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3일 (수요일) A6 특집 사람들은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 는것이어떤모습일지잘알지못 하지만모두정상으로돌아가고싶 어한다.대부분의도시는오미크론 급증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같은방역조치를다시도입 할움직임은보이지않고있다. 그러면 이런 우려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공중보건 조치의 우선순위는무엇인가?일상생활의 지장을최소화하면서노출위험을 낮추고새로운변종의주기를늦추 기위해개인적으로할수있는일 은무엇인가? 다음은그질문들에 대한다섯가지조언이다. 1.백신과부스터를최대한활용한다 부스터샷을 맞지 않았거나 백신 을전혀접종하지않았다면지금이 야말로 주사를 맞아야한다. 백신 은 심각한 질병에 대한 탁월한 보 호기능을제공하며부스터주사는 그이점을증폭시킨다.그러나추가 접종을 받은 미국인은 절반 미만 이고, 2차부스터(또는4차접종)까 지 맞은 사람은 받을 자격이 있는 성인(면역이저하되었거나50세이 상)중3분의1미만이다. 백신의면역력이3개월이내에현 저히떨어진다는새로운연구때문 에 실망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최신의 오미크론 하위 변종이 이 전바이러스보다면역회피에훨씬 능숙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오 미크론변종을겨냥한새로운백신 이가을에출시될가능성이높으며 바이든행정부는부스터대상의확 대를고려하고있다. 하지만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이 라면기다리지말고지금이라도세 컨드 부스터 주사를 맞는 것이 좋 다. 가을이나 겨울에 승인될 변이 형백신을또접종할수있을것이 기때문이다. 2.커뮤니티의코로나지수를찾는다 코로나-19통계를주시함으로써 위험도를 파악하고 보호 수준을 높여야한다. 팬데믹동안CDC는확진수와전 파율등지역의위험도를색상으로 구분한지표를제공했지만지금은 지역입원율에치중하는방식으로 변경했다.또한확진자수도정확하 지않다. 자가테스트와코로나치 료제가사용되고있기때문에바이 러스의실시간추적이흐려진상태 다. 따라서대신로컬뉴스와소셜네 트워크를활용해커뮤니티의코로 나위험에대한정보에늘깨어있을 것을전문가들은권장한다. 가족,친구및이웃과의대화를통 해 최근에 누가 코로나에 걸렸는 지, 최근에감염된사람을알고있 는지물어보고자신에게미치는위 험도를 가늠한다. 가깝게 접촉하 는사람들이더많이코로나에걸 리거나더자주재감염되는것을보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더 많은 방 역장치를추가해야한다. 3.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마스 크를착용한다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관계없 이공공장소에서는양질의마스크 를 착용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감염마다심신을쇠약하게하는 롱코로나증상을유발할위험이있 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실내보다 실외가 훨씬 더 안전한 것은 사실 이다.그러나야외에서도사람들이 가까이있을수록바이러스에감염 될 위험이 높아진다. BA.5의 전염 성이 높은 만큼 제한된 환경에 혼 잡한 사람들과 함께 있지 않는 것 이중요하다. 예를들어여름바비 큐파티를연다면초대하는손님의 수를 줄이거나 모든 사람이 예방 접종을받았고최근에음성판정을 받았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야 외콘서트나결혼식과같이통제력 이떨어지는대규모모임에서는반 드시 마스크를 쓰고 이후 며칠 동 안새로운증상이있는지모니터링 해야한다. 4. 신속 테스트를 상비해두고 사용 한다 신속 자가검진 테스트를 정기적 으로 사용하면 코로나 확산에 효 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사람들 은 코로나에 잠재적으로 노출된 후에만 테스트를 수행하는데 이 는잘못하는것이라고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보다는 모임이 있을 때는 바로 전에 테스트하고, 모임 3~5일후에다시검사하는것이자 신과주변사람들을가장잘보호 하는일이다. 코로나 검사소에의 접근이 쉽지 않을경우신속자가검진테스트를 집에상비해두고사용한다.정부에 서무료로제공하는테스트를 3회 까지 오더할 수 있고 보험이 있는 사람은한달에 8개까지사용할수 있다. 코로나 증상이 있고 아픈데 도음성반응이나올수있다는사 실을 알아두고 하루 이틀 후에 다 시 해본다. 코로나 증상이 나아지 거나사라졌는데도테스트에서양 성반응이 나온다면 아직 다른 사 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상태라는 뜻이다. 5. 여행중이라면치료방법을알아 둔다. 떠나기전에여행중감염될가능 성에 대비한다. 여행 중 진료를 받 아야하는 경우를 대비해 현재 복 용중인모든약, 의료및예방접종 기록, 의료 제공자의 정보 목록을 가지고 떠나는 것이 좋다. 신용카 드한도액의여유를충분히확보하 고, 건강보험이나여행보험내용을 주의깊게읽음으로써코로나로인 해여행이연장될경우어떤비용을 커버해주는지확인한다.그리고목 적지에있는진료소와약국에대해 서도알아둔다. 코로나치료제 팍슬로비드(Pax- lovid)는처방없이구할수는없지 만 미국에서는 Test to Treat 로케 이터를사용해검사와즉각적인치 료가가능한곳을찾을수있다. 양 성 판정을 받았지만 의사를 만날 수없는환자에게는약사들이직접 팍슬로비드를처방할수도있다. 그러나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치료 가능 여부가 지역에 따라 다 르다. 팍슬로비드와몰누피라비르 (molnupiravir)라는 또 다른 항바 이러스제는 세계보건기구(WHO) 의 코로나19 치료 권장 약물 목록 에포함되어있으며여러국가에서 사용이승인되었다. 떠나기전미리준비할수도있다. 코로나19 합병증의위험이높거나 면역이저하되어백신효능이낮은 사람의 경우, 여행 전에 의사와 상 담하여 에부셸드(Evusheld)라는 모노클론항체치료제를가져갈수 있다. 또 아플 경우를 대비해 각자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기침 억제제및인후보호제와같은일반 의약품을휴대하는것이좋다. <ByKnvulSheikhandHannahSeo> 백신·부스터샷 최대한 맞고 실외서도 마스크 쓰는 게 좋아 자가테스트킷상비…사람많은곳선꼭마스크를 오미크론하위변이BA.5추가확산세속에전문가들은백신을최대한맞고실내뿐아니라실외에서도마스크착용을권하고있다. <Michelle V. Agins/뉴욕타임스> 오미크론하위변이 BA.5 덕분에미국은또다른코로나바이러스급증을목격 하고 있다. 새로운 변종은 전염성이 가장 높아서 전에 한두 번 걸렸던 사람도, 때로는 바로 몇 주 전에 걸렸던 사람들까지 재감염시키고 있다. 또는 바이든 대통령처럼 2년반 동안 잘 피해왔으나 최근에 방역이 느슨해진 틈을 타서 결 국 양성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지난 5월 이후 입원환자의 수는 두 배 로 늘었고 지금도 매일 400여명이 코로나로 숨지고 있다. 물론 지난겨울의 대 유행때보다는훨씬적은것이지만앞으로우리는코로나의위험이상존한상 태에서살아가지않으면안된다. 게다가학자들이아직도완전히규명하지못 한 롱 코비드의 문제도 있다. ■ 코로나에지친사람들,코로나와함께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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