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7월 30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국경제가 2년만에‘기술적경기침 체’상태에빠졌다. 아직 공식적인 경기침체는 아니고 실 질적으로도침체로보기어렵다는견해 가 우세하지만, 시장의 공포는 커질 전 망이다. 연방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연율-0.9%로집계됐 다고28일밝혔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지난 1분기에 이 어또다시마이너스성장,두개분기연 속역성장으로정의되는시장의기술적 경기침체기준에다다랐다. 이러한 기준으로 미 경제가 경기침체 에 진입한 것은 대유행이 시작된 2020 년1∼2분기이후2년만에처음이다.당 시는2분기에만30%이상GDP가감소 하는등‘진짜’경기침체였다. 다만 공식적인 경기침체 여부는 전 미경제연구소(NBER)가 판단하며, 조 바이든 미 행정부와 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는아직탄탄한노동시장등 을근거로2개분기연속마이너스성장 을 찍더라도 이를 경기침체로 볼 수 없 다는입장이다. 대다수경제학자들도소득, 지출, 고용 등종합적인경제지표로판단할때아 직공식적인경기침체의정의를만족하 지않은것으로판단한다고뉴욕타임스 (NYT)는전했다. 2분기에도미경제가역성장한것은지 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민간 기업들의 재고투자가감소한여파등으로분석된 다. 재고투자감소는2분기GDP를2%포 인트끌어내린것으로집계됐다. 상무부경제분석국(BEA)에따르면기 업투자외에주거용고정투자,연방정부 지출, 주(州)·지방정부 지출, 비주거 고 정투자감소가역성장의원인으로지목 된다. 반면1분기예상밖의역성장의‘주범’ 이었던무역수지는수출증가에힘입어 다소개선된것으로나타났다. 개인소비지출는증가세를유지했으나 인플레이션 여파로 증가율은 1%로 둔 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했던 기술적 경기침체가빠르게다가온만큼시장에 서는‘R의공포’가더욱높아질것으로 언론들은예상했다. 한편미 GDP성장률은속보치와잠정 치,확정치로3차례나눠발표된다.이날 발표는속보치로향후수정될수있다. <관계기사3면> 미 경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침체 공포↑ 2분기 GDP 성장률 -0.9% 기술적 경기 침체 진입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7월17∼23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25만6,000 건으로집계됐다고28일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5,000건 줄어 4주 만 에감소세로전환한것이다. 최소2주이상실업수당을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도 136만 건으로 직전주보다2만5,000건줄었다. 이는미국의고용시장에서아직도수 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는 연준의 시각 과도부합한다. 실업수당 4주만에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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