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5일 (금요일) D4 정치 막다른 길몰린이준석, 윤대통령발언저격하며전면전선포 이준석 ( 사진 ) 국민 의힘대표가 4일윤석 열대통령의과거발언 을 문제 삼으며 직격 탄을 날렸다. 새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부 실인사검증’ 논란이불거지자 윤 대통 령이“전정권에지명된장관 중에이렇 게훌륭한사람봤느냐 ( 지난달 5일 ) ”며 격앙된반응을보인일을두고,“나와서 는안되는발언이었다”고공개비판한 것이다.이대표는 ‘윤핵관 ( 윤석열대통 령측핵심관계자 ) ’에대한비판기조를 유지하면서도윤대통령을직접겨냥하 는일만큼은자제해왔다.그런데‘윤심’ 에따라 조기전당대회를전제로 당 비 상대책위원회가가동될것으로전망되 자대통령과전면전을선포한셈이다. 이대표는이날페이스북에서윤대통 령의발언을지적하며, 당일대통령실의 대응에대해서도싸잡아비판했다.그는 “윤대통령의발언보다심각한것은강 인선 ( 대통령실 ) 대변인이언론인들에게 해명하기보다만면에미소를띄우고대 통령을 따라가는 모습이었다”고 꼬집 었다.참모들조차문제의식이없었다는 뜻이다. 이대표의날 선비판은이날 한언론 사칼럼에서이대표의측근인박민영국 민의힘대변인이윤대통령의발언을공 개비판하면서여권의비상상황이시작 됐다는취지의주장이제기된것을반박 하면서나왔다. 박 대변인은지난달여 당대변인으로선이례적으로윤대통령 의발언을 콕집어“여야가 오십보백보 의잘못을저지르고 서로를 ‘내로남불’ 이라고 지적하는 상황이참담하다”고 성토했다.이대표는 강 대변인과 비교 하며박대변인이“용기와책임의식을갖 고할일이상을했다”고두둔했다. 이대표가 윤 대통령을 정조준하며 반격에나선이유는 막다른 길에몰렸 기때문이다. 국민의힘은 5일상임전국 위원회를, 9일전국위원회를열고비대 위구성을의결할예정이며,이경우이대 표는자동해임된다는유권해석을내놓 았다. 이대표측을지지하는당내인사들은 현대표를축출하는비대위출범저지를 위해행동에나섰다.조해진·하태경의원 은이날국회에서기자회견을열고이대 표의복귀를전제로비대위가꾸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당대표 사고 시비대위는당대표복귀때까지존속된 다는규정등을추가한 ‘국민의힘당헌 일부개정안’을당에제출했다고밝혔다. ‘상생당헌개정안’이라는이름을 붙여 조의원과하의원이제출한개정안은 5 일상임전국위를통과할경우 9일전국 위에서조기전당대회를 통해 2년임기 의새당대표를선출하는취지의개정안 과 맞붙으며표대결을 벌일것으로전 망된다. ‘관리형비대위’를저지하는여론전도 본격화했다. 김웅 의원과 신인규전대 변인등은 비대위구성과정이당헌·당 규에부합하는지여부를따지는온라인 공론의장 ( ’국민의힘바로세우기’ ) 을만 들어세결집에나섰다.4일오후기준약 3,000여명이참여한것으로알려졌다. 신전대변인은“당원이 ( 당의 ) 주인인데 현재정당성이없는비대위가비정상적 인절차로진행되고있다”고비판했다. 이대표가 취할 수있는 가장실효성 있는조치는법원에비대위효 력 정지가 처분 신 청 을 내는것으로 평 가된다. 당 지도부도이런상황을 우려하고있다. 다만이대표는아직신중한 모습이다. 대신이대표와가까 운 김용태 최 고위원 등이가 처분 신 청 을위한법 률 검토에들 어 갔 다.