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제10447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2년 7월 28일(목) A 27일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6·25 전쟁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조형물인‘추모의 벽’(왼쪽 사진) 헌정식 행사가진행됐다. 40년여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 에허덕이는미국이물가를잡기위 해 두 달 연속‘자이언트 스텝’금 리인상을단행했다. 이에따라미국과한국의기준금 리가 역전, 국내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이불가피할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7 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뒤성명을내고기준금리 를 0.75%포인트인상한다고밝혔 다. 이에따라미국기준금리는기 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상승, 한국 기준금리 (2.25%)보다높아졌다. 연준은 앞서 지난달에도 0.75% 포인트 금리를 올리며‘자이언트 스텝’의첫발을떼었다. 연준 ‘물가잡기’ 연속자이언트스텝 2세위한역사교육장으로활용 비용미변호사기부금으로충당 워싱턴에새한국전쟁조형물 미군·카투사전사자 이름나란히새겨 애틀랜타제2의소녀상 ‘역사및인권’목적 내달 8월 15일 제77주년 광복 절을맞아노크로스애틀랜타한 인회관에 제2의 애틀랜타 평화 의소녀상이세워진다. 애틀랜타 첫 소녀상이 2017년 브룩헤이븐시블랙번공원에세 워진지5년만이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위원회김백규( 사진 )위원장은26 일저녁둘루스에서기자들과만 나애틀랜타제2의평화의소녀 상건립배경과취지에대해설명 했다. 김 위원장은 제2의 소녀상 건 립은첫소녀상이건립되던시기 부터구상해온오래된사안이라 고밝혔다. 브룩헤이븐 소녀상 건립 이후 제2의소녀상을한인들이마련 한 재산인 한인회관에 설치하 는 방안을 건립위는 추진해왔 다. 다만 일본 정부의 방해 등을 우려해 위원들 선에 서 논의하고 대외적으로 는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해왔 다. 한인회관을 건립 후보지로 선 택한것은한인들의재산이라는 편리성도 있었지만 브룩헤이븐 소녀상이한인타운과거리가먼 관계로한인들이쉽게방문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지 역한인2세와각한국학교재학 생들의역사인식고취와조국의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하기 편리하도록 한인회관 을선택했다. 또 한인회관 방문자들이 소녀 상을 통해 다시 한번 과거의 아 픈역사를기억하고잊지않도록 하려는의도도있었다. <2면에계속·박요셉기자> 한미양국의국가가웅장하게울 려 퍼지는 가운데 한국전에서 희 생된 미군과 카투사를 기리기 위 한 130m 길이의‘추모의 벽’이 27일워싱턴DC내셔널몰에우뚝 섰다. ‘기억의 못’을 둘러싼 100개의 화강암 판에 빼곡하게 적힌 전사 자 4만3,808명의 이름이 한여름 강한 햇살을 받으면서 마침내 또 렷하게모습을드러냈다. 추모의벽앞에서는이날오전한 국전참전용사와유가족, 한미양 국 정부와 의회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추모의벽’헌정식이열렸 다. ‘자유(freedom)는 공짜(free)가 아니다’라는 교훈을 희생으로 보 여준 한국전 전사자들의 이름이 한명 한명 기억되기까지 1995년 한국전 참전 기념 공원이 조성되 고도 30년가까이가걸린만큼이 날행사는엄숙하면서도감동적인 분위기속에서진행됐다. 사전행사와본행사순으로진행 된헌정식은미국군악대의‘아리 랑’으로사실상시작됐다. 재미 교포 군악대원이 우렁차면 서도애절한목소리로부른‘아리 랑, 아리랑, 아라리요~’가 한국전 참전기념 공원에 울려 퍼지자 추 모분위기가한층무르익었다. 이에앞서사전행사사회를맡은 조너선 일리어스 아나운서는“학 교에서 한국전쟁을‘잊혀진 전쟁 ’으로배웠을때도대체어떻게잊 을수있느냐고스스로반문했다” 고말했다. 이어조태용주한미국대사가한 국전 참전 기념 공원에 이어 추모 의벽이완공된것을축하한뒤한 국전에참전한22개국을벨기에부 터 알파벳 순으로 하나씩 언급하 자 그때마다 박수가 쏟아졌다. 특 히 한국에 뒤이어 가장 마지막으 로 미국을 낭독하자 박수 소리가 커지면서환호성도들렸다. 본행사를위해미국성조기와한 국태극기가나란히입장하자참석 자들은 전원 기립해서 양국 국기 에예의를표했다. 이어군악대가애국가와미국국 가를순서대로연주되면서한국전 쟁에서혈맹으로시작된한미동맹 의정신을상기시켰다. 행사장연단의메시지도추모및 희생에 대한 기억과 함께 한미 동 맹에맞춰졌다. 추모의벽에는미군과함께싸운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미국 내 참전 기념시 설 가운데 미군이 아닌 전사자의 이름이새겨진최초사례다. 아리랑·애국가 퍼진 추모의벽 헌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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