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26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 설에반발해열린전국경찰서장회의를 ‘쿠데타’에빗대비난했다. 경찰청은 회의 참석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일선 경찰들은“쿠 데타발언은제복입은공무원의마지막 자존심을 건드린 것”이라며 이 장관을 성토했다. 이장관의강성발언이되레일선경찰 의 집단행동을 부추기고 있어, 한동안 ‘강대강대치’가이어질것으로예상된 다. 이 장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서긴급브리핑을열고“이번총경회의 는지도부의적법한직무명령에대해불 복종한사안”이라고규정했다. 그는 앞서 출근길에도 취재진과 만나 “쿠데타에 준하는 대단히 부적절한 상 황”이라고말했다. ★관련기사3면 이 장관은‘검사 회의는 묵인하고, 경 찰간부 회의만 문제 삼는다’는 취재진 지적에도“검사 회의는 금지나 해산 명 령이없었고소속검찰청의의사전달역 할만을 수행했다”며“강제력과 물리력 을 언제든 동원할 수 있는 책임자들이 지역을이탈해모인것과는명백히다르 다”고일축했다. 이장관은경찰의집단행동은징계사 유를넘어형사처벌대상이라고주장했 다. 그는“(이번 회의는) 국가공무원법상 징역 1년 이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수있는사건”이라며“경찰공무원 법은(징역) 2년이하로더가중처벌하도 록돼있더라”고말했다. 또경찰대출신들이이번회의를주도 했다고 보고 적대감을 드러내기도 했 다. 이장관은“이번경찰서장 (회의) 모임 을 주도하거나 경감 이하 직급에 대한 모임을 주도하는 특정 그룹이 있다”면 서“하나회가바로그렇게출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장관은이날오후국회대정부질문 에서도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공무원 의집단행동은금지돼있다.지휘관들은 위수 지역을 이탈하지 못 하는 것으로 안다”고말했다.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에대한대기발령조 치에다이장관의‘쿠데타’발언까지겹 치면서일선경찰들은분을삭이지못했 다. 휴일에총경들이모여특정사안에대 해논의한것을두고‘쿠데타’라고까지 해야하느냐는것이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맞은편 경찰기념공원에는 류 총경 대기발령 에항의하고전국경찰직장협의회시위 를 응원하는 근조화환 34개가 설치됐 다. 직협은 이달 29일까지 서울역에서 대 국민홍보와국회입법청원을위한서명 운동을이어간다. 경감·경위급경찰도이달30일전국현 장팀장회의를연다.경찰국반대가하위 직으로도확산되고있다. 최다원기자 이상민행안장관,강성발언파장 “지도부적법한직무명령에불복종” 주도세력겨냥“하나회도그렇게 … ” 경찰“공무원마지막자존심건드려” 대국민홍보 ㆍ 릴레이1인시위총력전 “쿠데타”들끓는경찰에기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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