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3일 (수요일) 보석줍기 오피니언 A8 뉴스칼럼 겨울새 엄니 머물자리없는 앙상한나뭇가지위에서 사랑하는님을잃고 한겨울에새가된여인이여 꿈결인듯인생인듯 희망의씨앗눈에가득채워 스산한거친숲그날개아래품고 떨어지는꽃잎을노래하던겨울새 슬픔과미련은이제떠나보내요. 봄의씨앗싹을틔워 푸르른숲을이루어내었으니 그길고긴여정이제는지워버리고 수십년나날을밝혀온희망이 겨울새엄니따스한손안에담겨있어요 바람과벗하며걸어온길 흘러가는강물이인생인줄왜몰랐을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모든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방향과다를 수있습니다 소셜시큐리티 혜택과 시니어 아파트 최선호 보험전문인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이세철 계속걷고싶어라 쥬위시타워 보석줍기회원 우리는 어려서부터‘의식주’(衣 食住) 라는말을수없이듣고살았 다.‘입는것, 먹는것, 잠잘수있는 곳’이세가지를뜻하는‘의식주’ 는 인간답게 살기 위해 가장 기본 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다. 의.식.주 세 가지 중에‘잠잘 곳’을 뜻하는 ‘주’가 가장 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것까지보장되지않으면 사람답게산다고할수없다. 이때 문에문명국이라면적어도기본적 으로 사람답게 살 수 있게끔 해주 는‘의식주’를해결해주기위해애 를 쓴다. 이런 사회복지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가가 한 국가의 문명 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고 할 수있다.미국에서는소셜시큐리티 연금을 혜택을 받을 즈음에 보금 자리를 갖는 것이 여의치 못한 분 들에게보금자리마련을도와주는 제도가있다. 소위말하는‘시니어 아파트’가그것이다. ‘주거인’씨는 65세가 되어 소셜 시큐리티혜택과메디케어를신청 하고시니어아파트입주를신청하 기로 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아들 집에함께살며편하게잘지내오 긴했지만, 신청즉시곧바로부부 단둘이시니어아파트에살게되면 훨씬아들의짐을덜어줄수있을 것 같아 마음이 가볍겠다고 생각 했다. 그동안주위에서‘시니어아 파트’에관해들은바도있기때문 에신청하면아파트가바로주어지 는줄로알았다.그리고명칭이‘시 니어 아파트’이므로 시니어가 되 는 65세가된이후에신청하는것 이 맞는다고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담당 직원을 만나 신 청을하고자하니몇가지잘못알 고있었던것이있었다. 첫째, 시니 어아파트의입주신청은꼭 65세 가되어야신청할수있는것이아 니고, 지역에따라그이전부터신 청할수도있다는것이다. 두번째, ‘주거인’씨가생각했던것처럼신 청한즉시시니어아파트가주어지 는것이아니라는것이다. 셋째, 집 이 없다고 누구에게나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넷째, 무조건 무 료로시니어아파트를이용하는것 이아니라는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노 인 아파트’혹은‘시니어 아파트’ 란정부가사회복지차원에서주거 지가 여의치 못한 분들에게 주는 혜택이다.저렴한렌트비와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누리는 즐거움 때문에 은퇴자들 이 선호한다. 특히 한인 시니어들 에게는비슷한연령과같은문화적 배경을 가진 동포분들을 만나 운 동도하면서외로움을달랠수있 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인기가 높 다. 이 혜택은 정부가 사회복지사 업 차원에서 허가된 회사에 하청 을주어하는사업이다. 그러다보 니 시니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 는기준이지역에따라다소차이 가있을수가있다. 대체로다음과 같은기준에의해시니어아파트에 입주하게 된다고 한다. 시니어 아 파트의 입주 신청은 65세가 되어 야 신청할 수 있는 것이 기본이기 는 하지만 62세부터 신청할 수도 있다. 심지어 어떤 지역에는 55세 부터입주신청을할수있다. ‘주거인’씨가 생각했던 것처럼 신청한즉시시니어아파트가주어 지는것이아니라짧게는6개월,심 지어몇년까지도기다려야하기도 한다. 그리고집이없는사람누구 에게나 무조건 주는 것이 아니라 소득과 재산이 적당히 적은 사람 에게만 주어진다. 