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28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직무대행겸원내대표사이에오간 ‘이준석 대표 내부 총질’문자에 대해 대통령실은 27일“개인적으로 주고받 은 문자를 정치 쟁점화하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 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양두구 육(羊頭狗肉·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변변치 않다)에 빗댄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브 리핑에서“사적인대화내용이어떤경 위로든지 노출돼 일부 오해를 일으킨 건대단히바람직하지않다”면서“유감 스럽다”고밝혔다. ★관련기사3면 최 수석은‘내부 총질’표현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히는 건 적절치 않다” 고말했다. 앞서권대행은윤대통령이 자신을위로하기위해세평을인용한것 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의이대표징계관여의혹을의 식한 듯“윤 대통령이 (당무에) 지침을 주는 일은 없으며 이 대표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언급하는 바를 들은 적 없 다”고했다. 최수석은이어“개인적으로주고받은 윤대통령은침묵 … 이대표,불편한심기 대통령실“사적문자노출유감”…이준석 ‘양두구육’ 신한·우리은행 ‘수상한외환거래’ 4.1조 … 가상자산거래연루 신한·우리은행에서발견된‘이상외환 거래’규모가4조원이넘는것으로확인 됐다. 해당 자금이 가상자산 거래 자금 과연루됐다는의혹도사실로드러났다. 현재금융감독원이‘이상외환거래’로 파악하고점검중인거래의규모는무려 7조원에달한다. 27일금감원이발표한‘거액해외송금 관련 은행 검사 진행상황’에 따르면 현 재까지신한·우리은행에서확인한이상 외화송금거래규모는총4조1,000억원 (33억7,000달러)이다. 애초해당은행들 이보고한규모(2조5,000억원)를훨씬 웃돈다.금감원은지난달두은행으로부 터‘이상외환거래’송금사실을보고받 고검사를진행중이다. 구체적으로 신한은행에서는 지난해 2 월부터올해 7월까지 11개지점을통해 1,238회에 걸쳐 2조5,000억 원이 해외 로 빠져나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5월 부터올해 6월까지 5개지점에서 931회 에 걸쳐 1조6,000억 원을 해외 송금했 다. 송금요청 업체는 각각 15곳과 10곳 이고, 이중 3곳은 두 은행 모두를 창구 로활용했다.가상자산거래연루의혹은 사실로밝혀졌다. 김정현기자 두은행이보고한2.5조크게웃돌아 가상자산거래소→무역법인→해외로 문자메시지를 촬영하고 언론에 공개해 정치 쟁점으로 만들고 이슈화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언론과 야당에 화 살을돌렸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실은 파장을 예의 주시하는분위기다. 문자메시지의표현 자체가윤대통령의‘당무불관여’입장 과배치되기때문이다. 이대표는이날페이스북에“그섬에서 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 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 앞에서는 양 의머리를걸어놓고, 뒤에서는정상배들 에게서개고기받아와서판다”라고썼 다. 그러면서“이섬은모든것이보이는 대로솔직해서좋다”고덧붙였다. 자신이 방문 중인 울릉도(이 섬)와 여 의도 정치권(그 섬)을 대비시킴으로써 문자메시지에대한불만을드러냈다는 해석이나온다. 김현빈·손영하·이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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