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A5 종합 한국계댄고백악관요직에 재미한국학교협제21대총회장추성희씨 2년간미주한국학교교육이끌어 사례 #1 - 40대한인 A씨부부는팬 데믹 이후 경제적, 환경적 영향으로 아 내가 세자녀를 돌봐야 하는 시간이 많 아졌다.개인적인시간은없어지고아이 들 때문에 자연스레 몸은 힘들고 스트 레스는높아졌다.아이들은집에있으면 서서로싸우는시간이늘고, 한아이는 게임하는시간이너무많다. 회사에서일이더힘들어진남편은심 신이지친상태로집에오는데, 행여무 언가도와달라고하면짜증만내고대 화할 시간은 없다. 아이들이 잘못된 행 동에 대해 남편이 아내의 탓을 할때면 분노가 폭발한다. 스트레스는 극에 달 해 우울증이 왔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 다. 사례#2-30대한인B씨부부는팬데 믹이후둘다재택근무가늘어같이있 는시간이많아진후, 부딪히는일이많 아졌다.전에도성격차이는있었지만이 제는하루종일같이있을때도많다보니 큰 싸움으로 번지는 일도 잦아졌고, 이 제이혼까지생각하고있다. 팬데믹 이후 한인들 사이에서도 이러 한관계갈등이증가한것으로보인다. 19일한인가정상담소는올상반기상 담 서비스 통계를 공개하고 올 상반기 내담자 185명 중 55명(30%)이 관계갈 등으로상담을받았다며, 증상중관계 갈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 혔다. 이어지난해 23%에비해다소증 가한수치라고덧붙였다. 한인가정상담소의 이미리 홍보담당 은“팬데믹이전내담자의가장큰비중 을 차지했던 증상이 우울증이었다”면 서“연간 기준 2018년, 2019년에 우울 증이각각 28%, 21%로집계됐었다”고 전했다. 이어“관계갈등은 2019년 19%로 두 번째였지만, 팬데믹 시작후 부터는 관 계갈등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2020년 27%, 2021년 23%, 그리고 올 해 상반기에 30%를 기록했다”고 설명 했다. 박제니상담사는“신혼부부도있 고 오랜 결혼생활을 한 노부부도 있으 며, 이혼을 고려하거나 앞두고 있는 분, 이혼하는 과정에서 힘들어 하는 분들, 이혼하고나서의어려움들때문에찾아 오는분등다양하다”고밝혔다. 이어“3~40대 분들은 언성이 커져서 경찰이 개입되거나 아동국이나 소셜워 커분들이권장해서전문기관을찾아온 분들도있다”고덧붙였다. 박상담사는“팬데믹으로인해부부나 자녀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신경써야할부분은많아져관계갈등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자녀와의 갈등이부부간의갈등으로번지는경우 도많다”고분석했다. 그는관계갈등문 제해결을위해소통이중요하다고조언 했다. 박상담사는“대부분갈등이오는 것은불통때문아며한인들은커뮤니케 이션방법이미숙한경우가많다”면서“ 공을던지고받고해야하지만듣고싶은 것만 듣고 기분이 나쁘면 화를 내는데 이를이를개선해야한다”고전했다. 이어“대부분의사람들이소통을하라 고하면말을하라는의미로잘못해석 하는데, 소통의 첫단계는 잘 들어주는 것,바로경청이다”고강조했다. 한형석기자 ‘팬데믹이 부부갈등 키웠다’ KYCC 상반기 상담 분석 ‘관계 갈등’이 가장 많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NAKS) 제21대 총회 장에추성희( 사진 ) 워싱 턴통합한국학교메릴 랜드캠퍼스교장이선 출됐다. 오는 9월1일부터 2년간 협의회를 이 끌추차기총회장은지난14~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제40회 재미한국 학교협의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행 사의 마지막 날인 16일 총회에서 총회 장에선출됐다.추차기총회장은“한인 3세로변화해가는학습자분포도를반 영한새로운한국어교재개발, 긍정적 자아 정체성 개발을 위한 통합적 자료 개발, AP Korean 채택을위한초석마 련등에주력하겠다”고인사했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 졸업후중·고교교사로재임하다이민 으로도미해메릴랜드몽고메리칼리지 에서 회계(Accounting)를 공부했으며 애리조나주립대학에서TESOL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부터 현재 워싱턴 통 합한국학교메릴랜드캠퍼스교사를거 쳐 2007년부터 교장으로 재임하고 있 으며 NAKS 부회장, 재미한국학교협의 회워싱턴(WAKS) 재무및홍보로도활 동중이다. 백악관 핵심 요직에 30대 한국계가 전격 기 용된다. 마틴월시노동장관비 서실장인 한국계 댄 고 (37· 사진 )가백악관각료 담당비서관보로발탁됐다. 고씨는 비서관보로서 백악관과 각료 들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메시지 조 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소통 창구로서 활동하게된다. 고씨의상사인백악관각료담당비서 관은 에번 라이언으로 토니 블링컨 국 무장관의부인이다. 고씨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하 고 28세의 나이에 당시 보스턴 시장이 었던월시노동장관에게시장비서실장 으로 전격 발탁돼 정치 경력을 시작했 다. 그는 2018년보스턴에서민주당연방 하원의원후보경선에출마했다가아깝 게석패했으며,장관비서실장으로일하 기직전에는소프트웨어회사의최고운 영책임자(COO)로활동했다. 고씨의 부친은 연방 보건복지부 차관 보를지낸고경주(미국명하워드고) 씨 이고, 작은 아버지는 오바마 행정부 시 절 힐러리 당시 국무장관의 고문을 맡 은고홍주(미국명해럴드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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