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1일 (월요일) A5 종합 식당 등 구글 리뷰 미끼 미슐랭맛집을포함해유명식당을대 상으로구글후기에‘별점 1점’을남기 겠다는위협으로금전을요구하는신종 사기가등장해한인업주를포함해요식 업계의주의가요망된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금품 갈취 를 목적으로 구글 게시판 리뷰에 부정 적인평가인‘별점 1점’을무더기로남 기고 있는 신종 사기가 판을 치고 있다 고 보도했다. 미슐랭의 높은 평가를 보 유하고있는식당들은“최근들어식당 을 실제 방문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아 무런설명이나사진도없이별1짜리평 점을무더기로남겨놓고있다”고말했 다. NYT에따르면‘별점협박’을준사 기범은이들업주들에게이메일을보내 75달러짜리구글플레이기프트카드 를 요구했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별 1짜리후기가계속이어질것이라고협 박했다.업주들이동일한협박이메일을 받은것으로보아동일범으로여겨진다 고신문은전했다. ‘별점 협박’을 받은 업주들에 따르면 사기범은“이런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 하고 사업에 해를 끼치고 싶지 않지만 다른선택의여지가없었다”며“나는인 도에살고있으며보내준기프트카드를 재판매하면가족들의생활을책임질수 있다”고말했다. 식당업주들은구글이이번별점협박 과관련해대응에너무미온적이라며비 판에나섰다. 일부업주들은구글에도 움을청했지만1점짜리별점후기는자 신들의플랫폼정책에위반되지않는다 는답을받았다고주장했다. 구글에이 사실을알렸음에도아무런대응을하지 않는다는불만도나왔다. 낮은평점을받게되면후기를본고객 들이식당방문을하지않아매상에치 명적이라는현실이유때문이다. 구글 맵스 대변인은“실제 방문 없이 작성된후기에대해삭제부터계정정지 에소송조치도취할것”이라고밝혔다. “별점하나취소할테니돈보내라” 이같이부모와함께사는젊은층성 인들이더욱많아지고있는것으로보 인다. 부모, 자녀세대가함께사는다 세대 가구 전보다 더 늘어났는데 특 히젊은층성인들사이에서두드러져 전국적으로 4명 중 1명 꼴에 달한다 는조사가나왔다. 물가와 주거비는 상승하지만 아직 높지않은소득, 학자금빚, 육아등으 로 생활비 감당이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 센터가 지 난 20일 발표한보고서에따르면보 모, 자녀. 세대가함게거주하는다세 대가구비율은지난해(2021년) 18% 로나타났다. 지난1971년당시7%였 던 비율이 꾸준히 올랐다. 특히 연령 그룹 별로 25세부터 34세까지가 가 장두드러졌다. 1971년9%에서2021 년25%로상승했다. 지난해기준4명중1명이나되는셈 이다. 함께 사는 주원인으로는 재정 문제(40%)를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 고, 그 다음 아이, 노부모, 장애가족 등육아또는간병및돌봄(33%)이었 다. 코로나팬데믹이후경기및가계 경제회복은아직충분치않고, 물가, 유가, 주거비는 올들어 더욱 상승, 이 러한다세대비율도올들어더늘었을 것으로전망된다. 특히사회초년생또는경력이길지 않은 25세부터 34세까지 젊은층 그 룹의 경우 소득이 높지 않고, 학자금 빚이있는경우도있기때문에생활비 감당이 더욱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아이가생겼을경우시간과비용면에 서어려움은가중된다. 교육 수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 다. 25세부터 34세까지 그룹 중에서 도 대학 학사 학위 미만의 경우 31% 로 높아졌다. 이는 소득과 관련이 있 는데 앞선 조사에서 최소한 학사 학 위를받은경우보다훨씬적은수입을 올리는 경향이 있었다고 퓨리서치는 설명했다. 거주형태는부모의집에서 살고있는경우가흔했다. 다세대 가구인 25세부터 34세까지 그룹 중 68%가 부모의 집에 살고 있 었다. 15%는 자신의 집에 다른 부모 나 다른 연장자 친척이 함께 살고 있 었다. 14%는 조부모나 형제 자매와 같은부모이외의가족구성원의집에 서거주하고있었다. 나머지 3%는결 혼하지않은커플이나룸메이트의집 이었다. 한형석기자 ‘생활비에…빚에…’ 부모에얹혀산다 성년 자녀들 독립 감소 25 ~34세 25% ‘캥거루족’ 한인 동거가족도 증가 #한인 김모씨(30)는 직장 생활 4년 째로 3년 전 부모 집에서 독립했다. 그러나 아직 다 갚지 못한 학자금 빚 도 있는 가운데 임금은 빠르게 오르 지 않고 친구들과 만남 등을 위한 여 유자금도 어느정도 필요하니 생활비 는매달빠듯하다. 이대로라면목표인 40세 전 내집장만은 물론 노후자금 이나 비상금 저축도 쉽지 않다. 결국 다음달에다시부모님집으로들어가 기로 했다. #최모씨 부부(35, 32)는 아이가 커가 면서 육아 비용은 더 들고 방이 하나 더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괜찮은 환경의 2베드 이상 렌트비는 감당이 쉽지 않은 수준이다. 물가는 오르고 부모님과 의논 하에 인근 지 역에서 괜찮은 3베드 하우스를 렌트 해 부모님과 함께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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