김의원과신전대변인측도 ‘국 바세’여론에힘 입 어책임당원을모아‘집 단 소 송 ’ 형태로가 처분 신 청 을검토중 인것으로알려졌다. 한 편 이대표는이 날부 터 수도권을중심으로당원과의교 류 에나 설 계 획 이다. 장재진기자 조해진(왼쪽),하태경국민의힘의원이4일국회소통관에서국민의힘당헌개정관련기자회견을열어취재 진의질문에답하고있다. 오대근기자 국정지지 율 이 20 % 대까지 떨 어져 취임두달여만에위기를맞은윤석열 ( 사진 ) 대통령은 과 연 어 떤 심정일까. 일정이공개되지 않 은 시 간 에는어 떤 행보를하고있었을까. 지지 율 하 락 세가계속됐 던7월 은부 처업무 보고기 간 이기도했다.윤대통 령은지난달 11 일기 획 재정부를시작 으로 29일교 육 부까지 배 석자를 최 소 화한 채 토론식 독 대보고를 받 는강행 군 을했다.참모들에따르면윤대통령 은이기 간잦 은야근을하며정책 학 습 과구상에몰두했다고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4일 한국 일보통화에서“윤대통령은 7월 내내 비공개일정이 많 았다”면서“전문가 들을 만나 야 간학 습을 자주 했다”고 말 했다. 각 부 처 의 주 요 정책에대한이 해도를 높 이기위해 용 산 대통령실 청 사 에서전문가들과 밤늦 게까지공부하 고 토론하는 날이 많 았다는 것이다. 새정부가주 력 하는경제 ^ 반도 체^ 원전 분 야등의전문가를 초빙 하는경우가 많 은것으로전해졌다. 윤대통령의‘야근’은주 요 참모진들 사이에서도화제 였 다.대통령실은대통 령집 무 실과참모진사 무 실이한 건물 에 있어대통령의출 퇴 근시 간 과주 요 동선 이자 연 스 럽 게공개될수 밖 에없다.대 통령실핵심관계자는“윤대통령이저 녁늦 게까지각 종 보고서를검토하다가 궁금 한 점 이생기면 즉 각전화나문자 로 물 어보 곤 한다”고했다. 하지만 공을 들인 것에비해 얻 은 것은적었다. 특히 정 돈 되지 않 은정책 발표가 되 레 발 목 을 잡았다. 박 순애 사회부 총 리 겸 교 육 부장관과대통령 실이 업무 보고과정에서자 초 한취 학 연 령하 향혼 란이대표적이다. 정책 역량 이부 족 한 ‘장관 리스 크 ’ 도 컸 지만, 부 처 차관 ^ 실장 급 공 무 원 배 석없이장관에게 독 대보고를 받겠 다는게과 욕 이었다. 부 처 출신한대 통령실관계자는“ 업무 보고과정에서 전문성있는직원들의 크 로스 체크 과 정이결여된게아 쉽 다”고했다. “스 타 장관이 많 아야한다”며윤대 통령이 업무 보고직후장관들에게직 접 브 리 핑 을지시한게화를불 렀 다는 해석도 나온다. 통상 대통령 업무 보 고가 끝 나면 20 ~ 30 분 내에장관들이 브 리 핑 을진행했는데,취 학연 령하 향 방침 을 초 기에 확 정적으로발표한것 처 럼준비부 족 을여실 히드러낼 수 밖 에없다는 것이다. 교 육 부 업무 보고 발표 과정을지 켜 봤 던 관계자는 “정 책의 앞뒤 를 자르고 발표부 터 하다 보 니 사고가생 긴 것 같 다”며아 쉬워 했다. 김지현기자 ( ) “전정권훌륭한사람봤나”발언 “나와선안됐다”이례적공개비판 ‘윤심’따라조기전대비대위에 당복귀가능성줄자반격나서 조해진“이대표복귀$당헌개정” 온라인공론의장만들어여론전도 박진(가운데)외교부장관이4일캄보디아프놈펜소카호텔에서열린아세안+3(한·중·일)외교장관 회의에서발언하고있다.박장관왼쪽은하야시요시마사일본외무상,오른쪽은왕이중국외교부 장. 