그러나 소득이 전혀없어도입주하기힘든경우가 있다고 한다. 또한 전혀 렌트비를 내지않고무료로아파트에거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대개 가구소 득의 3분이 1 정도를입주자가임 대료로내고나머지는정부가보조 해준다. 무엇보다중요한점은수 요는 많은데 공급에는 한정이 있 기 때문에 입주 신청을 하고도 많 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다. 따라서해당지역의시설에미 리 알아보아 신청할 수 있는 연령 이 되면 얼른 신청하고 기다릴 각 오를하는것이유리하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 4800) 지난몇주미전국을일확천금 열기에빠트렸던메가밀리언복 권당첨자가드디어나왔다. 일리노이 주 복권국은 지난 주 말잭팟당첨티켓이시카고외곽 데스플레인스의스피드웨이주 유소겸편의점에서팔렸다고발 표했다. 당첨금이무려13억3,700만달 러로역대두번째로거액인이번 잭팟 당첨확률은 3억2,500만분 의1. 수많은 사람들은 복권 사들고 며칠간달콤한상상의나래를펼 친것으로만족해야했다. 아직은누군지알려지 지 않은 행운의 주인공 은당첨금을향후 30년 간 연금으로 받을 수도 있고, 한꺼번에 현금으 로받을수도있다. 현금 수령 시 각종 세 금을 제하고 나면 실 제 손에 쥐는 것은 7억 8,050만 달러. 집 사고 빚 갚고 여행 가고 부모형제들에게 인심 좀쓰고…평소돈없어못하던 것들을 원 없이 하고도 남을 액 수이다.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상상 조차 못하던 것들을 살 수도 있 다. 평소 자동차를 좋아했다면 1963년형페라리 GTO를살수 있다. 단돈 7,000만 달러. 조용 한 섬 생활을 해보고 싶다면 바 하마의 블루 아일랜드를 살 수 있다. 7,500만 달러. 미술 애호 가라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을 사다 거실 벽에 걸어둘 수도 있다. 다빈치 작품이 마지 막으로거래되었던2016년크리 스티 경매 가격은 4억5,000만 달러였다. 돈으로할수있는거의모든것 이가능해진횡재의주인공은그 러나모습을드러내지않을가능 성이높다. 거액의 당첨금을 탔다는 소문 이 나는 순간 세상이 그를 가만 두지않기때문이다. 친척들은 물론이며 이름도 들 어보지 못한 사돈의 팔촌들이 몰려들어 손을 내밀고, 온갖 불 행의주인공들이도움을청하는 편지들이 우편함을 메우고, 돈 을뻥튀기해주겠다는사기꾼들 이벌떼처럼몰려드는것이거액 복권 당첨자들이 예외 없이 겪 는일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로토 당첨 을 비밀에 부치고, 로토당국에 모습을드러내지말라고조언한 다. 변호사나 재정전문가를 고용 해 그들을 대신 보내고, 철저하 게익명으로남으라는것이다. 메가 밀리언 당첨금이 역대 최 고였던 2018년 15억 달러 잭팟 당첨자는 아직껏 사우스캐롤라 이나 주민이라는 사실 외에 알 려진게없다. 주복권당국이익 명을허용하기때문이다. 일리노이역시 25만달러이상 당첨자는 본인이 원 할경우익명으로남 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 현금 수령을 원 할경우60일이내에 복권국에 알려야 하 니,당첨티켓을한명 이 구입했는지 여럿 이공동구매했는지정도는알려 지게될것이다. 거액의 복권 당첨은 행운인가. 어느정도의여윳돈은누구나원 하는 바이지만, 사람마다 돈을 담을 그릇의 크기가 다르다. 감 당 못할 규모의 돈이 쏟아지면 돈은 결국 저주가 되기도 한다. 태산 같은 돈 위에 가뿐히 올라 앉으면행운,돈의무게에짓눌리 면저주가된다. 횡재가 횡액이 된 대표적 예가 2002년 파워볼 잭팟 당첨자인 앤드류위티커케이스. 웨스트버 지니아에서사업가로잘살고있 던그는당시로서는미국최대당 첨금이었던 3억1,500만 달러를 손에넣었다. 이후 2020년 72세 로사망하기까지그의삶은행복 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돈을요구하고,알콜과 도박 중독에 빠지고, 가족 비극 이 이어졌다.“그 티켓을 찢어버 렸어야 했다”고 그는 생전에 후 회했다고한다. 로토에 당첨되면 익명으로 남 을것, 재정전문가를고용할것, 몇가지호사는누리되평상시와 다름없는삶의태도를유지할것 -그래야횡재가복이될수있다 고전문가들은조언한다. 다음번 잭팟에 당첨될 경우에 대비해잊지말고기억해두었다 가반드시실천하자. 13억 달러의 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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