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27일 (수요일) 오피니언 A8 양수지 아름다운행복 쥬위시타워 보석줍기회원 소셜시큐리티 혜택과 메디케이드 최선호 보험전문인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사람은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물 질에대한욕구가달라지는것같다. 갓난아기일때에는그저배불리먹 기만 해도 만족스러워하지만, 점점 자랄수록이것저것다양한물욕을 보이기 시작하다가 젊은 시절에는 온세상을다가져도욕구가채워지 지않을듯이행동하기도한다.그러 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면 물욕 에대한집착을버리고되도록소유 를탈피하고자한다. 그래서우리는 흔히인생을‘빈손으로왔다가빈손 으로가는것’이라고표현하는지도 모른다.만일그렇지않은사람이있 다면아마그사람은매우특별한사 람일것이다. 과거에는인생의황혼기에무소유 에가깝게될정도로가진것이없어 도크게문제가되지않았었다.자식 들이 있고 일가친척이 있기에 십시 일반으로서로도우며더불어잘살 수있었던것이다. 그러나현대에와 서는 핵가족으로 사회가 구성되면 서 이런 일이 쉽지 않게 되었다. 그 때문에 사회복지제도가 점점 필요 하게되고그제도가점점진화하게 된것이다. 미국에서이렇게무소유 에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소셜시큐 리티연금혜택을받을즈음에몇가 지혜택이주어진다.즉,메디케이드, SSI(생활보조금), 노인 아파트 등과 같은혜택이다.우선이번에는‘메디 케이드’에관해알아보자. ‘소유자’씨는65세가되어소셜시 큐리티 연금 혜택도 신청하고 동시 에메디케어혜택도신청했다. 한달 쯤 지나자 메디케어 카드가 배달되 어오고몇번의편지가더왔다. ‘소유주’씨는자랑하고싶기도하 고궁금한점을물어볼겸, 같은동 네에 사는‘이우집’씨에게 찾아갔 다. 이리저리메디케어카드를같이 보며‘이우집’씨가 설명해주는 것 을 들으니‘소유주’씨는‘이우집’ 씨에게찾아오길참잘했다는생각 이들었다. 그러던중‘이우집’씨는 ‘ 메디케이드’까지 있으면 거의 모 든치료를무료로커버받을수있다 는 말을 해주었다.‘메디케어’라는 말을과거에몇번들어보았던‘소 유자’씨는‘메디케이드’라는 말은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듯했다. 아니면‘메디케어’나‘메디케이드’ 가 둘 다 발음이 비슷해 그게 그것 이라고여겼을가능성이더높았다. ‘메디케어’의사촌일것같은‘메디 케이드’는과연무엇일까? 그렇다.‘메디케어’라는의료보험 혜택 외에‘메디케이드’라는 의료 혜택이또있다.서로이름이비슷하 여혼동하기쉬워많은분이두가지 에대한구별을어려워한다. 간단히 말하면‘메디케어’는소셜시큐리티 제도의 일환으로 연방정부에서 자 격이되는은퇴자, 혹은장애인들에 게주어지는혜택이다. 여기에덧붙 여서‘메디케이드’는 소득이 매우 적고소유한재산, 금융자산이지극 히적은은퇴자,혹은장애인에게주 어지며,각주정부가주관하며연방 정부가주정부에재정보조를해주 게되어있다.‘메디케어’에가입하 는것은 65세가되어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40점채운사람이면누구 나받을수있다. 그러나‘메디케이 드’는 65세가 되었다 하더라도 각 주정부가정하는가이드라인을만 족해야만한다. 소득이 아주 적고 물질적으로 거 의무소유에가까운상황에있는분 들이 메디케이드에 해당한다고 생 각하면이해가쉽다. 기타요건으로 시민권자가 우선으로 혜택이 주어 진다. 자격이충분히되지않으면서 ‘메디케이드’의 혜택을 받으면 나 중에발각되어과거에받았던혜택 에대해전부도로토해내야할수 도 있다.