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3일 (수요일) D4 국민의힘 내홍 ‘당 쇄신’ 비대위전환 닻 올렸지만$ 키잡은 건여전히윤핵관 국민의힘이비상대책위원회체제전 환에속도를 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벌써부터“감동없는쇄신에그칠수있 다”는우려의목소리가나오고있다.집 권여당파워게임의한축이었던‘윤핵관 ( 윤석열대통령측핵심관계자 ) ’그룹의 쇄신움직임은없는데,향후비대위운영 조차윤핵관이주도할가능성이적지않 기때문이다. 또 비대위체제로 설자리 가 좁아진이준석대표 측의진흙탕 싸 움이계속되면쇄신이미지가흐려질것 이라는걱정도나온다. 국민의힘은 2일비공개최고위원회의 를열고비대위전환을논의하는상임전 국위원회와전국위원회의소집안건을 의결했다. 이르면 주말쯤 전국위가 소 집돼비대위구성이결론날것으로보인 다. 안건은 권성동 원내대표 겸당대표 직무대행과성일종정책위의장, 배현진· 윤영석최고위원만참석한가운데가결 됐다. 비대위에반대하는이대표 측정 미경·김용태최고위원은불참했다. 하지만최고위원회의의결이이뤄진만 큼조만간3일의공고기간을거쳐전국위 가열릴예정이다.박형수원내대변인은 “ ( 전국위를 ) 모여서열것인지,온라인으 로할것인지당기획조정국이결정해서 가능한 빨리진행할생각”이라며“이번 주말이나늦어도다음주초쯤엔 ( 비대위 전환이 ) 결정될것”이라고말했다. 당초비대위전환에부정적인입장이 었던서병수전국위의장도최고위원회 의의결이도출된만큼소집에응하기로 했다. 서의장은 “ ( 비상상황에대한 ) 당 헌·당규해석문제나비대위원장선출을 위한당헌개정등을검토한뒤빠른시 간내에진행하겠다”고말했다. 여당 ‘반쪽최고위’ 전국위소집의결 권성동^성일종^배현진^윤영석참석 비공개최고위서안건가결시켜 ‘비대위원장임명권한’당헌바꿔 당대표직무대행에도부여방침 비대위운영윤핵관주도움직임에 대통령실도“감동없는쇄신될라” 국민의힘최고위원직을사퇴한배현진(오른쪽), 윤영석의원이2일국회원내대표실에서열린비공개최고위원회의에서비대위체제 전환을위한상임전국위원회및전국위원회소집을의결한뒤이동하고있다. 오대근기자 ( ) ( ) ( ) ( ) ( ) ( ) ( ) ( - ) 권성동국민의힘원내대표가2일정보위전체회의에참석하기위해국회원내대표실을나서다취재진의질문공세를받고있다. 오대근기자 국민의힘지도부는당대표나권한대 행 외 에당대표직무대행도비대위원장 을임명할 수있도 록 당헌을 고 친 다는 방침 을 세웠 다.이경우권대행이비대위 인선에입김을불어 넣 을여지가생 긴 다. ‘감동없는 쇄신’을 우려하는진영에서 는이부분을주로문제로지적한다. 한 중 진의원은“이번사태에책임지고 물러 나 야 할사 람 이오히려비대위원장을임 명하는 상황을어 떻 게 납득 하겠 느냐 ” 며“속으로는부 글 부 글끓 고있지만여 권전체에 누 가 될까 싶 어비판을 삼가 는의원이한 둘 이아 니 다”라고말했다. 비대위의성격이나 활 동기간은 아직 미정이다.다만 새 로 꾸 려지는비대위가 스스로 역 할론을 모 색 하도 록 한다는 쪽 으로가 닥 이 잡혀 가고있다. 때문에 비대위원장이 누 구인지가 매 우 중 요하 다.최다선 ( 5 선 ) 의원인정진석국회부의 장과 주 호 영의원등현 재물망 에오른 위원장후보들이윤핵관그룹과가 깝 다 는것은또다른 딜레마 다.권대행은이 날“의원들그룹 별 로 ( 비대위원장후보 에대한 ) 의 견 을 듣 고있다”며인선에대 해서는말을아 꼈 다. 여권내부에선비대위를계기로지도부 인적쇄신을하자는목소리도적지않다. 당의비상상황을부른원인 중 하나로차 기당권을 둘러싼 윤핵관 그룹 내 암 투 가지목되고있기때문이다.조해진의원 은“당내인사들은모두이번사태에책 임이있고, 역량 의한계를 보여 줬 다”면 서“비대위원장은 새 인 물 을 찾 아 야 한 다”고주장했다. 대통령 실 핵심관계자 도 “국민의힘이운영체제를 바꾼 다고 하는데, 윤핵관 그룹이그대로있으면 국민들은무 엇 이 달 라 졌 는지체감이되 겠 느냐 ”며“감동없는쇄신에그칠것”이 라고지적했다. 장재진^김지현기자 30 ( ) 비공개최고위원회의에서비대위체제 오대근기자 국민의힘이비상대 책위원회체제전환에 본격적으로속도를내 면서복귀가불투명해 진이준석 ( 사진 ) 대표 측의반발이커지고있 다.이들이“꼼수비대위”,“위장사퇴쇼” 등표현을동원해비대위추진의절차적 정당성을문제삼으면서비대위출범까 지는험로가예상된다. 이대표는 2일페이스북에“절대반지 를향한그들의탐욕은계속된다”며비 대위체제전환을위한 상임전국위원회 와전국위원회소집을의결한당지도부 를비판했다. 당상황을 ‘절대반지’라는 권력을 두고 투쟁하는영화 ‘반지의제 왕’에빗댄것이다. 그는특히배현진의 원을향해“7월 29일에 ( 최고위원직사 퇴를 ) 육성으로말한 분이표결정족수 가 부족하다고 8월 2일에표결하는군 요. 