프놈펜=뉴스1 지지율하락세7월$“윤, 야근하며정책공부” 아세안+3회의참석한한중일외교장관 부처업무보고이해도높이려 전문가와토론하며학습몰두 정돈안된발표가되레발목 취학연령하향혼란이대표적 30 2022년8월5일금요일 5 정치 ( ) ( ) ( ) ( ) ( ) ( ) 조해진(왼쪽),하태경국민의힘의원이4일국회소통관에서국민의힘당헌개정관련기자회견을열어취재 진의질문에답하고있다. 오대근기자 ( ) ( ) 박진(가운데)외교부장관이4일캄보디아프놈펜소카호텔에서열린아세안+3(한·중·일)외교장관 회의에서발언하고있다.박장관왼쪽은하야시요시마사일본외무상,오른쪽은왕이중국외교부 장. 프놈펜=뉴스1 아세안+3회의참석한한중일외교장관 30 ( ) 민주당, 김건희여사‘사적수주의혹’국정조사추진 김 건희 여사와인 연 이있는 건설업체 가 한남동 관저와 대통령실 용 산청 사 건 축 설 계· 감 리등을 맡 았다는 ‘사적수 주의 혹 ’과관 련 해 더 불어민주당이이달 중국정조사를추진한다. 박 홍 근 원내대표는 4일국회에서열 린 정책조정회의에서“대통령실전반을 둘러싼 의 혹 에대해 국정조사를 포 함 해국회법에포 함 된모 든 절차에 착 수할 것”이라고밝혔다. 박원내대표는“대통령실과관저공사 관 련 해김 건희 여사의사적수주의 혹 이 계속불거졌지만대통령실의해명은동 문서 답 아 니 면 묵묵 부 답 이며해명도오 락 가 락 하고있다”면서“국회차원의진 상조사가불가 피 하다”고주장했다. 국정조사는‘국정 감 사 및 조사에관한 법 률 ’에근거한의회의정부견제수 단 이 다.재적의원4 분 의 1 이상이 요 구하면국 정조사를실시할수있다.조사 목 적과범 위,기 간 등을정한조사계 획 서는본회의 의결이 필요 하지만민주당이다수당인 만큼통과가어 렵 지 않 을것으로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 해“여 당도 ( 대통령실 관 련 의 혹 을 살펴 보기 위한 ) 국회 운 영위원회개 최 를회 피 해서 는안된다”며“집 무 실, 관저공사 사적 수주 뿐 만아 니 라대통령실 운 영전반에 대한 알 권리를 충족 하고 업무 처 리를 바로잡는일에 입 법부일원으로서 함께 해달라”고 촉 구했다. 국정조사 요 구서제출시 점 과관 련 해 오영 환 원내대변인은 “ 빠 른시일내가 능 할것이며9 월 정기국회까지가진 않 을것”이라고이달중제출을예고했다. 김여사의 코 바나 컨텐츠 를후원했 던 업체 가 사적인 연 을 바 탕 으로 관저공 사 등을 수의계약으로 수주했다는 의 혹 과 관 련 해대통령실은 앞 서“ 코 바나 컨텐츠 전시회를할때인 테 리어공사를 담당했 던업체 로서그에대한대 금 을 받 았다”며“후원 업체 로서이름에오른것 은 감 사의뜻에서이름 올린 것이지, 후 원해서 올린 것은아 니 다”라고밝 힌 바 있다. 김여사와인 연 이있는 업체 는 맞 지만, 대가성이전제된‘사적수주’로몰 아가는것은부당한 프레 임이라는해명 이었다. 이성택기자 김가윤인턴기자 박진(가운데)외교부장관이4일캄보디아프놈펜소카호텔에서열린아세안+3(한·중·일)외교장관 회의에서발언하고있다.박장관왼쪽은하야시요시마사일본외무상,오른쪽은왕이중국외교부 장. 프놈펜=뉴스1 아세안+3회의참석한한중일외교장관 “대통령실공사등논란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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