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21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잘나가는 현대차·기아,차량절도에 ‘골머리’ 미국에서 순항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기아가일부지역에서차량절도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 브랜드 자동 차만노리는비행청소년무리까지나타 났는데당국은제조사문제로보고현대 차·기아에리콜을압박하는상황이다. 19일폭스뉴스의지역방송사폭스나 인(FOX9)에따르면미네소타주주도세 인트폴에서현대차·기아자동차를노리 는차량절도가기승을부리고있다. 두 브랜드가 지역에서 차량 절도범들 의주요목표가된것은수치로확인가 능하다. 세인트폴 경찰당국에 따르면 올해 상 반기 확인된 현대차 차량 절도 사건은 212건, 기아는 256건을기록했다. 이는 지난해같은기간(현대차 31건, 기아 18 건) 대비 현대차의 경우 7배, 기아는 14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폭스나인과 인터뷰한 지역 경찰당국의 알렉스 그레이엄은“우리는 하루에만 수차례씩이나현대차·기아와관련한도 난사건을접수받고있다”고설명했다. 미네소타·위스콘신 등서 급증… 전문절도단도 “도난방지 ‘엔진 이모빌라이저’ 장치 미흡” 주장 지역당국 ‘리콜’ 압박… “신차엔 모두 설치” 대응 한국자동차브랜드를노리는차량절 도범들의 행각은 미네소타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인트폴에앞서위스콘신주밀 워키경찰당국은지난해자동차도난사 건중현대차·기아차량을대상으로한 범죄가전체의 60%이상을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해당지역에서는두브랜드의차 량만 집중적으로 노리는 비행청소년을 일컫는‘기아보이즈’(kia boyz)라는 말 까지 생겼다. 이들은 본인들이 알아낸 알람을회피해차량을탈취하는방법을 인터넷에공유하는데현대차·기아자동 차를훔치는것이일종의놀이로인식되 는지경이다. 문제는지역경찰당국이현대차·기아 에차량절도사건의책임을돌리고있다 는 점이다. 두 브랜드 차량 일부 모델들 은절도방지보안장치인엔진이모빌라 이저가미설치돼있는데이를문제삼은 것이다. 그레이엄은 폭스나인과 인터뷰 에서“이는 제조업체의 결함”이라고 지 적하기도했다. 지역경찰당국은나아가 현대차·기아에 보안 장치가 미설치돼 있는모델들을대상으로리콜조치를요 구하는압박까지하고있는상황이다. 현대차와기아도해당문제를인식하고 대응에나섰다.신형모델들을대상으로 차량도난방지장치를기본으로설치하 고있는것이다.현대차관계자는폭스뉴 스에“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차량 도 난사건증가에유념하고있다”며“우리 는모든신차에기본으로엔진이모빌라 이저를장착하고있다”고설명했다. 기아도“미국에서판매되는모든기아 차량은연방자동차안전기준을준수한 다”며“2022년부터모든모델에표준으 로엔진이모빌라이저를장착하고있다” 고밝혔다. <이경운기자> 미국내일부주들에서현대차와기아차량만을 노려 알람을 울리지 않고 차량을 탈취하는 방 법을온라인에유포시키는전문청소년절도단 이등장하는등절도 행각이기승을부리고있 다. <와와토사경찰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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