반지의제왕에도 ‘언데드’ ( Undead· 되살아난시체 ) 가나온다”고직격했다. 최고위원직사퇴의사를밝 힌 배의원이 사직서를제출하지않고,최고위원회의 결권을 행사한 데대한 불만을 드 러낸 것이다. 당내‘ 친 이준석계’도비대위체제전환 과정의절차적정당성을지적하며일제 히반발했다.김용태최고위원은페이스 북에 “ 더 불어민주당의검수 완 박 법 안 강 행 처 리당시민형배의원의‘위장 탈 당’ 을 강 력하게비난했었는데,이제우리당 최고위원들의‘위장사퇴쇼’를목도하게 되 니 환 멸 이 느껴 진다”고밝 혔 다. 김최 고위원은이날 최고위에정미경최고위 원과 함께 불참했다. 당 수석대변인인 허 은아의원도페이 스북에“ 침묵 이 찬 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 니 다.정상적인절차를무시한일 방 적 인결정을전체투표로결정한것 처럼 언 론 플레 이하는 것은 공정하지않다”며 “지 금 의논의 방 향이 혼란 의종 식 이아 니 라 혼란 을 조장하는 분열로가는 길 이아 닌 지의심스 럽 다”고했다. 그간공 식 적인입장표명을자제했던 허 의원은 당이이대표의복귀를차 단 하는비대위 체제를속전속결로결정하자 작 심하고 입을 연 것으로보인다. ‘나는국대다’출신인신인규전상 근 부 대변인도‘꼼수비대위’라는제목의 글 에 서“당헌·당규도이제는무의미하다.그 저 ‘꼼수비대위’라고 쓰 고 ‘이대표제거 작 전’이라 읽 으면된다”고했다. 김민순기자 “지도부, 절대반지향한 탐욕계속돼” 불투명해진‘이준석복귀’반발 확산 사의후최고위나온배현진에 이대표“반지의제왕언데드”직격 최고위불참한김용태의원은 “위장사퇴쇼목도에환멸”비난 ( ) ( ) ( ) ( ) ( - ) 권성동국민의힘원내대표가2일정보위전체회의에참석하기위해국회원내대표실을나서다취재진의질문공세를받고있다. 오대근기자 ( ) ( ) ( ) ) ( ) ( ) ( ) ( ) 감사원이 2일 핵심보직으로 꼽 히는 산업금융 감사국장에 40 대과장을발 탁 하는등파격인사를 단 행했다. 감사원은이날 국장 급 5 명, 3 급 8명 등 승 진인사와국·과장 급 신규보임인 사를발표했다.이번인사에선 산업금융 감사국장에발 탁 된최 재혁 ( 45^ 사진 ) 인 사 혁 신과장을비 롯 해이 례 적사 례 들이 눈 에 띈 다. 산업금융 감사국장은 통상 국장 중 최선임이보임하던자리인데일 선과장이 승 진해직행한 것이다. 최과 장은문 재 인정부초기‘ 4 대 강 살리기사 업 추진 실 태 점 검 및 성과분석’ 감사를 맡 아 4 대 강 사 업 의모 든 과정을 샅샅 이 훑 어본인 물 이다. 이와 함께 선임국장 자리인특 별 조사국장 에는우동 호 ( 5 3 ) 행정 안전감사국 4 과장이 임명됐다.또한특 별 조 사국 1 과장에는2 0 2 0년 ‘월성 1호 기조기 폐 쇄결정의 타 당성 점 검’감사를거쳐현 재 ‘서해공무원 피 격사건’감사 팀 에발 탁 된김 숙 동 ( 54 ) 감사 교 육원 교 수요원이 기용됐다. 감사원은 ‘ 연 공서열과기수를우선시 한기 존 관행 타 파’를이번인사원 칙 으 로 내 세웠 다. 그 러 면서“능력이 탄탄 하 고국가 및 조직기여도가 높 은 순 으로 우선 승 진대상자를선정했다”며“능력 과 실 적이 뛰 어난 간부는향후 중 요감 사과제를수행해 야 할부서로전진배 치 했다”고 강 조했다. 반면“지 휘 능력이미 흡 하거나 근 무의 욕이 저 하돼 재충 전시간이 필 요한간부 는 감사 교 육원의‘감사 역량 집 중 교 육 프 로그 램 ’에참여시 킬 것”이라고예고했 다. 보직에서제 외 해 좌천 시 키 겠다는의 미나 마찬 가지다.이후 교 육성과에 따 라 차후 보직기회를 주겠다는 고 강 도 조 치 로해석된다. 아 울러 ‘감사성과 우수 승 진’ 제도를 처 음적용했다. 승 진후보자 서열과 무 관하게감사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승 진예정인원의2 0~40% 범위내에서우 선선발하는 방식 이다.이에 따 라 4급승 진예정자 14 명 중 3 5% 인 5 명을감사성 과우수자로선발해특 별 공지했다.일 례 로한윤 철 ( 39 ) 부감사관은월성 1호 기감사,‘차 세 대전투기 ( F - X ) 기종결정 추진 실 태’감사등의성과를인정 받 아 4 급 수석감사관에 올랐 다. 정준기기자 감사원산업금융감사국장에 40대과장발탁‘파격인사’ 연공서열^기수우선관행파괴 특별조사국장엔 50대과장임명 감사성과우수승진제첫적용 ( ) (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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