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4일 (목요일) D2 정치 이재명, 사법리스크 질문에 “검^경대놓고 정치개입, 국기문란” 이재명더불어민주당의원은 3일자신 을겨냥한검찰과경찰의수사와관련해 “대놓고정치개입을하겠다는것”이라고 강하게비판했다.“전당대회 ( 28일 ) 에맞 춰서8월중순까지 ( 부인의법인카드유 용의혹 ) 수사를끝내겠다는보도를봤 는데사실이아니길바란다”면서다.당내 경쟁주자들까지거론하는사법리스크 를강하게반박하면서이날부터시작된 지역별권리당원온라인투표에맞춰지 지세를결집하려는의도로풀이된다. 이의원은이날국회의원회관에서연 기자간담회에서‘검찰 수사 등 사법리 스크가본격화하고있다’는질문에“수 사권을 가진검찰과 경찰이그 권한을 가지고정치에개입하고, 특정정치세력 의이익에공모하는나라는없다”며“가 장 심각한 국기문란 행위”라고비판했 다. 그러면서“대놓고정치개입을하겠 다는 것인데 수사에도 균형이필요하 다”고덧붙였다.경찰은앞서이의원배 우자인김혜경씨의‘법인카드유용의혹’ 과 관련해수사 결과를 8월중순쯤 내 놓겠다고밝힌바있다. 이날기자간담회는이후보가당대표 선거출마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 였다. 6·1 인천계양을국회의원보궐선 거를 통해국회에입성한 후 말을아껴 온그가오랜만에언론에자신의입장을 밝힌것이다.당대표선거경쟁주자들이 제기하는 사법리스크 공세에도 “국민 의힘과검·경이쓰는공격적언어를우리 당안에서듣는것자체가안타깝다”며 “‘당신수사받고있으니리스크다’라고 할게아니라 ‘이점이잘못됐으니문제 다’라고지적하라”고했다. 최근논란이된의원욕하는플랫폼도 입제안에대해선“강연중재밌으라고한 과장된표현이문제가됐다”며“ ( 표현이 과했다는 ) 지적에일리가있다생각하고, 앞으로신중하겠다”고자세를낮췄다. 이어“칭찬도비판도 ( 플랫폼에서 ) 자유 롭게하면문자폭탄도줄어들지않겠느 냐는취지였다”고해명했다. 이의원이당대표로선출될경우공천 학살우려등사당화가능성이제기되고 있는것에는“그런우려가왜있는지납 득이되지않는다”고선을그었다.그는 “민주당은 시스템에의해움직이는 공 당”이라며“실력과실적을갖춘후보라 면시스템에의해선택을받을권리가보 장된다”고강조했다.그러면서“지금까 지우리도그랬으니,이재명도그럴것이 라생각하는것아니냐”고상대진영을 비판했다. 이날대구·경북·강원지역을시작으로 본경선투표에돌입하면서97세대 ( 90년 대학번·70년대생 ) 주자인강훈식,박용 진의원의‘투표전단일화’는무 산 됐다. 당 초예 상대로 ‘어대명’ ( 어 차피 대표는 이재명 ) 흐름 이이어질 수있다는 관 측 이 많 다. 박의원은이날인천시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당원투표가오 늘 부터시작 한만 큼 선택권보장을위해서도 빠르 면 빠 를수 록좋 다”고단일화를강조했다.반 면강의원은 YTN 라 디 오에서“ ( 박의원 이 ) 비전경쟁은없고오로지‘단일화하자’, ‘3일이안되면12일에하자’고한다”며 여 전 히 온도 차 를보였다. 