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4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낸시펠로시(왼쪽)미국하원의장이3일대만타이베이총통부에서차이잉원총통과회담하기앞서손을흔들 며기념촬영을하고있다.양국간교류에기여한공로로차이잉원총통으로부터대만명예훈장을수여받은 펠로시의장은이날저녁경기평택시오산미공군기지에도착해방한일정을시작했다. 대만총통부제공 대만일정마치고방한 중국, 역대규모대만포위사격훈련 펠로시는“시주석이인권 ㆍ 법치무시” 대만방문후폭풍, 미중긴장최고조 방한직후김진표의장과면담일정 ‘휴가중’ 윤대통령과만남은불투명 낸시펠로시미국하원의장의대만방 문이 아슬아슬하게 봉합 상태를 유지 해온 미중 관계를 요란하게 흔들었다. 격앙된 중국은 3일 대만 섬 인근 해역 에군사훈련구역을설정, 미국보란듯 주권행사에나섰다. 왕이중국국무위 원 겸 외교부장은“(미국은) 반드시 머 리가깨져피를흘리게될것”이라고위 협했다.미국권력서열3위이자의회수 장인펠로시의장은“시진핑중국국가 주석이 인권과 법치를 무시하고 있다” 며 이날 대만 한복판에서 중국을 공격 했다. 펠로시의대만행에부정적이었던 백악관은“조 바이든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대만방문)결정을존중한다”며 선을넘는중국을우회압박했다. 올해 가을 주석 3연임 확정을 기다리 는시주석과 11월중간선거를앞둔바 이든 대통령 모두‘유약한 모습’을 보 동아시아뒤흔드는펠로시,판문점간다 일수없는상황인만큼, 여진이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 과시주석은최근전화회담에서“대면 회담을하자”고합의한상태다. 대만일정을마친펠로시의장은이날 밤한국에도착했다.펠로시의장은4일 오전김진표국회의장과면담으로공식 일정을시작해오후에는판문점공동경 비구역(JSA)을방문할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이어서 펠로 시 의장과의 만남은 불투명한 상황이 다. 중국군은 전례 없는‘대만 포위 사격 훈련’을예고했다. 대만을담당하는인 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는 4~7일 대 만을둘러싼해상구역6곳에서실탄사 격을포함한군사훈련을실시할것이라 고통보하고선박과민간항공기의진입 을금지했다. 중국은‘하나의중국’원칙에따라대 만의영해를공식적으로인정하지않으 면서도영해에해당하는12해리이내에 서의 군사 활동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의 방문 직후 12해리 이내 에서실탄사격훈련을실시, 대만의영 해를무력화시키는동시에남중국해영 유권 공고화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 된다. 베이징=조영빈특파원정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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