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22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월 $9. 99 시청문의 323.692.2121 월 $9. 99 시청문의 323.692.2121 한국방송 은 한국방송 은 월 $9. 99 시청문의 323.692.2121 월 $9. 99 시청문의 323.692.2121 한국방송 은 한국방송 은 시청문의 770.622.9600 아파트 렌트‘사상최고’…무주택자들‘진퇴양난’ 부동산시장이둔화하는가운데비싼 렌트비때문에무주택자들의고민이커 지고있다. 집값하락을기대하고주택구입을미 뤘지만 사상 최고 수준 임대료 탓에 주 택마련자금이낭비되는상황이다. 부동산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5 월미국월평균주택임대료는 2,002달 러를기록했다. 이는사상처음2,000달 러를넘어선것으로지난해같은기간과 비교하면15%올랐다. 팬데믹직전1,600달러선이었던주택 평균임대료는이후 2년동안급등세를 이어왔다. 레드핀의 테일러 마르 이코노미스트 는“최근모기지금리상승에주택구입 을 고민하던 사람들이 다수 렌트로 방 향을 틀었다”며“공급 대비 수요가 증 가한 것이 결국 주택 임대료 상승에 영 향을미친것”이라고설명했다. 부동산 전문업체 아파트먼트 리스닷 컴에따르면가족이함께주로사는2베 드룸 기준 캘리포니아 LA의 경우 5월 전국 평균 첫 2천달러 돌파 집구입 미뤘다 종잣돈 탕진 “주택매물 증가… 인내 필요” 월평균 임대료는 2,190달러를 기록했 다.이는전년대비14.8%오른것이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상승 폭은 12.6%로 조금 낮았지만 가 격은2,270달러로더비쌌다.학군이좋 아한인들도선호하는어바인은무려 2 베드룸 월평균 임대료가 3,220달러로 가주에서가장비쌌다. 렌트가격급등은무주택자들에게큰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 체가시작되면서주택구입을미룬사람 들이 많은데 비싼 렌트비가 차라리 집 을 사는게 낫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때 문이다. 최근신혼생활을시작한한인김모씨 는“팬데믹기간치솟은주택가격이부 담스러워렌트를알아봤는데고민이더 커졌다”며“왜집을일찍사지않았냐는 스트레스를 다시 받게 된다”고 하소연 했다. 여기에 더해 연방준비제도(FRB·연 준)의기준금리인상으로함께올라간 모기지 이자율 때문에 지금 집을 사는 것도어려운상황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렌트비는 물론 주택 가격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부 동산구입은미루는걸추천한다. 주택재고량이사상최저수준에서반 등하면서시장에풀리는물량이늘어나 고있기때문이다. 부동산업체리얼터닷컴에따르면 6월 기준 전국 주택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7%증가했다. 특히 리스팅 기간이 늘어나면서 가격 을하락조정하는집주인들이많아졌다 는분석이다. 다니엘 할레 리얼터닷컴 이코노미스 트는“극단적판매자우위시장이원점 으로돌아오고있다”며“구매자들은자 신들에게유리한시간이다가오는걸기 다릴필요가있다”고설명했다. <이경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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