박세인기자 민주당당대표선거투표시작 출마후첫기자간담회입장표명 ‘의원욕’플랫폼논란“표현과했다” 사당화우려엔“시스템있는공당” 강훈식^박용진, 단일화에온도차 ( ) ( ) ( ) 김진욱 정치부기자 강훈식(왼쪽부터),이재명,박용진더불어민주당당대표후보가 3일제주시연동제주MBC에서열린초청토론회에서서로손을맞 잡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제주=연합뉴스 ( ) ( ) 제주초청토론회 30 ( ) ( ) ) ( ) ( ) “북한을 ‘주적’으로 규 정한 윤석열 정권과 군 대는전 멸 될것이다.” 지 난달 27일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 뱉 은 엄포 다.‘주적 ( 主敵 ) ’이라는표 현에 꽤 나 민 감 했나 보다. 허 나 대수 로 울건 없다.‘ 빈틈 없는’ 대비 태 세만 갖춘다면 북한의 협 박은 고작 말에 그 칠뿐 이다. “언제 든 지 싸워 이길수있어 야 한 다 ( 5 월이 종섭 국 방 장관 ) ”, “ 항 상전 투를 준 비해 야 한다 ( 7월김 승겸합참 의장 ) ”.우리 군 최고지 휘 부가취 임 사 에서강조한 말이다. 북한의 핵 · 미 사 일도 발 위 협 에 굳건 하게맞서는각오 가 묻 어있다. 안보를 핵 심가치로 중 시하는보수정부의 군 사 령탑답 다. 하지만 현실은어 떤 가. 하 루 가 멀 다 하고 사 건 사고가 속 출하고있다. 공 군 부대에서는 여군 하사가 숨졌 다. 지 난 해경 종 을 울 리고세상을 떠난 이 예람 중사가 근무하 던곳 이다.이중 사의마지 막 근무부대에서는 여군 하 사에게 코 로나19 확 진자의 침 을 핥 고 입맞 춤 하도 록 강요한 엽 기적인성폭 력사 건 이적 발 됐다. 앞서 육군 수도 방 위사 령 부 예 하부 대에서는중사가 극 단적선택을했다. 서 울 을지 키 는수 방 사부대원이세상 을 떠난건올 해에만세번 째 다. 육군 신 병교육 대에서는훈련 병 들이기한이 지 난백 신을맞는어처구니없는일도 있었다.모 두헤 아리기 숨 가 쁠 정도다. 그럴 때 마다 군 당국의대 답 은 판 에박힌 듯똑같 다.“담당자의실수다”, “진상을조사해 엄벌 에처하겠다”,“재 발 을 방 지하겠다”고다 짐 하며 파 장을 축소 하는데 급급 할 뿐 이다.진실이드 러나기까지어 떻 게 든 은 폐 하는경우도 다반사다. 누 구하나시원스 레책임 을 인정하고 폐쇄 적인 군 문화를바 꾸 려 앞장서는경우는보지못했다. 차 라리 구타사 례 를신 속 하게인정한해 병 대 가 낫 다는자조 섞 인 푸념 이나오는것 도무리가아니다. ‘기강 확립 .’말은 좋 다.반면행 동 은 딴 판이다.국 방 장관과 합참 의장이제 아무리 외쳐 도일선부대에는 좀 처 럼 먹혀 들지않는다. 군 특유의가치이자 철칙 인‘상명하 복 ’이무 색 할지경이다. 군 문화가 갈 수 록 왜 곡 되는데도이를 바 꾸 려는 문제의식조 차찾 아보기어 렵 다. 말과행 동 ,지시와이행, 규 정과 현실이 따 로가는 괴 리가 갈 수 록 심각 해지고있다.원 칙 을지 키 고 군 본연의 자세를유지하자는당연한 약속 조 차 지 키 지못하는 군 이과연유사시제역 할을 할 수있을지의문이다. 국민들 의불안 감 은 커 질수 밖 에없다. 한 미 연 합군 사연 습 이 곧 실시된다. 윤 석열 정부출 범 이후 첫 훈련이다.북한 의말폭탄에맞서본 때 를보 여 줄기회 다. 야외 에서실제 병 력과장비가실전상 황 처 럼 움직이는기 동 훈련도 예 년보다 수 준 을 높 였다.북한을주적으로경계 하는우리 군 의위력을 뽐 내는자리다. 군 내부에구 멍 이 숭숭 나서는 곤 란 하다. 외 부의적을상대로 존 재 감 을 키 우기앞서 병폐 와 악습 부터도려 낼때 다.