관련컴플레인을여 러 차례 들었다고 전했다. 도둑들은 미 국에서주유기장비가표준화된상황에 서통상보안수준이높지않은소수제 조업체에크게의존한다는사실을악용 한다고NBC는지적했다. 현재 미국 주유기 시장은 대체로‘웨 인’사와‘길바코’사로 양분돼있다. 이 중 웨인사 제품의 경우 상당수가 원격 통제장치가 있는데, 문제는 이 장치가 적절히규제되지않고심지어는인터넷 판매 사이트에도 여럿 올라와 있는 실 정이다. 또주유소측이원격통제장치에접근 하기 위한 입력값을 초기 세팅 값 그대 로놔두는경우도적지않아보안에취 약하다는점도있다. 지난3월에는웨인 사주유기의원격통제장치를해킹해결 제없이연료주입이가능한‘점검모드 ’로바꾼뒤가스를가로챈용의자가경 찰에붙잡혔다. 길바코사 주유기의 경우 주유량을 표 시하는펄서를조작하는수법이통용되 고있다. 펄서속도를늦춰실제주입량 의 일부분만 표시하도록 해 실제 지급 가격보다더많이가져가는것이다. 전국편의점·연료소매협회(NACS)의 제프 레너드 부회장은 편의점 주유소 주인4명중1명꼴로3월부터연료도난 사례가늘어나고있다고여기는것으로 파악됐다고전했다. 앞서 2005년허리케인카트리나가강 타한뒤유가인상으로도난범죄가증가 하자미국주유소대다수가선불시스템 을 도입했다. 그러나 이는 범인이 주유 기와결제시스템을조작하는법을알아 내는 결과로 이어졌고, 개스값이 오르 면서이런범행은더흔해졌다고레너드 부회장은전했다. 기름값 인상에 ‘기름도둑’ 속출 나티에라 오개닉 블루베리 “납성분 초과 우려” 리콜 주유소 보안 허술 악용 요금장치 해킹·주유량 조작 하원, ‘동성혼보호’법안처리 연방차원효력보장추진 미국전역에서동성간결혼의효력을 인정하도록 하는 내용의‘결혼존중 법 안’이 19일 하원에서 찬성 267표 반대 157표로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동성 혼의 효력을 인정하는 내용이다. 이에 더해 누구도 인종이나 성별, 종족 등을 이유로결혼의효력을부정해선안된다 는내용도포함됐다. 미국에선 보수 성향 대법관이 다수인 미연방대법원이지난달24일낙태권보 장 판례를 폐기하면서, 동성애와 동성 혼, 피임등다른기본권도위협받을수 있다는우려가제기됐다. 그런가운데추진된이법안에민주당 소속하원의원은전원이찬성표를던졌 다. 공화당하원의원가운데 47명도법 안통과를거들었다. 법안을 공동 발의한 민주당의 제럴드 내들러 하원의원은“우리에게 주어진 권한을최대한활용해서,공화당다수인 주의회가 성소수자(LGBTQ)와 타인종 부부의권리를제한하는일이없도록해 야한다”고법안의취지를설명했다. 공화당 소속으로 법안에 찬성표를 낸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도“이성애자 부 부들과 마찬가지로 행복하든 불행하든 동성부부가결혼하고싶다면그럴권리 를줘야한다”고말했다. 그러나, 사실상 미국전역에서동성결혼이허용된상황 에서이날처리한법안이별다른의미가 없다는지적도나온다. 공화당 마이크 존슨 의원은“하등 쓸 모가 없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돈베이컨하원의원도“각자방식대 로살아갈권리가이미모두에게있다” 며“찬성표 쪽으로 기울어지긴 했지만, 이번 표결은 그저 공화당 갈라치기 시 도”라고주장했다. 브랜드스톰사 의 냉동 블루베 리제품(나티에라 오개닉 블루베리 스· 사진 )이 긴급 리콜됐다. 이제품은미전 역의 소매업체와 온라인을통해판 매됐다. 리콜된제품은제품유통기한이 2024년12월과2025년1월까지의두팩 (Lot 2021363-1, Lot 2022026-1)짜리 이다. 식품의약국(FDA)은 18일“이 냉동제 품은 FDA가 제한하는 납 성분 함량 초 과로 인체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긴 급리콜을하게됐다”면서“지난해이제 품의중금속보고서에는납성분이없었 으나최근조사결과이제품의원산지가 리투아니아인 것을 확인하고 중금속에 대한모니터링을한결과발견하게됐다 ”고 밝혔다. 구매한 제품은 바로 폐기하 고자세한사항은해당제품사웹사이트 (www.Natierra.com) 를참조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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