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5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빠르고 정확한 뉴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인 은행들의정기예금이증가한것으로나 타났다. 경제가 어려워질 것을 예상해 한인들 이허리띠를졸라맸을뿐만아니라자산 시장급냉에안전자산수요도커진결과 로분석된다. 3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 면지난2분기기준한인선두은행뱅크 오브호프의 정기예금 계좌 규모는 총 28억2,627만달러를기록했다.이는직 전 분기인 1분기(23억6,035만달러)와 비교해19.7%증가한것이다. 한미은행의 경우에도 이 기간 정기예 금이늘었다. 2분기총규모는9억7,088 만달러로, 1분기(8억9,657만달러)보다 8.3% 증가했다. 정기예금은 12개월 만 기 양도성 예금증서(CD) 등을 포함한 다. 주요한인은행들의정기예금고가증 가한것은경기침체여파로분석된다. 물가가오르는등경제에이상신호가 나타나자 한인 은행에 계좌를 갖고 있 는 다수 한인들이 미래 리스크를 우려 해허리띠를졸라맨것이다. 특히한인은행에계좌를갖고있는한 인들의 경우 비교적 보수적으로 자산 운영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선 제적으로가계에서긴축재정을시작했 을가능성이높다. 자산시장급냉도정기예금의인기를 높였을것으로보인다. 상반기 역대급 하락장이 나타난 증시 가하반기들어회복세를보이고있지만 여전히 시장에 대한 우려는 높은 상황 이다. 이런 가운데 안정적으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예금을 선호하는 한인들이 많 아진것이다. 한인은행관계자는“팬데믹기간쓰지 않고 모아놓은 현금이 최근 들어 정기 예금수요로나타난것같다”고설명했 다. 주목할 점은 소액 정기예금이 늘었다 는점이다. FDIC에 따르면 2분기 기준 뱅크오브 호프의 10만 달러 이하 정기예금 계좌 의 총액은 10억1,184만 달러를 기록했 다. 이는 1분기(4억5,721만 달러) 대비 두배이상증가한것이다. 신규예금수요가많았다는것으로해 석될수있는데그만큼최근들어한인 들이 자산 배분 전략을 바꿨다는 의미 다. 다만 한인 은행들의 정기예금 이자율 은 매우 낮아 자산의 효율성 측면에서 는아쉬운상황이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이기준금리를최대2.25%까지올렸지 만한인은행들의CD이자율은1%대에 머물고있다. 은행들 입장에서는 팬데믹 기간 고객 들이 쌓아놓은 자산이 뭉칫돈으로 남 아 있어 금리를 올릴 요인이 없기 때문 이다. 다만한인은행들의경우같은은행이 라도 지점별로 일정 수준 이자율이 차 이가나기때문에고객입장에서는적극 적으로비교하고상품을개설할필요가 있다. <이경운기자> 한인은행들 정기예금고↑…“안전자산 선호” 2분기에 호프 19.7%·한미 8.3% 늘어 침체대비 차원… 자산시장 급냉도 요인 CD 이자율 1%대… 비교해 가입할 필요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