‘ 빈틈 있는’ 군 을 믿 을수없다는아 우성이더 커 지기전에. 김진욱기자 곪아터진軍, 대체누가적인가 기자의눈 김진욱 정치부기자 기강해이,끝없는성폭력사건 “싸워이겨야”“항상전투준비” 군최고지휘부취임사가무색 강훈식(왼쪽부터),이재명,박용진더불어민주당당대표후보가 3일제주시연동제주MBC에서열린초청토론회에서서로손을맞 잡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제주=연합뉴스 ( ) ( ) 제주초청토론회 30 ( ) ( ) ( ) ( ) ( ) ( ) ( ) ( ) ( ) ( ) 김진욱 정치부기자 유 엔군 사 령 부가 2019년 11월 탈 북 어민강제북 송 사 건 당시영상을 공개 할지검 토 중인것으로 확 인됐다. 유 엔 사가 관할하는 판문점 곳곳 에 설 치한 폐쇄 회로 ( CC ) TV 에 녹 화된 분량 이다. 앞서통일부가판문점에서북 송 과정을 담은 근 접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지만 그것과는 촬 영각도가다 른 것이다. 당 시상 황 을 여 러관점에서살 펴볼 수있어 북 송 을거부하 던 어민들의처 절 한 몸 부 림 을 좀 더 종합 적으로판단하는데도 움이될것으로보인다. 3일 국민의힘 태 영 호 의원실에 따르 면, 국 방 부는 당시판문점 CCTV 영상 과 관련해유 엔 사에영상제공 등 협 조 가 가능한지공식문의했다. 이에유 엔 사는 당시영상의 존 재유무와 공개 여 부를검 토 중인것으로 파악 됐다. 통일 부에이어유 엔 사도영상공개에나 설 경 우아직가시지않은강제북 송 논란에 다시불을지필수도있다. 앞서통일부는지 난달 10일북 송 장 면이담 긴 사진10장에이어18일3 분 5 6 초분량 의 추 가영상을공개했다. 해당 사진과영상에는 탈 북어민이 군 사 분 계 선 ( MDL ) 을 넘 지않으려필사적으로 저 항 하는 모 습 이담겨‘자진월북의사가 없는데도 강제로 송환 한 것아니냐’는 논란이거 셌 다. 유 엔 사가판문점 CCTV 영상을공개 한전 례 도있다. 유 엔 사는 2017년판문 점에서북한 군귀 순으로 총 격사 건 이 벌 어 졌 을당시 귀 순과정이담 긴약 26 초분 량 의 CCTV 영상을공개한바있다.당시 영상 엔귀 순 병 사를 쫓 아온북한 군 이조 준 사격을하고 군 사 분 계선을 넘 었다가 돌아가는모 습 등이생생하게담 겼 다. 태 영 호 의원은“유 엔 사가 2019년강제북 송 당시판문점 CCTV 영상을 확 인해공 개한다면사 건 의진상을 규 명하는데 큰 도움이될것”이라고말했다. 한 편 국민의힘은당시유 엔 사가‘강제’ 여 부를 알 지못하고 탈 북어민들의북 송 을 승 인했다는입장이다.권영세통일부 장관도“당시유 엔 사가 알 고서 승 인한 건 아니다”라며“일반적인 승 인이아니라 의사에반해서 끌 려가는, 포승 줄에 묶 이 고안대를 채 우고 끌 려가는모 습 을보면 서유 엔 사도 굉 장 히 당 황 스러 웠던 모양” 이라고밝힌바있다. 박재연기자 ‘강제북송’찍힌판문점CCTV 공개될까 국방부, 유엔사에영상제공요청 2017년‘북한군귀순’공개전례 제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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