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A5 종합 “장의사 실수로 시신 바꿔 장례” 어머니 대신 다른 여성 장례식·하관식 치뤄 지난해사망한뉴저지한인여성의유 족들이 시신을 바꿔 장례를 치른 한인 장의사를 상대로 5,000만달러의 손해 배상청구소송을제기했다.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에 살다가 2021년11월93세의나이로숨을거둔 김모씨의유족들은25일뉴저지주법원 에릿지필드에위치한J장의사등을상 대로소장을제출했다. 김씨의유족들은소장에서“장의사측 이어머니보다20살어린다른한인여 성의 시신을 관에 넣어 장례식과 하관 식을 치르게 했다. 이 때문에 어머니가 다른여성의묘지에묻을뻔했고, 결국 다시묘에서관을꺼내장의사로옮기는 등 유족들에게 큰 상처와 정신적 고통 을줬다”고주장했다. 소장에따르면지난해 11월13일오전 9시김씨의장례식이고인이평소출석 한프라미스교회에서치러졌다.하지만 장례식20분전쯤김씨의딸은관안에 안치된시신이어머니가아닌것같다고 중앙장의사의장례사에게말했다.이후 오전10시께장례식을마치고업스테이 트 발할라에 있는 묘지로 운구 행렬이 이어졌다. 장지에도착해하관이시작되던오후 12시10분께 장례사는 릿지필드의 장 의사에 보관돼 있던 다른 한인 여성의 시신의 사진을 김씨의 딸에게 보여줬 고, 이에김씨는자신의어머니라고답 했다. 결국 김씨의 어머니가 아닌 다른 한인여성의시신이관속에있었던것 이다. 장례사는 릿지필드의 장의사로 돌아 온후에야“잘못된시신이고인의관에 안치돼 장례식장으로 보내졌다”고 인 정했다고소장에적시됐다. 결국 김씨의 장례식은 다음날인 14 일오전다시열렸다. 그마저도당초장 례식이 열린 교회는 주일 예배관계로 사용할 수 없어 릿지필드의 장의사에 서일부직계가족들만참석한채열렸 다. 소장에는“고인의손주 3명을포함해 타주에서 온 많은 가족과 친지들이 일 정때문에갑작스럽게다시열린장례식 에참석할수없었다”고적혔다. 소장에따르면장의사측은14일저녁 김씨 유족들을 만나 부주의로 시신이 바뀐 문제를 인정하고 장례비용 9,000 달러환불을제안했다. 유족들은장의사가부주의와실수,무 성의 등으로 시신을 오인하는 것을 방 지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 다. 이번소송에대해뉴저지릿지필드소 재J장의사관계자는26일본보와의통 화에서“아직소장을받지못해소송의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소장의 내 용을 검토한 후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 다”고말했다. 서한서기자 뉴저지주에서시신이뒤바뀐김경자씨의장례식 <News 12New Jersey캡처> 민주당 지지자가 더 적극적 “43%는 대법원 신뢰 안해” 미국인 3명 중 2명은 현행 종신제인 연방대법관 임기에 일정한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 가나왔다. AP 통신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 (NORC)와 함께 14∼17일 성인 1,085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67%가대법관종신제를폐지 하고 임기를 정하는 데 찬성했다고 25 일보도했다. 민주당지지자중에는 82%가대법관 임기제에동의했다.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대법관 임기가 필요하다고 본 사람은 57%로 나타났 다. 또응답자의43%는대법원을거의신 뢰하지않는다고했는데,이수치는3개 월전 27%와비교하면상당히상승한 것이라고AP통신은전했다. 이번 조사는 대법원이 공공장소에서 권총을 휴대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한 데이어임신6개월이전까지여성의낙 태를 합법화한 이른바‘로 대 웨이드’ 판결을 공식 폐기하는 등 보수적인 결 정을잇달아내린뒤이뤄졌다. 조사에서 여성 낙태권을 축소한 판 결에반대한다는응답자비율은 53% 로 나타났으며, 찬성한다는 사람은 30%였다. 나머지는 찬반을 고르지 않았다. 이 판결에 대한 반응은 지지 정당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다. 민주당 지지자 는 80%가 반대했으나, 공화당 지지자 는63%가찬성했다. 최고법원인연방대법원은대법관9명 으로 구성된다. 대법관 정치 지형을 보 면6명은보수성향이고, 3명은진보성 향이다. 미국인3명중2명,대법관종신제폐지에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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