‘메디케이드’의 수혜자들 은거의재정적인능력이없으므로 발생하는 의료비에 대해서는 거의 모두‘메디케이드’가 커버해 준다. 어떤 분들은‘메디케이드’를 갖게 되면‘메디케어’는저절로없어지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메디케 어’와‘메디케이드’둘다갖고있어 야더유리하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 4800) 밥잉글하트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자동차잡지 시사만평 코로나 걸린 바이든 격리! 내가 왜 진작 이 생각을 못했지? 보석줍기 푸르른 나무처럼 이른아침 서늘해진뒷산길을걷는다 온몸으로아침을맞는잎새마다 여름의뜨거움으로익어 더욱짙어진나무들의푸르름이반짝인다 살아있다는생명력의끈질김이 한발한발내딛는 삶의의미와의지가 소중해지는 오늘을마주하며걷는다 많은세월 까맣게잊고보낸긴여름 태양볕으로 단단하게잘자란나무들처럼 삶의지혜와감사도 푸르름으로더욱풍성해지는 저푸르고푸른 나무와함께그렇게살고싶다 연세가드신분들의공통된습성은 반복적인 언어와 행동이다. 청력의 감소뿐 아니라 치매로 인한 기억력 감퇴가원인일게다. 그래서양로원의필수덕목은인내 심이다. 매일대하는분들에게서마치녹음 기에서들려오는말을들으면, 아무 리섬기는자세로일을할지라도시 간이지나면서나타나는반응은지 루함,짜증,무관심이되고야만다. 자식들은이같은상황을이해할수 있을까. 내어머니, 내아버지는절대 그렇지않을거라믿고싶겠지만, 현 실은너무비정하다. 누가자기옷을혹은값비싼보석을 몰래 가져갔다면서 쉼없이 쫒아다 닌다면. 수면제를아무리드려도잠 을못자고새벽에일어나각방을돌 아다니며 문을 두드린다면. 혹시나 집밖으로나갈까염려되어문을잠 그면작은체구에어디서나온힘일 지 문손잡이를 부숴버리고서 나온 다면. 직원들이제아무리말려도듣 지못한척딴청을부리고손이몸에 닿기도전에오히려기절한듯바닥 으로넘어져버린다면. 갑자기창문 을 열고 밖을 향해“살려주세요”를 거듭외친다면. 다른사람들의약을 제것인양모두입에털어넣고는모 른척약을달라고생떼를부린다면. 음식을다드셨음에도언제밥을줬 냐면서 배고프다고 불평을 계속한 다면. 눈앞에서뻔히보고있는데도 화장실에가지않고그냥배변을한 다면.옛날한국의주소를대면서데 려다달라고간청을한다면. 옷을세 겹,네겹,아니여섯겹으로입고서더 운 날씨에 춥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웃어야할까아님울어야할까.백 세 시대를 사는 노인들에게 무작위 로무작정찾아올수있는치매라는 적에대응할최선의방법은과연무 엇일까. 며칠전‘우리들의블루스’라는드 라마를보다가가슴이뭉클한기억 이있다. 발달장애인영희는동생영 옥이가 그리울 때마다 그림을 그렸 다. 지적장애자인그녀에게다가온십 대,이십대,삼십대의동생모습은그 리움이승화되어그려진감동그자 체여서 드라마를 시청하는 동안 눈 물을쏟게만들었다. 또근간에지인이보내준동영상이 있는데,강아지,고양이뿐아니라닭, 오리, 사자, 코끼리, 돼지, 돌고래, 물 고기, 염소, 말 등등 그야말로 호흡 하는생명들과손과입을맞추며사 랑의교감을그려낸거였다. 역시우리는따뜻한손길이필요한 거다. 말로 표현 안 해도, 그림이던 노래이던살갗의접촉이던간에, 마 음을사랑으로빚어전달하는것이 우리의 굳어진 영혼을 녹여내고 새 살돋게할기적을연출하는가장아 름다운방법일듯하다. 굳어진 영혼에 새 살을 돋게 하려면 삶과생각 스테이시김 /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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